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철도교통망 신설 본격화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철도교통망 신설 본격화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사진제공=남해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관광철도와 산업철도의 결합, 충분히 가능하다” ‘대전∼남해선’은 대전에서 옥천, 무주, 장수, 함양, 산청, 하동을 거쳐 남해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덕유산권·지리산권·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광양항~사천 우주항공도시~남해’를 잇는 산업철도 연장 구상도 더해지면서 동서 교통축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관건은 ‘경제성’이다. 남해군은 지난달 철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타당성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은 “철도 1km 건설에는 약 5천억 원이 소요되고, 해상 교량 등은 일반 교량보다 훨씬 많은 예산과 공기가 필요하다”며 “기존 철도 방식으로 남해까지 연결하기는 경제성(B/C) 측면에서 현실화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해군에 적합한 철도 교통 솔루션으로 ‘무궤도 전기열차(TRT)’ 도입을 제안했다. ◇ 혁신 교통수단 ‘TRT’, 남해형 철도의 미래 TRT(Trackless Tram, 또는 Tire-type Rapid Transit)는 2010년대 이후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실용화된 첨단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기존 철도의 레일 대신 일반 도로 위 안내선을 센서와 인공지능(AI)으로 인식해 주행하며, 여러 객차를 연결해 대량 수송이 가능하다.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저소음·무공해 교통수단으로, 기존 도로망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TRT는 기존 트램과 달리 레일이 필요 없고, 교량·터널 등 주요 인프라에도 별도의 철로 공사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같은 대규모 신설 구간도 빠른 시일 내 저비용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는 버스와 철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철도로 자리잡고 있다. ◇ “대한민국 해상교통 혁신의 중심, 남해가 선도한다” 남해군은 TRT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KTX 환승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여수–남해–사천 관광 트라이앵글 구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해상국도를 연계해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하는 트램 운행 구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남해가 대한민국 해상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남해~사천 항공우주벨트, 가덕신공항 등과 연계한 철도 교통망 확충은 남해가 미래 교통축의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TRT는 남해군의 교통 혁신뿐 아니라 대한민국 남해안의 경제·관광·물류 활성화를 이끌 상징적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ywhqh159@naver.com
-

남해군 미조면 노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사진제공=남해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미조면 노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대표 공모사업이다. 남해군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생활 불편 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여,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높은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66억원(국비 46.2억원, 지방비 19.8억원)을 투입하여, 미조면 노구항 및 인접한 가인포항 일대의 낙후된 어항 시설과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파제 연장, △선착장 연장 및 숭상, △파도막이 옹벽 설치, △어구창고 신설, △노구마을과 가인포마을을 잇는 둘레길 정비 등으로 어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선정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노구항을 중심으로 어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귀어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어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ㅏㅁ 한편,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민과 협력하여 어촌 자생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gywhqh159@naver.com
-

남해군, 마늘연구소 ‘유자 콜라겐 젤리스틱’ 베트남 수출 기대
남해마늘연구소-Công ty TNHH Vi Quân 수출의향 협약식./사진제공=남해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6일 베트남 비꽌 유한책임회사(Công ty TNHH Vi Quân)와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스틱’의 수출을 위한 ‘수출의향 및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2001년 설립된 비꽌(Vi Quân)사는 베트남 기반의 브랜드·유통·전시 및 프로모션 전문 기업으로, 3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특산물을 한국, 일본, 유럽 등 국내외 시장과 연결하는 종합 상업·문화 프로모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 지향 식음료(Wellness F&B) 제품의 개발과 유통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다년간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해외관을 유치해 온 ㈜더나눔트레이딩 박종무 대표의 중계로 추진되었다.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스틱‘은 마늘연구소가 신규 구축한 젤리스틱 장비의 활용성을 높이고 남해군 특산물의 홍보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제조 방법은 특허가 출원되어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스틱은’ 초도 물량 1,000세트(약 1,600만 원 상당)가 선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남해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비꽌(Vi Quân)사 측 또한 “한국의 고품질 농산물과 기술력을 결합한 남해 유자 제품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gywhqh159@naver.com
-

