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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美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전 국민으로 확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 기자
  • 송고시간 2019-05-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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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향군회장과 존 틸러리 전 연합사령관(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회장).(사진제공=향군)

재향군인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 참전용사 ‘추모의 벽’건립을 위한 성금을 기업과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추가 모금운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 
향군은 지난해 9월부터 이번달까지 향군의 조직과 향군 회원, 참전 및 친목단체 등을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5억 6천 여 만원을 모아 오는 6월 25일 워싱턴을 방문‘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에 전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진호 향군회장은 합참의장 당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휘했던 존 틸러리 전 연합사령관이 최근‘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추모의 벽’ 건립 사업이 한미동맹의 상징 사업으로 부각되었고 올해 7.27정전협정기념행사도 국가행사로 승격되면서 미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 한다.
 
김 회장과 틸러리 장군은 1999년 1차 연평해전을 비롯해 재임기간 중 5차례에 걸친 북한의 군사도발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면서 최고의 파트너십을 발휘한 바 있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실감한 바 있다.
 
이번에 두 번째로 양국의 예비역 단체 수장으로 다시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의 벽’건립 사업에‘찰떡 공조’를 발휘하게 됨으로써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금으로부터 69년 전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추진하는 ‘추모의 벽’ 건립 성금 모금을 기업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게 된 것이다.
 
추모의벽 건립사업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 공원 내 추모의 연못을 중심으로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을 설치해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미군 3만 6천명과 배속되어 함께 싸우다 전사한 카투사 8천 명 등 약 4만 4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는 것이다.
한국국 참전용사 기념비.(사진제공=재향군인회)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다.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제 우리가 보답해야 한다. ‘추모의 벽’ 성금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국민들께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 연락하면 된다.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오는 7월 김진호 향군회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정부가 주관하는 7.27정전협정기념행사에서 기념공원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이 목적에 맞게 쓰여 질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장치와 신뢰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향군은 이번 기회에 보다 더 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동참해 미국참전 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이 미국 조야와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된다면 한미동맹 강화는 물론 한미관계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