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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허옥희 의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연임. 연구원채용 특혜의혹 제기"

허옥희 전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의 연임과 연구원 2명 채용은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실하게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승진기회를 막았다는 것. 전주시의회 허옥희(정의당-복지환경위원) 의원은 지난 6일 제36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방윤혁 원장은 채용비리로 물러난 전임 정 원장의 잔여임기 1년6개월을 근무했다.기관 평가는 6개월만을 했다. 6개월만을 근무하고 채용공고와 경쟁없이 연임한 것은 특혜"라는 주장이다. 방 원장은 지난해 6월 정동철 전 기술원장이 처조카 채용 점수조작 비리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임용됐다. 허 의원은 "잔여임기는 지난해 6월 말부터 12월말 까지로 당연히 공고를 통해 경쟁절차를 거쳐 채용됐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방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는 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결과, 직위별 직무수행 요건 및 자격요건 등을 고려해 공개모집 생략 가능”이란 규정이 있다. 하지만 비리로 물러난 전 원장의 잔여임기는 1년 5개월이다. 2018년 기관평가 기간은 방 원장근무 기간이 6개월밖에 안된다. 6개월 잔여임기 기간만을 평가해 연임 결정한 것은 원장자신 부터 특혜라는 주장이다. 임원 임기는 3년이다. 의회와 연구소 직원들은 "임원은 다시 임원채용공고에 의한 절차를 거쳐 정당하게 선발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의견들이다. 또, 잔여임기중 기술원이 채용한 연구원 2명에 대한 특혜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연구원 2명중 1명은 전 효성그룹 근무당시 부하 직원이고 다른 1명은 지인이라는 것. 더욱이 올해 1월 28일 연구원 채용공고 당시 기술원의 정원은 4명이다. 그런데 연구원수는 10명이다. 직급별 가급(5급상당) 정원이 6명이 많다. 그럼에도 방 원장은 정원을 무시하고 측근들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8일 허 의원은 본사와 인터뷰에서 "기술연구원 2명은 지난 9월 26일 선발했다. 10월 1일이 임용등록일이다. 그런데 선발된 연구원들은 출근이 제 각각이다. 1명은 공고보다 48일이 지난 11월 1일에서야 업무를 시작했고 1명은 아직껏 근무하지 않고 있다. 채용도 특혜지만 채용된 연구원의 근무시작일도 특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방 원장의 연임은 물론, 측근들이 공고내용과 다른 방식으로 채용돼 공정성과 형평성 특혜 논란은 계속 커지고 있다. 기존 근무중인 연구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다. 허 의원은 “전주시장의 답변에서 경력직 채용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상황을 감안해 선발했다”고 한 것은 “채용공고에 개인적인 상황을 배려한다는 공지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전주시는 2018년에 '2017년 결산기준' 각 출연기관 운영에 대한 경영평가 용역을 해 전북도와 행정안전부에 보고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경우 B등급으로 경영 효율화 특히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적극 개선이 요구된다고 보고했다. 정원 충족률이 지나치게 높아 전문연구 기관임에도 행정직 비율이 높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럼에도 연구원은 정원과 용역 보고서를 무시해 연구원들을 방 원장의 측근으로 채용했다. 또한 전주시의회도 지난 11월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연구직 합격자는 48일만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고 다른 합격자 한명은 내년 1월초에 출근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의원은 "전주시의 모든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독단경영, 비리방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동자의 경영 참여가 필요하다"며 "노동이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허옥희 의원은 이어 "전주시 출자·출연기관 설립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투명성 확보 장치가 미비하고, 임직원 채용비리, 예산낭비,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으로 엄격한 관리·감독과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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