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의회 농가일손돕기 ‘구슬땀’
전라북도의회 농가일손돕기 ‘구슬땀’./사진제공=전북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과 사무처 직원 60여 명은 2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전주시 덕진구의 농가를 찾아 모판을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국주영은 의장과 직원들은 이날 벼 재배 농가와 딸기하우스 농가에서 모판을 준비하고, 수확이 끝난 하우스를 정리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가 인력 구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활동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가 관계자는 “전북도의회 직원들 덕분에 수월하게 모내기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yun72800@naver.com
-
정헌율 익산시장,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가정방문
정헌율 익산시장,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가정방문./사진제공=익산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영등1동에 거주하며 홀로 4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4명의 자녀가 화목하게 지내는 한부모 가정을 찾아 복지사각지대 현장을 살폈다. 이날 가정방문은 건강과 안부를 시작으로 생활이력, 자녀들의 진로내용, 복지서비스 지원과 수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대상자 이모씨는 “시와 영등1동의 관심과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자녀들이 행복해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보이며 자신도 삶에 대한 활기와 생기를 찾게 되어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자녀들과 함께 계시는 모습이‘따뜻한 가정', '우리가족 최고'라는 소중한 느낌을 전해준다”며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온기와 사랑을 전해드릴 수 있어 반갑고, 시민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시는 앞으로 매월 1회 시장이 직접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위기가구 등을 가정방문해, 대상자의 주거환경, 영양섭취, 건강상태 등 다양한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복지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yun72800@naver.com
-
전북교육청, 사학기관 행정(법인)실장 연수 실시
전북교육청, 사학기관 행정(법인)실장 연수 실시./사진제공=전북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일 군산 에이본 컨벤션에서 도내 사학기관(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행정(법인)실장 11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교육 정책 방향 이해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사학기관 행정실장과 법인실장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 실현에 함께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서거석 교육감이 전북교육 10대 핵심정책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서 교육감은,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 설명을 통해 사학기관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미래지식교육원 김영모 대표의 ‘청렴 및 갑질예방교육’, 동덕여자대학교 탁현규 강사의 ‘인문학에서 찾는 지혜’ 등의 특강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사학업무 주요사항 공유 등을 통해 사학기관 관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사학은 전북교육의 쌍두마차의 든든한 한 축으로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전북교육의 동반자”라면서 “차별없는 공교육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사학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 지원 등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전북대병원, 암 넘어 건강한 일상을 위한 힐링 행사 개최
전북대병원, 암 넘어 건강한 일상을 위한 힐링 행사 개최./사진제공=전북대병원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암생존자 주간’을 기념해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암생존자와 가족 힐링 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암생존자 주간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암생존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편견 없는 암생존자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19년도부터 6월 첫째 주를 정해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교수)가 주관한 이번 암생존자 주간 행사는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암생존자와 그의 가족이 암 치료 경험담을 공유하고 그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생존자의 가족(배우자)이 직접 강사로 나서 ‘나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뒤 암 치료를 견딘 암생존자와 가족 37명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담과 고충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응원했다. 이어 비누꽃 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비누를 활용해 직접 꽃을 만들면서 참가자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송은기 센터장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암생존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고 유대를 강화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와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암 진단 후 완치 목적의 주요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마친 성인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영양 ‧ 식생활, 운동 등), 심리지지 프로그램, 체험형 자기관리 프로그램, 심리상담, 다학제 클리닉(진료), 직업복귀 지원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un72800@naver.com
-
전주 발전 고민, 전주시민과 함께
