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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윤수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운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 기자
  • 송고시간 2024-0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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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운다"는 정신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12일 부산시교육청 별관 소통공감실에서 아시아뉴스통신 등 한국미디어연합과 공동신년인터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하윤수 교육감은 올해 핵심 추진사안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추진사항에 대해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지자체,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의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운다’라는 것이 부산형 교육발전특구의 핵심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24시간 돌봄센터를 포함한 지역 돌봄 책임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아이를 품는 ‘학교 안 늘봄학교’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협력형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부산!’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또한, 부산의 인재가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교육받고,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부산!’ 브랜드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자체·대학의 우수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자율형공립고 2.0 설립·운영’,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 국제 K-POP고’, ‘부산항만물류고’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 설립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시, 부산교육청, 지역 22개 대학이 손을 맞잡고 이 일을 반드시 성취해야만 하는 과제"라면서 "발 빠르게 움직여 지역인재의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설립해 화제가 됐다. 모든 학교에서 공통으로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와 교사 부담이 큰 학교 행정업무를 이관해 실질적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총원 42명 규모로 올해 휴교가 예정된 신연초등학교에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임시 개관했다. 학교행정지원본부는 오는 7월 중 영도구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iss3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