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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보]고영테크놀러지 대표, 배임논란에 '주금 가장납입'까지 '파문'

►(주)고영테크놀러지 전경./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회사 직원도 아닌 자신의 친 딸에게 법인카드를 내주고, 건강이 좋지 않은 친형을 채용해 차명계좌로 급여를 지급하는 등 배임 의혹을 겪고 있는 고영테크놀러지 고 모 대표이사가 이번에는 '주금 가장납입' 논란 중심에 섰다. 18일 아시아뉴스통신이 단독 입수한 '고영테크놀러지 일지'에 작성된 내용에 따르면 2002년 4월 25일 고영테크놀러지 설립과정에서 설립자본금 10억원을 법인통장에 입금한 후 다음날인 4월 26일 입금된 자본금 10억원이 하루사이에 그대로 인출됐다. 당초 고영은 설립 당시 김 모 회장이 최초 설립 자본금 10억원을 대고 고 대표이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기술을 제공하기로 정하고 출범했다. 그러나 2006년 5월 17일 고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일지'에 따르면 설립 당시 10억원을 입금하고 출금한 사람은 김 회장으로 나타났다. 고 대표는 일지를 통해 "김 회장은 당초 약속과 달리 자신과 상의도 없이 자본금 납입 후 전액을 인출했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고 대표는 이후, 당시 인출된 금액을 부득히 대여금으로 처리 후 2002년 12월 31일까지 인출된 10억원에 대해 분할 상환 받았다고 주장했다. ►입수문건. 하지만 확인 결과, 고 대표는 주금 가장납입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대여금 계약서'를 서로 합의하에 작성은 했지만 이미 앞서 인출된 자본금 10억원은 회사로 다시 되돌아 가지 않았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에 대해 고영 관계자는 "회사 설립과정은 자세히 모른다"면서도 "초기에 참여는 했다. (당시)주금을 김 회장이 돈을 내고 다시 회사에서 빼갔다는 얘기는 모 관계자에게 들었고, 전액을 뺐는지 일부를 뺐는지 그 것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김 회장이)빼간돈은 나중에 받아냈다고 하는데...(당시)잘못 되면 (이 것이)사기죄에 해당된다"면서도 "(당시)가장납입 자체는 현재 공소시효는 지났다. 그 것으로 인해서 회사가 상장파기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조계 관계자는 "본 건의 경우 김 회장이 회사 자본금 10억원을 납입한 후 등기를 마친 직후 자본금 전액을 하루사이에 즉시 인출함으로써 이는 '납입 가장죄'가 성립된다"며 "납입 또는 현물출자의 이행을 가장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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