전주시청사 전경./사진제공=전주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주시민들은 민선8기 우범기호 전주시정에 주차 문제 개선과 청소, 인도·도로 정비, 가로등 도로 개선 등 생활 불편 해소를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우범기 전주시장이 35개 동을 찾아 시정운영방향을 소개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동 순방 과정에서 20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우 시장은 이번 동 순방을 통해 민선8기 시정목표인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의 의미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그 결과 35개 동 주민들은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주차 문제, 동 주민센터 신축, 청소 및 가로수 관리, 인도·도로 정비, 가로등 조도 개선, 하천 정비 등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해줄 것을 우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검토 후 순차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우 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 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203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용적률과 층수 제한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 신축에 대해서는 부지확보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청소와 가로수, 인도·도로 정비에 대해서는 현장을 살펴 즉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주차문제 등은 수도권에서 성공한 사례를 들어 여러 가지 방식을 동원해 장기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들이 야간에 어두워서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가로등 조도개선 등을 위해 현재 LED등으로 전부 교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이번 동 순방 과정에서 35개 동별로 특색있는 음식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맛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동별 대표 음식 찾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행정과 주민과의 접점인 동 주민센터에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번 동 순방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장님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기회에 시장님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시장님의 목소리로 직접 시정운영방향과 전주시 주요정책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강한경제를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민들도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현장에서 질의해 주신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관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강한 경제 전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부안 벗님네 포레도, 2023 전북 치유관광지 선정
부안 벗님네 포레도, 2023 전북 치유관광지 선정./사진제공=부안군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부안군 벗님네 포레도(동진면 소재) 치유정원이 2023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 치유관광지 자연/치유분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치유관광 수요충족을 위해 2023 전북형 치유관광지 공모사업을 4월에 신청받아 서면 및 현장평가 등을 통해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뷰티/스파 등 4개 테마에서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부안군 벗님네 포레도는 자연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유센터, 온실정원, 야외정원, 텃밭정원, 원예체험장 등 치유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치유자원의 결정체이다. 또한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23년 농촌자원활용 치유농장 육성시범사업을 통해 치유장비와 치유프로그램을 구축하였고 특히, 아쿠아케어 등은 사전사후 뇌파를 측정하여 전후 상태변화 확인이 가능한 과학적인 치유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금후 벗님넷 포레도는 수용태세 개선 지원 및 고도화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 대표상품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유·휴양 관광지로서 브랜드화 하는 특전을 받게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전북의 특색이 담긴 대표 치유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부안군의 대표 치유관광 메카로서 치유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치유의 공간인 농촌에서 지친 마음과 몸을 회복하고 가는 치유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ok7280@naver.com
-
전북도, 축산물 수출 확대 행보 박차
전북도, 축산물 수출 확대 행보 박차./사진제공=전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는 한우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홍콩 현지 판촉 행사를 추진한데 이어 해외 바이어를 전북으로 초청하는 등 축산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2일 비선호 부위인 돼지고기 등심 수출을 위해 홍콩 바이어(브라이트존사)를 초청, 도내 돼지도축장 및 가공장(농협목우촌, 도드람 김제 FMC)을 방문하고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콩 바이어들은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돼지고기 수출 가능성과 현지시장에서 유통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바이어 초청을 계기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인 안․등심, 뒷다리 수출이 확대될 경우 국내 재고 감소에 따른 돼지 가격 안정 및 육가공업체의 경영난 해소 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도는 홍콩 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에는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비발생국 지위 회복 절차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20년 중단됐던 삼계탕과 오리털의 중국 수출 재개를 위해 수출업체(참프레)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축산물 수출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으로 사업비 50백만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총 1억 원 규모로 축산물 수출업체에 현지 판촉행사, 물류비, 포장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전북 한우고기(총체보리한우)는 홍콩현지판촉행사를 통해 45억 원(3년간) 규모의 수출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또, 마카오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수출 계약 성사도 기대된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수출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며,“그럼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 등 관련 부처에 적극적인 검역 협상을 요청하고, 변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전주시, 동학농민혁명 129주년, ‘혁명의 미술’ 국제포럼 열려
