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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친구같은 아주 특별한 관계"…모디 "동반자 관계는 특별한 의미"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 기자
  • 송고시간 2019-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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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난해 인도 국빈방문 이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폭넓게 발전해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인도 정부와 총리님이 일관되게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는 양국에 특별한 해로 인도는 위대한 정치인 마하트마 간디의 탄생 150주년이고, 한국은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이다"면서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가 친구 같은 아주 특별한 관계로 더욱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인도가 매년 연평균 7%대의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고, 국력과 국제적 위상이 빠르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카슈미르 테러로 인도주민이 희생된 것과 관련해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윤리적·반문명적인 범죄행위"라면서 "한국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해 인도 및 세계 각국과 함께 끝까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하신 후 양국 관계가 새 차원으로 격상됐다. 이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 덕이다"면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 국빈 오찬에서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총리가건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그러면서 지난해 서울평화상 수상은 "큰 영광이었다"면서 특히 어제 "간디 흉상 제막식에 문 대통령 부부께서 참석해주신 것은 올해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고,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