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가스요금 80% 인상요인, 추경 등 난방비 폭탄 대책마련 시급"
가스 계량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정부는 지난 해 주택용 가스요금을 메가줄(MJ) 당 5.47원 인상했다. `22년 12월 한국가스공사가 수립한 ‘도시가스 민수용 원료비 현실화 계획’에 따르면, 8조8천억 원에 달하는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15.37원/MJ(정산단가 약 1.67원/MJ, 기준원료비 약 13.70원/MJ)의 인상요인이 남아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부가 내놓은 가스요금 할인 대책은 미봉책일 뿐이다. 난방비 폭탄은 지난해부터 이미 예견된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 팔수록 미수금이 쌓이는 기이한 구조 2022년 겨울이 지나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12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로 2022년 아시아현물가스가격(JKM, Japan Korea Marker) 평균 가격은 40원/MJ를 기록하며, 2020년 평균 가격 4.9원/MJ에 비해 10배 가량 상승했다. LNG도입단가는 2022년 9월 34.7원/MJ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10월 29.4원/MJ, 11월 29.7원/MJ, 12월 29.6원/MJ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주택용 가스요금은 19.69원/MJ로 팔 때마다 메가줄 당 10~15원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 예견된 난방비 폭탄, 대비 못한 정부 주택용 가스요금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5.47원/MJ, 약 38% 인상되었으므로 난방비가 급등할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2022년 12월 15일 열린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도 가스요금이 많이 인상되어 에너지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고통받게 될 것이므로, 정부가 미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그 자리에서 정부 대책이 서 있다고 답변했으나, 난방비 폭탄이 터지자 그제서야 1월 26일, 2월 1일 허겁지겁 땜질식 정책을 내놓았다. ■ 줬다 뺐는 에너지바우처 난방비가 올라갈 것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023년 에너지바우처 예산을 편성하며 2022년 추가경정예산 수립 시 확대된 지급 대상을 축소하였다. 2022년 사업 운영 기간인 2023년 4월까지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의료, 주거, 교육 수급자 중 해당되는 가구가 에너지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2023년 하절기(`23.7~9월)와 동절기(`23.10~`24.4월)에는 주거, 교육 수급자가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32만 세대는 에너지바우처를 반납하게 될 전망이다. ■ 향후 가스요금 80% 인상요인, 올 연말 가구당 가스요금 61,140원 더 낼 수 있어 전문가들은 2023년 연말에 더 큰 난방비 폭탄이 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국가스공사와 산업부는 2023년 2분기에 가스요금을 올리겠다고 수 차례 말해왔다. 가스공사가 작년 12월 양이원영 의원실에 제출한 ‘도시가스 민수용 원료비 현실화 계획’에 따르면, 8조8천억 원의 미수금을 4년에 걸쳐 회수하기 위해서 2026년까지 정산단가 약 1.67원/MJ의 인상이 필요하다. 또한 미수금이 추가로 쌓이지 않게 하려면 기준원료비 약 13.7원/MJ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으므로 총 15.37원/MJ, 80%의 가스요금 인상이 계획되어 있는 것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동절기 가구 당 월평균 4,000MJ의 가스를 사용하므로, 가구당 78,860원 내던 가스요금을 약 61,140원을 더 낼 것(총 14만원)이라고 전망할 수 있다. 양이원영 의원./사진제공=양이원영 의원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은 “2023년 연말에는 더 큰 난방비 폭탄이 올 것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산층까지 에너지물가지원금을 폭넓게 지원하고, 고효율 히트펌프와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원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
尹 대통령 지지율 39.3%…4주 만에 소폭 상승
尹 대통령 지지율 39.3%…4주 만에 소폭 상승./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리얼미터 2월 1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39.3%, 부정 평가는 57.8%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2.3%포인트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지난 1월 2~4주차 조사에서 39.3%, 38.7%, 37.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던 지지율은 4주만에 반등한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0%포인트이며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onjahee@naver.com