전주시와 전주국제혁명예술포럼조직위원회는 2일 전북대학교 건지아트홀에서 ‘제3회 전주동학농민혁명기념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전주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동학농민혁명 129주년을 기념해 세계 근대혁명을 소재로 한 국제포럼이 전주에서 열렸다. 동학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독일, 영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의 혁명이 미술을 매개로 소개됐다. 전주시와 전주국제혁명예술포럼조직위원회는 2일 전북대학교 건지아트홀에서 ‘제3회 전주동학농민혁명기념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21년 ‘혁명문학과 영화’로 시작된 전주동학농민혁명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은 지난해 ‘혁명의 노래’에 이어, 올해는 ‘혁명의 미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농민화가이자 동학농민혁명 연작판화를 일생에 걸쳐 그리고 있는 박홍규 화백이 ‘그림으로 보는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았다. 박홍규 화백은 대학 졸업 후 전북으로 내려와 농민운동에 투신해 농촌과 농민에 대한 그림을 그려왔으며, 20여 년 이상 농민신문에 만평을 그렸다. 특히 지난 20여 년 동안은 동학농민혁명과 당시의 농민들을 그리는 일에 매진해왔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운동가이자 화가 홍성담이 ‘현대 아시아의 미술’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맡았다. 홍성담 화백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민중화가로, 광주 출신으로 학생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직접 참여했고 이후 미술운동에 참여했다. 지난 1989년에는 ‘민족해방운동’을 그렸다가 투옥돼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최근까지도 미얀마의 민주화투쟁과 우크라이나 전쟁반대 투쟁을 지원하는 미술운동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미술사가인 토마스 뮐러(Thomas T. Müller) 독일 마틴루터박물관장과 안소니 쉘튼(Anthony Alan Shelton)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교수, 영국의 미술평론가인 딕비 워드 알담(Digby Warde-Aldam) 등 3인의 해외 연사가 각각 ‘망치, 칼, 무지개. 예술 속 농민 봉기의 상징’과 ‘예술, 혁명과 시간의 종말, 멕시코, 1847-1950’, ‘진압 경찰도 사람이다: 1968년 5월이 준 교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독일농민전쟁의 미술에 대해 발표를 맡은 토마스 뮐러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농민전쟁의 발상지이자 토마스 뮌처의 주 근거지였던 뮐하우젠의 박물관장으로 일했다. 독일농민전쟁은 급진 종교개혁가 토마스 뮌처가 일으킨 혁명으로, 그 역시 전봉준과 비슷한 운명의 길로 갔지만 그의 혁명은 유럽 종교개혁의 씨앗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미미술에 대한 발표를 맡은 안소니 쉘튼 교수는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비평가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해온 인물로, 이번 포럼에서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벽화운동 등 매우 전투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남미 저항미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딕비 워드 알담 미술평론가는 1968년 유럽과 전 세계를 휩쓸었던 ‘68혁명’을 소개하며 “68혁명은 그 어느 곳에서도 완결되지 못했지만 이후 세계사 특히 문화사에 깊고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발표에 이어 이기홍(화가), 김기현(화가, 미술평론가), 이나바 마이(일본 미술평론가) 등 3인의 논평이 이어졌다. 이번 국제포럼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포럼이 끝난 이후에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국내 작가 50여 명이 참여한 ‘혁명, 그리고 혁명 그 너머의 것들’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의 개막식도 진행됐다. 이번 특별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며, 전시기간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해 전세계 혁명·저항운동을 ‘혁명의 미술’이라는 주제로 알아본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고, 혁명과 미술운동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임실군, 전북 대표 치유관광지로 우뚝
임실군, 전북 대표 치유관광지로 우뚝./사진제공=임실군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임실군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도내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모한‘2023 전북형 치유관광지’10개소에 선정됐다. 도와 재단은 치유관광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군 및 치유관광지‧시설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추진했다. 자연‧치유, 전통‧생활문화, 힐링‧명상, 뷰티‧스파의 4개 테마에서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임실군은 힐링‧명상 테마로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가 선정됐으며, 성수산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시설을 활용하여 편백나무 산림욕, 농‧산촌 힐링 콘텐츠, 캠핑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와 재단이 지원하는 고도화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신규 개발, 여행사 연계 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으로 성수산 생태관광지를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치유관광지로서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 내 조성이 완료되어 6월에 시범운영을 앞두고있는 국민여가캠핑장(데크 14면, 카라반 6동, 캐빈하우스 4동)은 가족 단위 체류형 휴양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여 임실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산 생태관광지에서는 기체험장, 상이암, 편백나무 힐링공간, 생태수목원 등 도시화‧팬데믹의 다변하는 환경 속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위한 알맞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주요시설을 본격 개방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팬데믹 이후 안전, 휴식, 건강을 중심으로 관광트렌드가 변화하고, 이에 따라 치유와 힐링 목적의 관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성수산 왕의숲 생태관광지야말로 새롭게 떠오르는 전북의 대표 치유관광지로써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어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okok7280@naver.com
-
장수군, 지역아동센터 현장 합동점검 나서
장수군 지역아동센터 함동평가./사진제공=장수군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장수군은 오는 9일까지 장수군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대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합동점검은 3년마다 이뤄지는 평가로 군청직원 2명,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1명, 평가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반이 함께 실시한다. 1318해피존디딤돌, 대성, 번암, 한우리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대해서는 합동평가반 이 점검 및 평가하며, 장수, 다솜, 산서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대해서는 자체 현장점검이 이뤄진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법정종사자의 4대 보험 납입여부, 아동출석관리, 회계관리, 운영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내용을 전파하는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운영 전반에 대해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하겠다”며 “운영기준 준수 여부, 예산 회계 관리 등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을 통해 이용 아동에 대한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kok7280@naver.com
