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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예방 위해 개인 위생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주성 기자
  • 송고시간 2023-1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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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영 부산시보건의료기사회 회장 인터뷰
조윤영 부산시 감염병예방팀장(사진제공=부산미디어연합취재단)


[아시아뉴스통신=한주성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피해사례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방법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이차적 피부감염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부산시보건의료기사회 조윤영 회장(부산시 감염병예방팀장)은 빈대 예방을 위해 '청결'을 강조했다. 유럽에서 빈대 확산이 시작된 이유가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라가거나 비위생적인 카페트 문화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 조 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했을 때처럼 개인의 위생관리가 빈대 예방과 확산방지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최근엔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빈대까지 나타나 시민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다"면서 "빈대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로나 때처럼 손을 잘 씻고 이부자리를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살충제에 빈대가 내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 확산되기 전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부산시보건의료기사회는 부산광역시 본청,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의료기사 면허를 소지한 공무원들의 권익향상과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주 근무처는 부산광역시청 시민건강국(건강정책과, 보건위생과, 감염병관리과)과 16개 구·군 보건소다. 주요 담당업무는 시청에서 구강보건사업과 모자보건사업, 장애인건강권 등 건강정책업무와 보건위생업무, 감염병 예방과 대응, 예방접종 및 코로나19 백서 제작 등 주로 행정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건강증진업무(구강, 금연, 운동, 재활 등)와 감염병 관리(에이즈 검사, 방사선 촬영 등) 및 의료기관 및 약국 관리 업무 등 최일선에서 실무(민원)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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