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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통신장애 없다던 통신 3사, 현장 소방은 “통신 일대 마비돼”
이태원 참사 통신장애 없다던 통신 3사, 현장 소방은 “통신 일대 마비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국회 이태원국정조사 특위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통화 불량으로 상황인지가 늦어졌다는 발언이 전해진 가운데, 통신 3사(SKT‧KT‧LG U+)는 “참사 당시 각 사의 통화접속 성공률은 100%가까이 유지됐다”라며 통신장애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통신 3사가 주장한 ‘통화접속 성공률’은 통화 시도 건수 중 통화연결 성공 건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통화가 성공적으로 연결된 후 전송지연이나 끊김과 같은 통신불량을 증명할 수 있는 기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통신 3사의 주장과 이태원 참사 당시 구조대의 무전 녹취와 구조팀장의 증언은 정면으로 충돌했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3선‧천안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종합방재센터 이태원동 구조관련 무전 녹취’에 따르면 소방본부회복차는 “지금 일대 통신이 마비 되어 업무가 안 된다” 며 중계차를 재차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국조특위에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인구가 밀집돼서 통신불량이고 전화가 안 됐던 게 많은 언론에 나왔고 당시에 112 상황실장하고 통화가 안 됐다”고 증언했으며, 유해진 용산소방서 전 구조팀장은 “영상 송출 담당자가 저한테 영상 송출이 안 된다고 도움을 요청을 했다”며 “카톡으로 사진을 찍어서 카톡 상황 공유방에 올리려고 했지만 통신 불량으로 전송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지난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데이터품질을 높게 나오기 위한 꼼수 측정 등통신 3 사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됐다. 그만큼 이태원 일대의 품질테스트 결과 또한 통신사의 보여주기식 결과로 신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박완주 의원이 통신 3사(SKT‧KT‧LG U+)로부터 제출받은 ‘22일‧29일 이태원동 일대 트래픽 현황’ 에 따르면 00:06분 최초 요청 이후 00-01시 사이 트래픽 총량이 통신 3 사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전주대비 97% 급증했으며, KT 는 31%, LG U+는 133% 급증했다. 이날 응급 구조가 진행 중인 새벽 3 시 -4 시는 최대 280% 의 트래픽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픽은 전화 통신의 특정 전송로에서 흐르는 정보의 이동량으로 과부화 현상이 나타나면 접속끊김‧데이터지연 등 데이터품질이 저하되기도 한다. 실제로 통신 3 사는 인구가 밀집되는 행사 및 축제에 이동형 중계기를 설치하여 트래픽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박완주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박 의원은 “트래픽을 사용하는 넷플릭스에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망이용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통신사가 이태원 당시 트래픽 폭증은 있었지만 통신 장애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며 “그동안 통신사의 보여주기식 통화품질 테스트가 지적된만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통신장애가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의 긴급 지원요청에 통신 3 사 모두 제각각 행동했다”며 “국민 안전 보호조치를 위한 통신 재난 대비 통합메뉴얼을 수립하고, 전기통신사업자의 공공안전 의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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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1주일째 인터넷망 세번이나 끊겨..고객정보도 유출돼
LG 유플러스 본사 건물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LG유플러스가 잇따른 인터넷망 말썽으로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5일 통신업계와 고객들과 언론보도를 종합해 보면 이날 오후 5시 부터 LG유플러스 인터넷망에서 또 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두 차례 접속장애가 발생한 후 이번이 세번째로 1주일간 3차례나 접속 장애가 일어난 셈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오전 3시, 오후 6시쯤에도 내부 서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량의 트래픽 발생으로 두 차례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LG유플러스 회선을 이용하는 와이파이(Wi-Fi)나 데이터 접속에 오류가 나면서 회선을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매장, 배달 업체들고 카드 결제 등에 문제가 생겨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많은 컴퓨터가 비치돼 있는 일부 PC방에서는 접속 장애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일부 고객들에게 디도스 공격이 있어 우선 공격을 차단 조치했다"며 "정확한 공격 시간대 등을 파악하는 한편 순차적으로 복구 중에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을 당하면 웹사이트나 네트워크 리소스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대량의 트래픽이 전송되면서 이용자들의 액세스를 거부하게 된다. 이번 접속 장애도 지난번 디도스 공격과 유사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월 불법 판매자로부터 약 29만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이 중 약 18만명이 당사 고객으로 확인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유출항목 조회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apress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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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구속 기소…'대북 송금' 등 7개 혐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검찰이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 3일 외국환관리법,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뇌물공여, 횡령, 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30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도 받는다. 지난해 5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한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붙잡혀 귀국한 뒤 지난달 구속됐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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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상승…리터당 평균 1575.6원
전국 휘발유 가격, 2주 연속 상승…리터당 평균 1575.6원./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8.3원 오른 L당 1575.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583.3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54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658.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L당 1541.4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점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82.0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하락했다. 또, 국제 휘발유 가격은 5.5달러 내린 배럴당 98.0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4원 하락한 L당 1647.8원을 기록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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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