-
[단독] 시행사 대표·회장의 '사기 혐의', 위기의 비산동가로주택정비사업
[단독] 시행사 대표·회장의 '사기 혐의', 위기의 비산동가로주택정비사업./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농협 건물 매입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시행사의 대표이사와 회장이 수십억 상당의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7일 아시아뉴스통신 취재 결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71-2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사인 N 기업의 A 회장과 B 대표이사가 수십억의 달하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기자가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A씨와 B씨는 비산동 개발산업에 대한 투자비 명목으로 피해자 C씨로부터 15억 원을 편취해 불명의 용도로 사용했다. 이들이 이러한 수법 등으로 편취한 금액은 대략 70억에 달한다. 안양동안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장이 들어온 것이 맞다.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시행사로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한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되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 사업을 진행할 수는 있을지, 어떻게 믿고 맡길 수 있겠냐"라며 "재건축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장 이모 씨는 "잘 모르고 있었다"라며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 비산동 571-2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65세대의 동산아파트와 일진아파트 및 100여 개 구분 점포로 구성된 삼익상가 등 조합원 77명(총면적 3천927㎡)은 지난 2019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을 설립하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안양농협 건물이 정비구역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이 건물 매각을 위한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비산동가로주택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yoonjahee@naver.com
-
"131기상콜센터 상담사 보호조치 강화됐다"
"131기상콜센터 상담사 보호조치 강화됐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예전에는 전화를 바로 안 끊었는데, 이상하네?” 131기상콜센터로 전화해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하던 악성민원인 A씨. 올해 초 131 전화해 상담사로부터 1차 경고를 받은 뒤에도 욕을 했다가 곧바로 7일간 통화 차단이 됐다. 지난해 말부터 변화된 131콜센터 상담 풍경이다. 기상청이 지난해 말 131기상콜센터 상담사 보호를 위해 ‘기상콜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에 상담사 보호 조항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이은주 의원으로부터 기상콜센터 상담사 보호대책 마련을 지적받은 기상청이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2월22일부터 시행된 ‘기상콜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에 따르면, ‘상담사의 보호 조항’이 신설됐다. 악성민원의 유형부터 세부 응대 절차까지 구체화된 내용이 담겼다. 기존 악성민원인을 차단하는 근거 규정 없이 콜센터 운영계획에만 반영돼 있었던 내용을 아예 훈령에 못 박은 것이다. 이에 따르면 악성민원인은 △욕설, 폭언, 협박, 모욕 등 언어폭력 △성희롱 △민원요지 불명 △반복·억지민원 △장시간 통화 △상습 강요 민원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상담사들은 성희롱을 하는 민원인에 대해서만 1차 통화에서 발언 즉시 차단할 수 있었지만, 규정이 개정되면서 악성민원 유형에 해당하는 민원이 발생할 경우 1차 통화에서 2회 발언 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차단 기간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1일 차단 이후 재발 시 7일, 30일로 단계적 대응을 하게 됐지만, 개정 후엔 즉시 7일 차단으로 강화됐다. 이은주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이은주 의원은 “반복되는 악성민원으로부터 실효성 있게 상담사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상담사들이 악성민원에 병들지 않도록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ji2498@naver.com
-
‘모범택시2’, 더욱 악랄하고 집요한 빌런이 온다! 1차 티저 공개!
