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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이상연 작가, 교육기부로 또 기부문화의 날개 펼쳐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 송고시간 2019-07-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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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인천교육사랑회 대표, 왼쪽 첫번째))의 교육기부 모습 사진.(사진제공=인천예일고)

인천예일고는 지난 3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인천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부전시회에 콜라보작가로 참여한 송솔, 정채원, 김민정, 서정민 등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 예정인 장학금은 지난 3월 문인화가인 '봄날' 이상연 작가의 세번째 개인전이었던 '인천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부전시회에서 작가의 작품을 엽서로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이다.


인천교육사랑회 대표이기도 한 이상연 작가는 지난해 9월 인천교육사랑회모임 강사들과 함께 교육협력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동아리학생들과 냅킨아트수업을 해 원목시계 콜라보작품 완성으로 그 중 네 명의 학생들이 콜라보기부전시회에 함께 참여했다. 이상연 작가는 오는 19일 여름방학식에 맞춰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예일고 김진영 교장은 "교육기부로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이 완성된 작품들을기부전시회에 기증하고 그 작품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로 전달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기부문화가 교육현장과 이어지는 계기가 많아지기를 기대했다.

콜라보작가로 참여한 인천예일고 3학년 송솔 학생은 "동아리수업의 결실이 기부로 이어질 줄 몰랐는데 뜻밖의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학교생활 중 잊지 못할 귀한 경험을 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로 기부문화 확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다음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교육사랑회는 인천교육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으로 인천교육 전반에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교육기부활동을 하는 단체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