남해군,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 교육생 모집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일터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농업인의 재해 예방 및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교육 이수자에게는 농업인 안전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연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2개 과목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경남도농업기술원) △농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전문업체)이다. 근골격계 질환예방 교육시간에는 허리, 어깨, 손목 통증을 줄이는 스트레칭 방법을 배우고, ‘마사지볼’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농업인들이 실제 통증 완화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는 농업인 안전보험 5% 할인(산재형 기준 9,660원), 농기계 종합보험 3% 할인(최대 3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남해군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gywhqh159@naver.com
-

사천시, 2025년도 지방계약 실무교육
2025년도 지방계약 실무교육./사진제공=사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행정 확립과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지방계약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사천시 직원 19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교육은 30년 이상 경력의 회계 분야 전문가인 조양제 공공계약연구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조 원장은 공무원들에게 널리 알려진 '예산회계실무카페(네이버 카페)'의 부매니저로도 활동하며, 공무원들이 실제 업무에서 겪는 복잡하고 어려운 회계 문제를 쉽게 해결해 주는 멘토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교육은 ▲공사, 용역 및 물품 구입 계약 관련 사항 ▲입찰 및 공고 절차의 주요 법령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다양한 실무 사례를 접목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업무 적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계약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며 업무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지방계약 관련 규정과 절차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계약 행정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 공무원의 회계 및 계약 역량 향상을 위해 양질의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각종 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ywhqh159@naver.com
-

