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보협 SNS) |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민 80%를 종북세력, 반국가세력으로 몰았다. 스스로 제 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1일천하에 그칠 것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 계엄 선포로 국민의 분노는 더 커질 것이다. 군과 경찰은 국민을 지키는 데에 전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붙어 경거망동할 경우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국·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과 함께 계엄을 해제하고 민주주의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해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다. 국민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이어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행안부 장관 탄핵, 방통위원장 탄핵, 감사원장 탄핵, 국방장관 탄핵 시도 등으로 행정부마저 마비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