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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읍 병산리 일원 보전녹지지역 변경 공고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9-03-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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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정관신도시 북측을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은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적인 행정이다" 강력 반발
기장군청 청사 전경./사진=기장군청

부산광역시 도시계획과에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병산유원지) 일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지정하려하고 있다. 

정관읍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정관신도시 병산리 일대를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하려는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자 변경안을 열람공고하고 있다. 


부산시에서 재정비하고자 하는 도시계획(안)은 도시계획 일몰제에 따라 유원지 지구에서 해제되는 병산유원지 일대를 녹지관리 차원에서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병산리 주민들은 "97년에 지정된 도시계획시설(병산유원지)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며 "일몰제에 따라 유원지 용도가 해제되었음에도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되는 경우, 사유재산권 행사에 더 큰 제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더 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며 군청을 찾아 절박함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정관신도시 북측을 자연녹지지역에서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은 지역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적인 행정으로서, 지역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였다. 


이에 기장군은 주민들이 제출한 의견서와 함께 고충사항을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남과 동시에,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도시계획안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반대라는 입장 또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