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유입차단에 나섰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차단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추석명절을 전후해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이 유입‧전파될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돈농가 일제소독과 함께 해외여행객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데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도 발생됐다는 공식보고(9.9)가 있었으며, 구제역 역시 중국과 러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추석 연휴기간을 전후해 10일과 17일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지역 내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또 11일 충주공용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방문 기간 동안 축산농가 방문 자제 및 불법 휴대축산물 반입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 차단방역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한돈협회와 합동으로 홍보캠페인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연휴기간 동안 내‧외부 소독은 물론 기르는 가축에 대한 예찰에도 소홀하지 않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