2025 사천방문의 해 기념, 조훈현–이창호 세기의 바둑 대결 열린다
사천에서 전설들의 격돌, 조훈현VS이창호 스페셜매치./사진제공=사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이자 사제지간인 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이 사천에서 세월을 넘어선 특별대국을 벌인다.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국은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가 방송을 맡는다. 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오후 4시에는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데이와 팬사인회를 마련, 두 기사의 인터뷰, 질의응답, 사인 및 사진 촬영 등 바둑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17일에는 항공우주체험관에서 단판 승부 형식의 스페셜 매치가 비공개로 촬영되며, 바둑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매치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한국바둑 규칙 및 대회 규정을 적용한다. 시는 이번 특별대국이 스승과 제자의 세월을 넘어선 명승부로 많은 바둑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둑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전국적인 관심 속에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훈현 9단(1953년 영암군 출생)은 한국 바둑의 국수(國手)이자 현대 한국 바둑의 초석을 다진 ‘레전드’로 단순한 ‘위대한 기사’가 아니라 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개척자이자 사상가이다. 세계 바둑계 최초 전관왕이자 국내 최초 9단인 조훈현 9단은 세계 최초 바둑 국제기전 그랜드 슬램 달성, 최다 연속우승, 국내 최초 1,000승 등 1970~1990년대의 한국 바둑계를 사실상 지배한 황제로 누구 하나 부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통산 타이틀 획득 160회에 49세의 나이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하며 최고령 타이틀 획득 기록도 갖고 있다. 이창호 9단(1975년 전주시 출생)은 기계 같은 완벽함과 냉정한 계산력을 갖춘 한국 바둑사에서 가장 정밀하고 완벽한 승부사로 스승 조훈현 9단의 뒤를 이은 ‘절대제왕’이라고 할 수 있다. 1986년 만 11세에 입단한 이창호 9단은 14세에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16세에 최연소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 바둑의 완성형 천재'로 불렸다. 특히, 이창호 9단은 국내 16개 기전 싸이클링 히트, 최다관왕 기록(13관왕),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 통산 140회 타이틀 획득 등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바둑계를 지배했다. 박동식 시장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며 “사천의 문화와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세계의 요트인들, 통영에 반하다” 경남도,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10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에서 진행된다. 학익진코스(56km), 이순신코스(32km), 거북선코스(3.7km) 등 다양한 코스에서, ORCⅠ, ORCⅡ, J/24, J/70 등 4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ORC는 국제외양요트연맹에서 인증한 요트 분류로, ORCⅠ이 상위 종목이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은 통영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신선한 수산물 등을 호평하며,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내년 3월 예정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무료 요트승선 체험, 업사이클링 체험, 청소년댄스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_yisunsincup)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개막식에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트대회로 자리 잡았다”면서, “내년 3월, 세계최대 세계일주 요트대회인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가 국내 최초로 통영에 기항하는 만큼, 경남 통영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gywhqh159@naver.com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진주교육지원청서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5년 행정사무감사./사진제공=경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찬호)는 행정사무감사 2일 차를 맞이하여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규)에서 진주·거창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과학교육원, 덕유학생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교육 현안을 점검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갔다. 허용복 의원(국민의힘, 양산 6)은 서부경남 최초로 건립 중인 신진주역세권 초·중 통합학교인 금빛초·금곡중 관련 학부모와 지역의 기대와 우려의 의견을 피력했다. 허 의원은 “초등과 중등의 교육과정이 달라 이를 걱정하는 의견이 많은데, 지난해 일본의 통합학교를 방문해 보니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돌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실제로 교육현장에서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게 관련 대책을 잘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규 교육장은 “이번 통합학교의 경우 신진주 역세권 개발의 시간차로 인해 설립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통합학교가 앞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잘 추진해서 명품 교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답변했다. 전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초등학생 정서교육과 관련해 초등학교 상담교사의 미배치 문제를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초등학생 우울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진주지역 초등학교 상담교사 배치율(58.7%)은 중고등학교 상담교사 배치율(8~90%)에 비해 크게 낮다”며 초등 시기의 정서적 어려움이 방치될 경우 성장과정에서 청소년 일탈을 비롯한 여러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처를 당부했다. 손덕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 8)은 무분별한 학교장의 관외 출장 관행을 꼬집었다. 손 의원은“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진주 관내 모 중학교 학교장의 경우 최근 2년간 총 28건 53일에 이르는 시간을 관외 출장으로 학교를 비웠다”면서 “비록 위법성이 없는 적법한 관외 출장이라고는 하지만, 재학생 수가 약 1천여 명이나 되는 대규모 학교의 학교장이 연평균 한달 정도를 학교를 비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관외 출장 관행의 개선을 주문했다.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거창교육지원청이 행정사무감사 당일 감사장 도착 직후에야 행감 요구자료 수정사항을 제출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피감기관의 수감 태도와 기강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통상 교육지원청의 수감이 격년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감사 직전에서야 관련 자료의 수정내역을 제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느냐”며, 특히 “성폭력·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개최 현황을 누락한 점, 실제 69%·80%인 보건교사 배치율을 100%로 제출한 점,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째로 누락한 점, 예술교육 추진 실적의 전면 누락한 점 등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나기만 피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교육청의 수감 관행을 이제는 바꾸어야 한다”며, 도민과 학생을 위하는 경남도교육청으로 거듭나 주길 당부했다. 2일차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주재한 이찬호 위원장은 “이번 수감기관들은 본청에서 멀리 이격되어 있는 관계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의미가 남다른 곳”이라면서, “부조리한 행정 관행을 수감기관 스스로가 과감히 단절하고 깨끗한 교육행정 풍토를 확립할 때 도민들의 신뢰도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경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하며 이날 행감을 마무리했다. gywhqh159@naver.com
-