-
김제시, 제663회 지평선아카데미‘감성충전 팝페라 낭만콘서트’
김제시, 제663회 지평선아카데미‘감성충전 팝페라 낭만콘서트’./사진제공=김제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김제시는 6월 8일 제663회 지평선아카데미에 빅맨싱어즈&나리를 초청하여‘감성충전 팝페라 낭만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빅맨싱어즈’는 전문 성악가 3인이 모여 만든 팀으로 기존의 웅장하고 섬세한 팝페라를 모든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신명 나는 음악 및 댄스의 재해석을 통해 재미와 유쾌함을 더해 주어 새로운 팝페라의 세계로 이끌어 줄 예정이다. 또한 함께 출연하는 ‘나리’는 프랑스 Val-Maubee 시립음악원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재원으로 이날 연주되는 곡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빅맨싱어즈와 호흡을 맞춰 Volare, IL mondo, 깊은밤을 날아서, 사랑의 배터리, 풍문으로 들었소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지평선아카데미는 강연장 시설개선공사(6~7월)로 인해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며, 강연 위주로 진행됐던 기존의 틀을 깬 변화를 시도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6월 넷째 주 목요일(22일)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초청해‘멈추지 않는 농업 혁신, 미래로 도약하는 K-농업’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평선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참석이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강연 영상이 김제시 홈페이지와 사이버학습센터에 업로드된다. yun72800@naver.com
-
전라북도-KTV 국민방송, 지역 홍보 업무협약 체결
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라북도-한국정책방송원(KTV) 업무협약식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홍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의 우수한 관광명소와 정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홍보 영상이 정부 정책 전문 채널 KTV 국민방송에 전국으로 송출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은 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홍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북도 홍보 콘텐츠 KTV 정규 편성 및 방영, 정책 콘텐츠 교류 및 공동 활용, 기술 지원 등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관광 자원은 물론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와 이차전지 산업의 최적지로서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 등을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하는데 한 층 더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장은 “내년 1월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 이차전지 특화지구 등 굵직한 전북도 홍보 현안을 TV, 유튜브 등 KTV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정홍보 경험이 많은 한국정책방송원과 콘텐츠 교류로 전북의 문화 매력을 발산하고 지역에 활력을 유도하겠다”며, “내년 1월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yun72800@naver.com
-
익산시,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축제 ‘개최’
익산시,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축제 ‘개최’./사진제공=익산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익산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장애인 체육발전에 대한 시의 의지를 반영해 대회 유치에 성공하며‘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 대축전’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익산에서 치른다. 어울림 대회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인천에서 7종목 700여명이 참여해 열린 제1회 대회보다 규모가 더 커져 8종목의 선수 및 가족, 임원을 포함하여 약 2,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목은 당구, 수영, 볼링,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파크골프이며 신규로 스크린골프가 추가됐다. 대회는 익산시반다비체육센터, 서부다목적체육관, 북부권어울림파크골프장,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익산교육문화회관, 원광대학교, 남부탑볼링장, 명품스크린골프장 등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 반다비체육센터 등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종목을 확산해 나갔다. 또한 국내 장애인 전국대회의 꽃인‘2018전국장애인체전’, ‘2019전국장애학생체전’에 이어 제2회 전국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을 개최하면서 전국장애인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대회를 우리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여 명품스포츠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yun72800@naver.com
-
전북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전북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사진제공=전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북도가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자신감 회복 및 구직활동을 위해 ‘전북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3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전북도는 1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도전프로그램(1개월, 이수 시 현금 50만원 지급)과 도전플러스 프로그램(5개월×50만원으로 250만원, 이수시 인센티브 50만원, 최대 현금 300만원 지급)으로 나뉜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문답표 점수가 21점 이상인 만18세 ~ 34세 이하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등이다. 이 외에도 심리상담 등 관리가 필요한 청년, 폐업한 자영업 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취업문제로 졸업을 유예, 장기휴학중인 대학생, 경력단절 주부 등 18~34세 청년도 지역특화형으로 참여 가능하다. 본 사업은 ㈜휴먼제이앤씨(수행기관)가 추진 중인데 인공지능(AI)면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입사지원서, 퍼스널 컬러 찾기 등 실질적으로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추가적으로 준비된 힐링프로그램(숲체험, 캘리그라피, 마음건강특강 등)도 참여자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기에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며 진로계획이나 취업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던 청년이 사업에 참여하며 취업에 도전해 1~2개월 만에 간호직, 사무직, 기술직으로 취업하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다. 기술직에 취업한 A씨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오기 전에는 취업문제로 혼자서 고민만 하다가 무기력해지고는 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상담사 선생님과 강사님들께 배우는 게 많아서 진로와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도전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도의 23년 사자성어는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뜻인 도전경성(挑戰竟成)인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도전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본사업을 통해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원광대 HK+지역인문학센터, 함성인문학 On Air 시즌7 진행
