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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진 충북도의원, “괴산 목도고 폐교 철회 하라”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19-08-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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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윤남진 의원이 충북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윤남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괴산군선거구)은 21일 목도고 폐교 백지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충북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괴산목도고등학교 폐지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제기한 후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괴산군 불정면에 위치한 목도고등학교는 1975년 개교이래 총 제42회에 거쳐 24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 공히 괴산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고 강조한 후 “최근 도교육청이‘지역사회 중심의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에 따라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농산촌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고려한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획일화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3일 학부모와, 지역주민, 학교동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폐합 관련 설명회와 간담회에서 학부모 60% 이상찬성이라는 의결기준(총61세대중 48세대 동의)은 충족했으나 통폐합 유형과 시기, 설문조사 결과 등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괴산군과 군민 그리고 총동문회의 강력한 폐교 취소 요청에도 도 교육청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목도고 폐교 결정은 군단위의 열악한 교육 정주여건을 붕괴시켜 지역을 소멸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교육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