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익산시 청년 정착 맞춤형 지원 확대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20-01-30 11:39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취업 교육·비용 지원, 지역 정착 도움, 지역 취업 청년 복지·문화 혜택 강화
-청년 요구 반영,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전북 익산시 청년 의견 반영 원탁회의.(사진제공=익산시청)

전북 익산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취업부터 주거, 문화생활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뉴딜일자리사업과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해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가 추진되고 있다.
 
대학생들의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직무체험을 제공하는 사업도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겨울방학 단기 인턴 사업에 200여 명 모집에 1천여 명이 넘게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청년들이 취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각종 비용도 폭넓게 지원된다.


익산시는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용을 지원한다.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급하며 학원수강료와 면접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년들의 공간‘청숲’에서는 일자리 안내부터 컨설팅, 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혜택도 강화한다.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하고 월 18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기업에 기업 지원금과 근로자 장려금을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기업은 청년 근로자 1인당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자산형성 통장지원 사업도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같은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시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3년 만기 시 자립기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위해 청년 5인 이상이 소속된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원하고 청년 창업페스티벌, 거리문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에게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20-30대 의료구습권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에 입주하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최대 6년간 임대주택 보증금도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신설하고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