경남교육청, 2025년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 결과 발표
경남교육청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5년 자체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는 민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민원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 대상은 본청 22개 부서, 8개 시 교육지원청, 10개 군 교육지원청 등 세 집단으로 구분했으며, 집단별 순위에 따라 △최우수 10% △우수 30% △보통 60%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결과, 본청에서는 중등교육과와 민주시민교육과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되었으며 시 지역에서는 창원교육지원청, 군 지역에서는 함양교육지원청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민원 제도 및 서비스 개선 △정보공개 서비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등 4개 분야, 총 15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지표에는 △민원 행정 및 제도 개선 계획 수립 △민원 담당 공무원 연수 실적 △민원 제도 개선 발굴 및 개선 사례 △정보공개율 향상 노력 등이 포함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서와 교육지원청에 교육감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한 민원 서비스 사례를 전 기관에 공유하여 서비스 품질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고 기존 지표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다소 부진했던 기관에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민원 행정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김환수 총무과장은 “민원 처리 담당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높은 평가 결과를 받기 힘든 만큼 전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부족한 분야의 민원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개선해서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노치환 의원, “지역대학의 경쟁력이 곧 지역의 미래”
노치환 의원 (국민의힘, 비례대표)./사진제공=경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노치환(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현장확인을 위해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에 방문하여 RISE·글로컬대학사업의 지역산업 연계성 강화가 필요함을 당부했다. 먼저 방문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노치환 의원은 “최근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니라, 푸드테크, 스마트농업 등과 결합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경상국립대학교는 농과대학을 보유한 지역거점국립대임에도 불구하고, RISE사업에 농업 분야 세부사업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청년농업인 양성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농업 분야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글로컬대학사업 추진에 따라 기초학문과 인문학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고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거점국립대학교가 특정 분야의 발전에만 집중해서는 안 됨을 당부했다. 이후 국립창원대학교에 방문하여 “창원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컬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 사업의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과대학 중심으로 편중된 취업 현실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인문사회·상경계열 학생들도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기업이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현재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가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쟁보다는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형성하여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끝으로 노의원은 “RISE·글로컬대학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사업이 아니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경상남도의회도 지역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교육·산업·고용 선순환 구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ywhqh159@naver.com
-

남해대학 RISE사업단,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지역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지원협력 업무협약식./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은 7일 오전 11시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양 기관 간 평생교육 공동과제 해결 및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역기관이 협력해 평생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학과장 남기주 교수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민영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남 지역민 및 재취업 희망 여성, 남해대학 재학생을 위한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 ▲상호 네트워크 구죽을 통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적 자원 활용 협력 ▲성인학습자를 위한 취·창업 기관 확대 및 발굴 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기주 성인학습자유형 평생교육 책임교수는 “지역 여성의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센터와 함께 실질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대학은 RISE사업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gywhqh159@naver.com
-

경남교육청,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 운영
경남교육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3일(목)에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10일(월)부터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시험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10일(월) 오후 1시부터 도교육청 강당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도내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도 지구별 상황실을 마련해 시험장 설치, 원활한 교통 관리 대책 마련 등 전반적인 시험 운영을 총괄한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수능 당일 수험생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공공기관, 50인 이상 사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진·폭설·정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지원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경남경찰청과 도내 105개 시험장이 설치된 전 시군 경찰서와 협조하여 원활한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수능 당일에는 비상 수송 차량을 지원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및 소음 최소화 조치 등 실시해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정행위 방지 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수험생에게 유의 사항을 사전 안내하고, 시험장별로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배부해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도교육청 내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경찰청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첨단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차단을 위한 감독도 강화한다. 수험생은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으며, 통신 기능(블루투스 등)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반입할 수 없다. 또한 전자담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도 소지할 수 없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과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시험장학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며,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정된 시험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산청군,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체험교육 실시
산청유스페스타 행사에서 환경체험교육./사진제공=산청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군은 지난 6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 산청유스페스타 ’ 행사에서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문제를 홍보하고 실 제 생활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 련됐다. 교육은 학생들이 녹색생활 실천 서약서를 직접 작성하고 분리배출을 해보며 재활용품 교환 체험 활동을 하는 등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진행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 우리 군은 올해 대형산불과 극한 호우로 힘든 시 간을 보냈다 ” 며 “ 기후 문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미래를 보전하기 위해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환경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산청군 모운식품, 산청 학생 위한 먹거리 나눔
모운식품, 산청 학생 위한 먹거리 나눔./사진제공=산청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군은 모운식품이 지역 내 학생들에게 피자를 제공했다고 7일 밝 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한 피자는 지역 먹거리 소비 촉진과 학생 식생활 복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유치원, 초중고 급식 지원과 연 계해 24곳에 쌀피자 900판이 제공됐다. 황국진 모운식품 대표는 “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었다 ” 며 “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겠다 ” 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산청소방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사진제공=산청소방서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소방서(서장 이현룡)는 7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본서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9일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소방 공무원의 노고를 기리는 ‘소방의 날’이다. 이번 기념식은 ‘생명 존중, 국민 안전 최우선’을 주제로, 소방공무원과 남·녀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유관기관 및 민간인 표창 수상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소방청 주제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수 및 수여, 대통령·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 직무대행·경상남도지사 등의 기념사 대독, 식후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현룡 서장은 “산불과 집중호우 등 대형 재난으로 어느 때보다 수고 로운 한 해를 보내면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해준 산청소방서 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 또한 여러분 의 헌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ywhqh159@naver.com
-