(사진출처=미스터트롯2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2023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미스터트롯2, 2위 불타는 트롯맨, 3위 나혼자산다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3년 1월 5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예능 프로그램 5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133,295,660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소비, 브랜드 확산량, 소비량을 측정하였다. 지난 1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119,603,142개와 비교하면 11.45% 증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예능프로그램 브랜드평판에서는 참여가치와 소통가치,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시청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어디서, 어떻게, 왜, 얼마나 이야기하는 지를 분석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에디터가 참여한 브랜드모니터분석과 브랜드평판 랭킹페이지를 통한 추천지수가 가중치로 포함되고 있다. 2023년 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미스터트롯 2, 불타는 트롯맨 , 나혼자산다, 런닝맨,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1박 2일, 최강야구, 미운우리새끼, 나는 솔로, 아는 형님, 불후의 명곡, 맛있는 녀석들, 전국노래자랑, 복면가왕, 금쪽같은 내 새끼, 국가가 부른다, 골 때리는 그녀들, 일타강사,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가요무대, 전지적 참견 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놀라운 토요일, 동상이몽,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화요일은 밤이 좋아, 알쓸인잡 순으로 분석되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방송 예능 브랜드평판 2023년 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미스터트롯 2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방송 예능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월 방송 예능 브랜드 빅데이터 119,603,142개와 비교하면 11.45%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참여 23.20% 상승, 브랜드이슈 21.91% 상승, 브랜드소통 5.41% 상승, 브랜드확산 3.81% 상승, 브랜드소비 5.18% 상승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23년 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미스터트롯 2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는 '대결하다, 돌파하다, 기록하다'가 높게 분석되었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데스매치, 투표, 시청률'이 높게 분석되었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34%로 분석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 평판의 변화량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2023년 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는 미스터트롯 2, 불타는 트롯맨 , 나혼자산다, 런닝맨, 라디오스타, 놀면 뭐하니, 1박 2일, 최강야구, 미운우리새끼, 나는 솔로, 아는 형님, 불후의 명곡, 맛있는 녀석들, 전국노래자랑, 복면가왕, 금쪽같은 내 새끼, 국가가 부른다, 골 때리는 그녀들, 일타강사,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가요무대, 전지적 참견 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놀라운 토요일, 동상이몽,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화요일은 밤이 좋아, 알쓸인잡,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줄 서는 식당, 열린 음악회, 개는 훌륭하다, 신랑수업,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킵, 세컨하우스, 심야괴담회, 돌싱포맨, 벌거벗은 세계사, 구해줘 홈즈, 복덩이들고, 톡파원 25시, 도시어부, 세계 다크투어, 옥탑방의 문제아들, 호적메이트, 코미디빅리그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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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국가대표 황의조 임대 영입...6년 만에 K리그 복귀
(사진제공=FC서울)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Grow with uS, GS”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이번 이적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구단과 선수 서로의 뜻이 한데 모아진 결과물이다. FC서울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았던 황인범과의 선례처럼, 황의조 역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란 판단에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황의조의 합류가 다시 한번 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FC서울과 K리그를 한단계 더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의조 역시 FC서울 입단을 축구인생 제 2도약의 기회로 삼고, 자신의 뿌리인 K리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시즌 성남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시즌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장해 35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 받기도 했다. 이후 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황의조는 19/20시즌 6골, 20/21시즌 12골, 21/22시즌 11골 등 리그앙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팀을 옮긴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 왔다. 한편, FC서울은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황의조도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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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자책골 유도→부상 교체 아웃' 울버햄튼, 리버풀에 3-0 완승
(사진출처=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찍 교체된 가운데 울버햄튼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는 5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버풀 FC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렀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쿠냐, 사라비아, 누네스, 네베스, 레미나, 아이트 누리, 킬먼, 도슨, 세메도, 사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누녜스, 각포, 살라, 알칸타라, 바이세티치, 케이타, 로버트슨, 고메즈, 마티프, 아놀드, 알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5분 사라비아가 침투하는 황희찬을 보며 찍어차준 공을 황희찬이 컷백으로 연결했고 마티프 다리 맞고 들어가면서 울버햄튼이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12분 쿠냐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고 킬먼이 헤더로 연결한 공이 수비 맞고 흘렀으나 도슨이 마무리하면서 2-0이 됐다. 전반 38분 황희찬이 질주 후 허벅지를 잡으며 쓰러졌고 결국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후반 26분 울버햄튼의 역습 상황 트라오레의 땅볼 크로스를 네베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3-0이 됐다. 이후 양 팀 득점없이 마무리되면서 3-0으로 울버햄튼이 승리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