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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조금 집중감사”… 도민 혈세누수 원천 차단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 기자
  • 송고시간 2019-08-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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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 청주시 종합감사, 문화‧체육분야 보조금 특정감사 돌입
충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가 예산의 57.9%를 차지하는 보조금의 부정수급 원천 차단을 위해 다음달부터 보조금 관리‧집행 실태 특정감사에 돌입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2019년 총 예산 5조1471억원 중 2조9775억원이 보조금 예산이다.


도 자체로 추진하는 민간보조사업은 문화‧체육분야 62%, 사회복지분야 15%, 도에서 시군으로 지원해 추진하는 사업은 사회복지 47%, 국토‧지역개발 1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는 문화‧예술‧체육‧복지분야가 단연 높게 나타났다.
 
시‧군 종합감사 결과는 농업, 문화·체육, 사회복지 순으로 적발 빈도가 높았다.
 

도 감사관실은 해당 분석결과를 토대로 보조금 특정감사의 당위성과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9월부터 시작되는 청주시 종합감사에서 보조금 분야를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말 보조금 횡령 등 부정수급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문화‧체육 분야 보조금에 대한 특정감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보조금이 소중한 도민의 혈세인 만큼 정당하게 쓰이는지 철저히 감사해 보조금 부정수급자를 강력히 처분하고 관련자는 엄중 조치하는 등 보조금 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