산청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개회
산청군의회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군의회(의장 김수한)는 2025년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의 일 정으로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산청군 귀향인 지원 조례안과 군수 가 제출한 ▲산청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제308 회 임시회시 보류된 1건의 안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2026년 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다수 상정되어 있어, 군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행부가 보고하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각 부서의 정책 방향과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군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의회의 정책 제언과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수한 의장은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 도록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ywhqh159@naver.com
-

부·울·경 외국인 유학생, 이순신 승전길을 걷는다
이순신 승전길 교육관광 외국인 유학생 모집 포스터./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11월 22일 이순신 승전길(사천해전) 일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관광 프로그램 「Walk the sea, Remember the Victory: Sache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홍보를 통해 ‘세계인이 걷고싶은 K-승전길’을 조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부·울·경 지역 외국인 유학생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11월 1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지원동기, SNS 운영 여부, 한국어 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며,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샤오홍슈 등)에 활동후기를 게시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거북선이 최초로 출전한 이순신 승전길(사천해전)을 따라 걸으며 조선 수군의 역사와 이순신 장군의 해전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선진수변공원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 ▲조선 수군 의복 및 국궁체험 ▲전통놀이 체험 ▲거북선 키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순신 관련 체험활동도 마련된다. 김재출 경남도 남해안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단순한 관광이 아닌 러닝(Learning)과 바캉스(Vacation)가 결합된 런케이션(Learncation) 형태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글로벌 교육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시범사업 운영결과와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2026년 통영·사천·남해·하동 등 시군별 특화 테마상품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gywhqh159@naver.com
-