함성인문학 On Air 시즌7 포스터./사진제공=원광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함성인문학 On Air 시즌7’을 진행한다. 전북 도민의 인문지식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능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함성인문학 On Air 시즌7’는 종전과 같이 전주 MBC 김차동의 FM모닝쇼에서 송출되며, 6주 동안 총 여섯 차례의 강의가 이어진다.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 ‘원광대HKplus함성인문학TV’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는 이번 강의는 전라북도 지역 내 전통문화예술기관을 소개하며, 이상욱 작곡가의 ‘전주 다가사후와 수류화개’를 시작으로 원광대 김정배 교수의 ‘전주 황방산과 제노사이드(6월 4일)’가 방송된다. 이어 김미화 문화관광해설사의 ‘전주 최명희 문학관 이야기1(6월 11일), ‘전주 최명희 문학관 이야기2(6월 18일)’가 펼쳐지고, 김광숙 문화관광해설사의 ‘한국전통문화전당 이야기(6월 25일)’, ‘수공예 공방들(7월 2일)’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인문학에 갈증을 느꼈던 많은 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하고, 도내의 유·무형 문화자산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yun72800@naver.com
-
전주시, 조선말 전주 경관 담은 ‘국역 풍패집록’ 발간
풍패집록 표지./사진제공=전주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조선시대 말기 전주의 문화재와 사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전주의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됐다. 전주시는 지난 2000년 전주역사박물관이 매입한 전주에 관한 새로운 기록물인 ‘풍패집록(豊沛集錄)’을 더욱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국역 풍패집록’이라는 표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국역 풍패집록’은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지원하고, 전주문화연구회에서 국역을 맡아 이뤄졌으며, 총 506쪽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역주자로는 이동희(전 전주역사박물관장), 김순석(전주전통문화연수원장), 김희경(한국고전번역원 교감표점 전문위원), 문미애(전북대 국문과 강사), 배경옥 (전북대 사학과 박사수료), 신용권(한국학호남진흥원 참여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새로운 자료에는 별도 표기를 해 독자들이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상량문과 같이 어려운 글에는 일일이 주를 달아서 용어의 이해를 도왔다. ‘풍패집록’은 19세기 전주 사람인 채경묵이 전주의 관아와 누정, 비, 정려 등을 찾아다니면서 기문과 상량문, 시문, 비문 등을 필사해 엮은 책이다. 총 177편의 글 중 147편 정도가 전주읍지 ‘완산지’에 실려 있지 않은 새로운 자료로 평가된다. ‘완산지’에는 주로 18세기 말까지 전주의 지방제도나 인물 등에 관한 대표적인 내용이 소개돼 있다면, ‘풍패집록’은 특정 시점, 즉 19세기 말 전주의 인문경관 전반이 수록돼 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풍패집록에는 전라감영, 전주부성, 전주향교, 경기전, 조경묘, 풍패지관(전주객사), 남고진과 남고산성, 전주 성황사, 송광사 외에도 관아, 학교 등 전주지역의 제반 건물과 시설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총망라돼 있다. 시는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등을 거치며 전주의 많은 유적과 편액이 사라지고 ‘완산지’ 등 일부 문헌에 수록된 자료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풍패집록’에 필사된 내용이 향후 전주의 사라진 유적을 살려내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패집록에서 후백제문화권 사업과 관련해 주목되는 자료는 성황사중창기를 꼽을 수 있다. 성황사기는 동고산성을 견훤성으로 지칭한 대표적인 기록으로, 그간 ‘전주부사’(1943년)에 수록된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이었지만 앞서 발간된 ‘풍패집록’에도 성황사기가 실려 있어 그 기록의 시기를 앞당겨 주고 신뢰도 더해 준다. 또한 풍패집록은 전라감영 복원 측면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 서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라감영 선화당과 작청의 주련문(기둥에 거는 글귀로 건물의 성격을 보여주고 품격을 높임)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조선왕조의 발상지 풍패로서 전주의 위상과 전라감사의 막중한 책무·자세 등이 새겨져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풍패집록 국역을 통해 전주의 오랜 역사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주의 역사를 담은 고전 문헌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전북도, 코로나19 위기 벗어나 온전한 일상으로 전환 시작
전라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북도)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는 6월 1일부터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23일 감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회적거리두기,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확진자 격리의무 등 다양하게 추진된 방역정책 대부분이 권고로 전환된다. 이제는 일부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만 남게 됐다. 달라진 방역정책으로 코로나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된다. 확진자·사만자 등 통계발표는 일일 단위에서 주간(주1회)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기관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만 유지된다. 또 해외입국자 입국후 3일차 검사권고도 종료된다. 그 밖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에게 주1회 실시했던 선제검사 의무 조치도 이상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 등 필요시 시행하는 방식으로 완화되며, 방역수칙 준수하에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졌다. 단계 조정에도 불구하고 도민을 위한 지원은 계속된다.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이 없던 전북도는 기존 선별진료소(25개소)를 그대로 유지·운영한다. 코로나 환자의 진단과 처방까지 한꺼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435개소)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격리입원치료비와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등도 유지되며 백신접종과 먹는 치료제도 무료지원이 계속된다. 코로나19 확진된 학생의 경우 격리 권고 기간의 결석(5일)은 출석인정결석 처리된다. 