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양귀비 불법재배 현장./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지방경찰청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벌여 133명을 검거해 이들 중 1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종류별로는 양귀비재배 등 마약사범이 92명(71.3%)으로 가장 많고,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23명, 17.8%)과 대마사범(14명, 10.9%)이 뒤를 따랐다.

유형별로는 버닝썬 사건처럼 대형 클럽 등 유흥업소 관련 마약류 사범 적발 사례는 없으나 단순 투약.소지 사범이 100명(77.5%),, 판매책은 23명(17.8%), 의료용.인터넷 마약류 사범이 6명(4.7%) 등 순으로 많다.

충북경찰은 단속과정에서 42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28.57g을 압수했다.

또 엑스터시 359정을 압수했다.


충북경찰청은 “향후 마약 관련 신고 시 감정 시료를 신속히 채취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첩보 수집 활동으로 지속적인 마약류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