밀양시, 수도권 기업 대상 2025년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2025 밀양시 투자유치 설명회./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수도권 기 업인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밀양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박상웅 국회의원, 허홍 밀양시의회 의 장,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 조문수 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주보원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주요 산업별 조합 이사장, 재경경남도민회 지역별 회장 등 각계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밀양의 우 수한 산업 입지와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나노·수소·K-푸드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투자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밀양시, 밀양시의회, 국회의원, 기존 입주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실질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수개월간 수도권 주요 기업들과의 만남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별 맞춤형 투자 전략을 세밀하게 다듬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노력에 공감하며 밀양의 산업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공 유하며,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안병구 시장은 직접 ‘빛나는 미래 도시 밀양, 왜 지금 밀양인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밀양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공격적인 지원제도, 그리고 첨단소재·수소에너지·K-푸드 산업을 축으로 한 밀양의 미래 성장 비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밀양의 지리적 이점과 교 통망, 산업 인프라를 근거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밀양’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강하게 전달하며, 수도권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투자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한국카본과 ㈜삼양식품이 밀양 의 투자환경 및 기업지원,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뛰어난 입지 경쟁력 등에 대한 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밀양의 기업친화적 행정 지원에 대한 높은 만 족도를 표했다. 이날 밀양시는 ㈜경남산기, ㈜BSP 솔루션 등 3개 기업과 총 540억원 규모 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산기는 400억원 규모를 투자해 변압기 및 차단기 관련 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하남일반산업단지에 신설하고, ㈜BSP 솔루션은 50억 규모를 투자해 3륜 전기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사포일반산업단지에 신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80여 명 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밀양시는 ㈜삼양식품, 부산대학교 등 7개 기업·기관과 K-푸드 수출 산업 육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인재 양성, 수출 인프라를 연계해 K-푸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 역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은 나노, 수소, K-푸드 등 미래 성장산업의 최적지이 자 사통팔달 물류의 중심으로, 기업의 서포터이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 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밀양의 잠재력을 확인하 고 함께 도약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전략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기 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gywhqh159@naver.com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와 낚시축제, GoMarine 2025
2025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GoMarine 2025)./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의 대표 해양레저 종합 전시회인 ‘2025 경남국제해양레저 및 낚시박람회(GoMarine 2025)’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남관광재단과 I.T.E(아이티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창원컨벤션센터 2, 3 전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해양레저산업과 낚시산업을 중심으로 블루푸드, 캠핑·아웃도어, 지자체 해양관광 홍보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막 첫날인 7일 CECO 특설무대에서는 ‘2025 경남해양포럼’이 열린다. 국내 전문가, 기업인, 연구자 50여 명이 참여해 ‘경남어항의 재발견: 서호주 낚시보트 산업 중심으로’와 ‘해양관광 활성화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오픈세미나 및 낚시시연회’에서는 유명 낚시 프로와 인기 유튜버들이 나서 실전 낚시 기술과 장비 활용법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손맛을 느끼는 낚시게임존’, ‘나만의 루어 만들기 체험공간’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선착순, 구매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는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국내 유일의 해양레저·낚시 복합산업 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해양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GoMarine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낚시 및 해양레저 산업의 신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레저 산업 발전과 지역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GoMarine 2025는 바다를 매개로 생활 레저, 관광, 식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 축제의 장이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경남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gywhqh159@naver.com
-

밀양시, 제2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집
밀양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시민이 참여하는 성평등 지역사회 조성을 위 해 12월 5일까지 제2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 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과 남성이 지역 정책 과정에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밀양시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학교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이 많거나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 아이 디어가 있는 시민, 자원봉사 활동 및 여성친화도시 관련 활발한 활동 경험 이 있는 시민을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활동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 신청서는 밀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시 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의 주요 역할은 △도시기반시설·공공이용시설·주거단지 등 현장 모니터링 △정책 제안 및 생활 불편 개선 의견 제시 △여성친화도시 사업 홍보 등이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 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 등 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경남도,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대상’ 수상
친환경 사방시설./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2022년 시공한 산림유역관리사업이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 사방시설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식생 복원과 구조물 설치를 통해 토양과 지반을 안정화시켜 산사태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 수상지는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다솔사 인근으로,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이다. 사업 시행 시 일부 지장목만 제거하고 대부분의 수목을 존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계류의 자연스러운 선형을 최대한 살려 친수공간을 확보했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및 생활권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 사방댐 122개소를 포함한 총 137개소의 사방사업을 우기 전인 6월까지 완료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고려해 내년에는 올해 대비 70억 원이 증액된 450억 원의 예산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ywhqh159@naver.com
-

산청 · 함양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개최
제74주년 산청 · 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제38회 합동위 령제 및 추모식./사진제공=산청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군은 7일 ‘ 제74주년 산청 · 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제38회 합동위 령제 및 추모식 ’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재생 유족회장과 유가족을 비롯해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 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명균 행정부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산청 · 함양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합동위령제에서는 먼저 위패봉안각에서 산청군수, 함양군의회 의장, 유족회장으로 구성된 3명의 헌관이 제례를 올렸다. 이어 참배광장에서 열린 추모식에서는 銀빛시니어 우리춤의 식전공 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 독, 유족대표 인사, 위령자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gywhqh159@naver.com
-