등교 전 의심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검사를 실시한 경우도 검사결과서 등을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 또한 격리자가 시험 응시시 관할 보건소 등에 ‘외출허용 승인’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외출 허용 승인 없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전북에서는 2020년 1월 3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23년 5월 31일까지(5.31. 24시 기준) 1,064,833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북 도민 60%에 달하는 수치다. 사망자는 1,237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위기단계가 조정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고 고위험군에게는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므로 코로나에 확진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을 당부한다”며,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연 1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통해 감염병예방 및 중증화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이영훈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원광대학교병원 이영훈 교수./사진제공=원광대병원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에서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 이영훈 교수가 지난 5월 3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에 맞추어 보건복지부는 담배 연기 없는 사회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금연의 날 기념식, 금연 홍보활동, 금연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영훈 교수는 2015년부터 부센터장과 캠프분과장을 맡아오며 금연 캠프 운영과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원·관리를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른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금연뿐만이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금연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영훈 교수는 “그동안 전북금연지원센터의 여러 활동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흡연율 감소와 건강증진 향상에 보탬이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원·관리 사업을 통해 지역 금연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서비스 안내는 대표번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yun72800@naver.com
-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251회 제1차 정례회 회의모습(산업건설)./사진제공=익산시의회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충영)가 1일 상하수도사업단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24일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을 시작으로 바이오농정국, 건설국,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단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 먼저, 김경진 의원은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만 조례에 따라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례에 명시된 바와 같이 별도 주차 공간을 마련하거나 민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도입해 시민들이 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대 의원은 “모인공원이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만큼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공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소길영 의원은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기본구상 단계에서부터 지연되고 있다”며 “익산시 전체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해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유재구 의원은 “우리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사고 현황을 보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치사율이 높다”며 “고령운전자 면허증 반납 지원금을 증액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율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중선 의원은 “익산역 앞은 교통량이 많은 곳인데 기차모형이 중간에 막고 있어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주변 상가도 피해를 받고 있다”면서 “추후 시설물을 설치할 때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의원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10년 이상 장기화되어 사유재산 침해가 심각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예산편성과 행정력 투입 등을 통해 사유재산의 침해가 없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동연 의원은 “만경강 문화관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익산시에 소속된 기관임을 알 수 있도록 문화관 외벽에 ‘익산’을 표기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충영 위원장은 “만경강에 대해서 많은 지자체들이 서로 관심을 가지고 관여하고 있다”면서 “지방환경청에서 만경강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할 때 우리시의 의중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적하는 한편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시정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대변자로서 명품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un72800@naver.com
-
남원시, “드론 미래산업 육성 의지 표명 지리산 천왕봉 등반”
남원시, “드론 미래산업 육성 의지 표명 지리산 천왕봉 등반”./사진제공=남원시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남원시는 1일 최경식 남원시장, 이순택 부시장 등 관계 공무원, 시민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미래산업 육성 의지 표명 천왕봉 등반”을 실시하였다. 이날 지리산 천왕봉 등반은 남원시의 미래 역점사업인 드론 산업 육성 결의 및 올해 10월에 개최될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스포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자 추진되었다. 김미곤 등 전문산악인의 지도 아래 준비 운동, 산행 안전교육을 들으며 지리산 천왕봉 등반 다짐행사로 시작하였다. 참석자들은 지리산 백무동을 출발해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에서 기념사진 촬영 등 정상 퍼포먼스를 하고, 로타리대피소를 거쳐 중산리로 이어지는 산길을 걸으며 서로 힘을 불어넣고, 웃음과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남원시가 미래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산업은 정부도 미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포함할 만큼 급성장할 전망을 갖고 있다. 