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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후보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송고시간 2024-03-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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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쟁력 1위 도시 대전 회복에 혼신의 힘 다할 터”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후보./사진제공=선거사무실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경선을 통해 대전 서구(을)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양홍규 변호사가 경쟁자였던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원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출마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 등을 들어봤다.

 
출마 배경과 이번 선거의 의미는.

“저는 20년 이상을 정당활동을 해온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두 가지 암덩어리를 안고 있습니다. 하나는 양극화 문제, 다른 하나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의 문제입니다. 진영 간 혈투로 정치가 양극화돼 국민들은 이제 정치를 혐오하고 지긋지긋해 합니다. 저는 좌우진영 간 혈투를 끝장내고, 오로지 민생과 국익을 지키는 정치, 그래서 국민들이 더 이상 정치를 혐오하지 않는 정치판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나아가, 저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절벽의 문제는 해결하는 해법을 지방을 살리는 것에서 찾고자 합니다. 저는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청년들이 지방에서 편하게 직장을 구할 수 있고 아이를 키우고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정주여건을 마련하여 지방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저출산을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방의 보육, 교육, 정주여건을 모두 국가에서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대전 또한 인구가 줄어들고, 활력을 잃어가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는데, 미래경쟁력 1위 도시 대전을 회복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포부를 안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선거구 숙원사업은 무엇이며, 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1993년 엑스포 시기에 동시 개발된 둔산지역의 아파트는 약30년전 건축되어, 현재 건축물의 누수, 주차문제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주민들의 신도시 이전 등 대전 서구지역의 인구감소 현상도 뚜렷합니다. 둔산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총 22개단지 23,648세대인 이번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상 지역 중 최대규모(970만㎡)이기 때문에 주민의 원활한 이주대책 방안이 당면한 우선과제입니다.
또한 사업 결실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둔산주민의 삶의 질 유지를 위해 기 계획된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진잠, 원도심, 유성 등 개발계획에 맞춘 단계별 이주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재건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자녀 학업 등 이주곤란 세대는 지역의 청년임대 주택, 오피스텔 등을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국회 입성한다면, 추진하고자 하는 법안은.

“사람은 서울로 직장을 찾아 몰리고, 지방은 기업들이 내려오기를 꺼림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머물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방 살리기가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며,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방기업에 대해 특혜에 가까운 법적 제도적 지원책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인재와 자본이 지방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아젠다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에 등원하여 ‘지방소멸위험방지법’을 제정하려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은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을 끌어와야하는 역할이 적지 않다. 다른 후보와 비교해 강점이 있다면.

“2007년 4월 23일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받은 뒤, 각종 집단민원을 반영한 지역 현안 해결, 의회와 여야 각 정당,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조, 의회와 중앙정부 각 부처에 찾아가 예산을 확보하는 일, 언론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감사하게도 퇴직 후 대전광역시 공무원 노조(위원장 서정신)로부터 감사패 수령과 2020년도 언론사가 주최하고 국회가 후원한 공정사회발전대상 사회봉사부문에서 대상 수상으로 돌아오며 역대 가장 훌륭한 정무부시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총선 후보로서 본인의 차별성은?
 
“대전에서 자라고, 지역을 사랑하는 준비된 정책 전문가입니다. 약 30년간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의 각종 위원회 운영(민·관·군에서 16개 직 역임)에 참여해왔습니다.
초·중·고를 모두 대전에서 졸업하고, 대학 생활 동안만 잠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2년 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수료 후 1995년 3월부터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변호사로 사는 삶은 저에게 수많은 사건 속에 숨어 있는 정의를 찾아내는 기쁨을 주었고, 이런 기쁨은 성실한 납세 활동으로 이어져 2004년 국무총리 모범납세자 표창 또한 받게 되었습니다.
책상 앞에서의 지식 공부뿐 아니라, 세상에서의 지식을 배우기 위해 계속해서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전·충남장애인 재활협회 이사, 장애인먼저운동본부 대전·충남 본부장 등 과분한 자리들을 맡겨주셔서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때로는 팬으로 때로는 몸으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대전광역시 정책자문위원, 행정심판위원, 대전발전연구원 이사,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 등을 맡아 시정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사기업, 언론기관, 경찰기관 등의 법률고문으로서 법률문화 창달에 앞장섰습니다.”
 
무엇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현재 대한민국 성장을 저해하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현상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과포화 상태가 되면서 삶의 질이 하락하고 이제는 젊은이들이 아이를 갖는 것이 사치가 되었습니다. 지방 역시 젊은이가 없으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출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모두 한목소리를 내야할 때입니다. 따라서 향후 핵심 쟁점은 저출산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
 
“저는 자유민주주의 보수우파의 아이콘으로 정치를 해온 사람입니다. 자부심과 풍요로움, 다양한 선택은 바로 자유민주주의가 일궈낸 결과입니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선양하는데서 시작됩니다. 과거 경제 파탄을 불러온 관치경제체제를 민간주도 자유시장경제체제로 바꿔 다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오랫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리고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시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새로운 정치, 좋은 정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새봄이 되면 새로운 정치판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새로운 정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ily71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