(사진제공=SBS ‘모범택시2’)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제훈이 숙적을 만난다. 오는 2월 17일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 믿고 보는 히트IP로 우뚝 선 작품이다. 이 가운데 '모범택시2' 측이 시즌1보다 더욱 악랄하고 집요한 빌런의 등판을 예고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흥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공개된 1차 영상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를 노리는 빌런을 조명하며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누군가 우리를 몹시 싫어한다"는 장성철(김의성 분)과 "이미 우리를 알고 있다는 거예요"고 말하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대화와 함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조직도를 만들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수상한 인물이 포착된 것. 특히 새롭게 등장한 빌런은 완벽하게 설계된 법의 사각지대 너머에서 막대한 부와 권력을 누리는 존재로 보여 그의 정체와 속셈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뒤이어 복수대행을 위해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김도기에게 절체절명의 위기들이 이어져 긴장감을 높인다. 도로 한복판에서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모범택시, 사방이 막힌 수용시설 복도에서 수십명의 수용자와 맨몸 혈투를 벌이는 김도기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심박수를 쥐락펴락할 정도. 이와 함께 온갖 위협을 정면 돌파하는 김도기가 누군가를 향해 "당신은 택시요금을 아주 비싸게 치르게 될거야"라고 일갈하는 모습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며, 김도기를 필두로 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와 새로운 빌런의 숙명의 대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2023년 2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SBS DRAMA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월 6일부터 2월 16일 저녁 6-8시에 ‘모범택시’ 시즌1 정주행 라이브를 진행한다. dltkdwls3170@naver.com
-
'라디오스타' 곽선영, 숨겨두었던 입담·예능감 대방출
(사진제공=MBC)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배우 곽선영이 '라디오스타'에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정경호를 깜놀하게 만든 발차기 덕분에 '이것'을 제안받았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낼 예정이다. 8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출연하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꾸며진다. 곽선영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육군 소령 이익순 역을 맡아 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구경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시 캐릭터를 소화해 눈도장을 받는 중이다. '라디오스타'를 첫 방문한 곽선영은 "예능 경험이 적어서 매우 긴장된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걸크러시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예능 소심이' 본캐를 드러내 반전 매력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숨겨두었던 입담과 예능감을 대방출하며 녹화장에 웃음을 선사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곽선영은 자신의 대표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뒷이야기를 탈탈 털어놓는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던 조정석과의 랩 배틀 및 휴지 비둘기 장면에 대해 "연기를 위해 참고한 사람이 있었다"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곽선영은 극 중 정경호를 깜짝 놀라게 만든 발차기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에게 발 연기의 대가로 인정받았다고 전한다. 그는 발차기 덕분에 '이것'을 제안받았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또한 곽선영은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드라마로 진출하게 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그는 시청자들을 현실 공감하게 만든 한 광고에 출연한 이후 드라마와 소속사를 만날 수 있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곽선영은 '라디오스타'에서 사랑둥이 아들을 자랑하며 이와 연관된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곽선영의 이야기를 듣던 '라스' MC들은 엄마아빠 미소를 지었다는 전언이다. 또 곽선영은 '라스'를 위해 귀호강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고막을 힐링 시켜줄 예정이다. '슬의생' 제작진이 인증한 발 연기 대가 곽선영이 제안받은 '이것'의 정체는 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dltkdwls3170@naver.com
-
‘골때녀’, 슈퍼리그의 마지막 한 자리를 위한 단두대 매치! 최후의 주인공은?!
(사진제공=SB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강등을 피하고 슈퍼리그에 안착하기 위한 ‘FC개벤져스’와 ‘FC 발라드림’의 대혈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에서 가장 잔인한 경기라고 불리는 승강 플레이오프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슈퍼리그, 패배한 팀은 챌린지리그로 향하게 된다. 특히,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 데뷔 후 단숨에 슈퍼리그로 승격했던 ‘FC 발라드림’과 무서운 기세로 우승까지 노렸으나 아쉽게 슈퍼리그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던 ‘FC개벤져스’의 사상 첫 맞대결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FC개벤져스’의 이영표 감독은 쉴 틈 없이 멤버들에게 ‘개벤져스가 있어야 할 곳은 슈퍼리그다’라는 말을 주입하며, 어느 때보다 혹독한 훈련을 진행했다. 연습경기를 중단시키고 1:1 강습에 들어가는가 하면 훈련장 불이 소등될 때까지 남아서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시키기에 능통한 이영표 감독은 ‘FC 발라드림’의 주특기인 패스플레이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특급 맨마킹 전략을 강행했다. 쌍혜, 김승혜와 김혜선이 출격해 패스 마스터 경서기의 발끝을 묶는 것! 과연 이영표 감독의 비기를 전수받은 ‘FC개벤져스’ 멤버들이 ‘FC 발라드림’의 기세를 잡고 마지막 남은 슈퍼리그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FC 발라드림’ 역시 어렵게 올라온 슈퍼리그에 잔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매 경기 현란한 개인기와 수준급 패스 능력을 보여주던 경서와 서기는 이번 경기를 통해 패스 마스터에서 티키타카 마스터로 승급을 예고했다. 단순히 빌드업을 위한 패스가 아닌 상대 진영에서 펼쳐지는 볼 티키타카로 득점 성공률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최강 듀오 경서기의 활약으로 ‘FC 발라드림’이 슈퍼리거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슈퍼리그의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두 팀의 단두대 매치는 8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