남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 LX드론활용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을 한 곳에 유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드론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드론산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13억을 확보하여 사업에 착수하였고, 드론 활용 서비스모델의 도심 내 실증을 지원하고 조속한 상용화를 위해 드론비행 사전규제가 면제·간소화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대비하고 있다. 드론산업은 항공·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센서 등 첨단기술의 융합산업으로써, 농업·감시·측량·배송 등 임무 수행과 더 나아가 레저스포츠 및 게임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에 남원시도 특히 공공분야 활용을 시작으로 관광·레저스포츠 분야 특화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관광분야의 경우, 지리산을 포함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첨단항공 체험자원을 융합한 드론 문화체험관을 건립하고,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및 전용 스타디움 건립을 통해 연중 사람들을 불러 모아 남원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FAI(국제항공연맹)가 공인한 드론레이싱 부분의 최고권위 대회인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유치하였다. 올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남원시, FAI가 공동주최를 하여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등 드론 레저 스포츠 뿐만 아니라 전시회, 컨퍼런스, 드론라이트쇼 등 드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일반인들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드론레이싱, 미니 드론축구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과 흥미를 높일 계획이고, 남원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라이트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꾸며지는 K-POP 콘서트 등 드론 빛과 음악으로 화려한 개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남원시의 미래 먹거리인 드론 산업을 포함한 항공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 표명하면서, ‘드론택시’를 타고 지리산 천왕봉을 다시 오는 그날을 기약했다.”며 “올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남원에서 개최하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 및 미래 항공모빌리티·드론 레저스포츠 엑스포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okok7280@naver.com
-
순창군,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유소년 야구대회 단체사진./사진제공=순창군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스포츠 산업도시 순창군이 2천여명의 선수단과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개막을 알렸다.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유소년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며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 경기장 등 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경기 방식은 예선전은 풀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유소년리그, 주니어리그 등 연령별로 총 4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1일 군에 따르면 대회기간 동안 2천여명이 넘는 선수단 및 학부모들이 순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달 30일 정화영 부군수의 주재하에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져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마케팅팀을 주축으로, 위생, 교통, 관광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특히 관광마케팅팀은 대회 기간 동안 방문하기 좋은 순창 관광지를 선정하고 리플릿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유소년 야구대회에 순창을 찾는 많은 방문객으로 숙소가 면 단위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관내 음식점, 치킨집, 편의점, 빵집 등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해 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okok7280@naver.com
-
익산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 ‘본격화’
익산시는 1일 상황실에서‘제2차 이전 공공기관 익산시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익산시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익산시가 지역발전의 교두보가 될 타깃 공공기관 선정과 유치활동 전략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1일 상황실에서‘제2차 이전 공공기관 익산시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익산의 지역 특성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공공기관 유치 타당성 및 기대효과 분석 등 주요 과업에 대한 추진 방향에 대해 보고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유치 타당성 및 논리 개발과 함께 유치 대상 공공기관별 유치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익산 유치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익산의 강점을 담은 차별화된 유치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 말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9월에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유치대상 기관 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yun72800@naver.com
-
진안군, ‘당뇨 억제에 탁월’ 잎전용 고추 재배 나선다
진안군청 전경./사진제공=진안군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진안군은 틈새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고추잎 전용 품종인 ‘원기 2호’ 실증재배를 실시한다. ‘원기 2호’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혈당을 떨어뜨리는 고춧잎 전용 품종으로 혈당상승 억제(AGI) 활성이 74.8%로 당뇨병 치료 약제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품종출원을 위한 재배심사 중이다. 이에 진안군은 농촌진흥청과 원기2호 품종의 통상실시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센터 내에 지역적응 실증 및 채종을 위한 시험포를 조성하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관내 농가와의 육묘 시기별 AGI활성 실증을 위한 연구협약 체결에도 참여해 올해 하반기 채종 종자를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재배는 최근 스마트팜 운영 확산에 발맞춰 스마트싱스를 이용한 비닐하우스 내 온·습도, 관수 및 환기 등을 원격 자동제어로 관리하고 있어 재배의 편의성도 높였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고경식 소장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항당뇨 고추 품종인 원기2호가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okok7280@naver.com
-
부안 부안읍, 폭염대비 경로당 냉방기 점검 실시
부안 부안읍, 폭염대비 경로당 냉방기 점검 실시./사진제공=부안군 [아시아뉴스통신=이현옥 기자] 부안군 부안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창조)는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관내 78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폭염 대비 냉방기 및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 상태와 콘센트 정돈 등 미리 점검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안내와 함께 폭염 시 수분 섭취, 외출 자제, 경로당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 등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김창조 부안읍장은 “폭염을 대비하여 경로당 냉방기 점검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ok7280@naver.com
-
전북도,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지원시설 구축 첫삽
이날 착공식에는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김대혁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전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는 1일 정읍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된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김대혁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24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이 투입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54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우수제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으로 이미 선진국은 농축산용 제품에 대해 GMP인증을 도입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GMP인증과 미생물 배양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장비 등을 갖춘다. 이들 우수제조시설장비(GMP)를 활용해 고기능성 미생물 제품 개발, 효능 평가, 분석‧인증 및 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추진한다. 이에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이 기대된다. 또한 미국은 사료에도 GMP 인증을 의무화하고, 동남아·중남미 등에서도 수출할 때도 바이어가 GMP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시설이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생산 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함으로써 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GMP 산업화지원시설 착공을 바탕으로 국내 미생물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라북도가 농생명산업 수도로써 그린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yun72800@naver.com
-
도교육청,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로 전북교육력 강화
전라북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을 우대하는 인사제도를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유·초·중등 교원 인사관리기준과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41조 가산점 평정 기준을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승진과 전보 제도를 한꺼번에 손본 이번 인사제도는 힘든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그동안 농어촌학교 근무 선호, 도시지역 대규모 학교 근무 기피 현상 증가, 담임교사 및 부장교사 기피현상 심화 등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승진 제도 관련 주요 내용을 보면 유·초등의 경우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 규모별 근무경력 가산점 신설, 농어촌 가산점 상한점 축소, 초등 담임 경력 승진가산점 신설 등이 눈에 띈다. 중등은 신설 학교와 전환 학교 가산점 신설, 농어촌 가산점 미부여 지역의 학교 규모별 가산점 신설이 있다. 전보 제도의 경우 유·초등은 순환 전보 확대, 신설(이전)학교와 통합학교 가산점 부여, 보직교사 전보 가산점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중등은 대규모 학교 가산점 확대, 담임교사 가산점 상향, 교장·교감 순환 전보 개선, 통합학교 근무교사 가산점 신설 등이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원을 우대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혀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8월 교원인사제도 TF를 꾸린 후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인사자문위원회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정하고 획기적인 인사제도를 만들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교육환경 변화와 여건 개선, 현장의 의견 등을 반영해 개선한 유·초·중등교원 인사제도로 교원의 인사 만족도 증대와 대규모 학교 근무 기피 현상 해소, 도농간 인사교류 활성화 등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열심히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교원이 우대받는 교직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
-
전북대병원, 전국 상급종합병원 최초 EMR 재인증
전북대병원, 전국 상급종합병원 최초 EMR 재인증./사진제공=전북대병원 [아시아뉴스통신=김창윤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을 재인증 받아 환자정보의 안정성 확보를 공식 인정받았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인 ‘큐비스(CUBIS)’의 제품·사용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4월 21일부터 2026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인증획득에 앞서 지난 2020년 6월 1일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해 환자안전 강화 및 의료질 향상, 진료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전산정보 시스템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에 전국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최초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EMR 시스템은 의무기록이 통일성을 갖고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과 관리 및 보존에 필요한 전산정보 시스템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환자의 모든 기록을 종이에 기록했고, 종이로 보관했지만 EMR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종이 차트 없이 환자정보의 안전성 확보와 진료 정보 보호 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업체의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하기 위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EMR 재인증은 우리 병원이 환자정보의 안정성과 진료정보의 연속성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받은 것으로, 상급종합병원 중 전국 최초로 재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un728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