산청군, 수도요금 체납액 집중관리 정리기간 운영
산청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군은 수도 운영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요금 체납액 징수를 위한 적극적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상습 · 고액 체납자에게 정수 예고장 교부와 전화 등으로 자진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납부 독려 후에도 요금을 내지 않으면 정수처분 등 행정처분을 집행 할 예정이다. 단 취약계층이나 일시적 자금난 ·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 납자에게는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 수도 요금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 한 필수 재원이다 ” 며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 극적 협조를 당부한다 “ 고 말했다. gywhqh159@naver.com
-

경남도-금융감독원, 도민과 함께하는 불법금융 예방 캠페인
불법금융 예방 합동 홍보 캠페인./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5일 창원의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에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경남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불법금융 예방 합동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 캠페인 참여기관: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한국은행 경남본부,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은행 이날 행사에는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을 비롯해 신규종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 김정훈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경옥 경남은행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서민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불법금융 예방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금융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유관기관은 축제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보이스피싱 및 불법사금융의 위험성 △불법금융 예방 요령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기념품을 증정하는 불법금융 예방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우명희 도 경제기업과장은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예방 교육과 신속한 피해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예방 홍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종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불법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링크 접속을 피하고, 의심되는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도는 올 하반기 금융감독원과 노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세 차례 실시했으며, 내년에는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gywhqh159@naver.com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도심 속 유해가스 무단배출 사업장 무더기 적발
불법도색 단속중인 특별 사법경찰./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6주간 도심 내 무등록 자동차정비업체의 불법 도색 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13곳을 적발했다. 이 중 1곳은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나머지 12곳은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 유형은, 주택이나 상업시설이 밀집된 도심 한복판에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고, 셔터문이나 출입문을 완전히 봉쇄한 상태로 불법 도장작업을 하면서 단속을 피했다. 또, 사업장 내부에 이중 출입문을 설치해 밀실 형태의 도색 작업장을 은밀히 운영하거나, 도색 작업에 필요한 각종 도구(페인트, 시너 등)를 별도의 창고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단속을 회피면서 유해가스를 배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 특사경은 민원이 발생하거나 불법 도색이 의심되는 사업장 주변에서 악취 발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잠복근무·주변 탐문 등을 통해 위반 현장을 적발했다. 불법 도색 과정에서 사용되는 페인트, 시너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은 벤젠, 톨루엔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사람이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유발하고, 특히 장시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무등록 상태의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는 저가의 수리비용을 내세우거나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과장 광고를 통해 기술력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고객을 유인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장비를 사용하거나 주요 공정을 생략한 채 도색작업을 진행해 차량 부식, 도장 불량 등으로 도민의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 무등록 자동차 정비업체에서의 불법 도장작업 행위는 △「대기환경보전법」위반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으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자동차관리법」위반(무등록 자동차정비업)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도심지에서의 불법 도색 행위로 인한 유해물질 배출이 도민의 재산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무관용 원칙으로 2개 법률 위반사항을 모두 적용해 입건하고 수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천성봉 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불법 자동차 도색행위는 유해가스 배출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gywhqh159@naver.com
-

경남도, 국비 확보 총력... 서울본부에 ‘국회 상황실’ 운영
경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서울본부에 ‘국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국회상황실’은 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총력 대응을 목표로 구성됐다.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국비팀, 서울본부, 재정협력관, 국회협력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동하게 된다. 경남도는 국회상황실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사업에 대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증액 사업 자료 제공, △기재부 추가 설명 및 대응, △국회 심사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며, 경남도와 시군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증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가 예산 증가율(8.1%)보다 높은 16%가 증가한 11조 1,418억 원을 확보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30여 개 사업, 약 880억 원 규모의 국비 증액을 목표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과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김해~밀양 고속도로’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만큼, 내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남도가 정부예산안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내년에 착수하려는 주요 사업들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비 확보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경남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인 10조 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확보를 위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gywhqh159@naver.com
-

경남도, 내년 학교급식비 단가 120원 인상 등 교육행정협의회 최종 합의
경남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는 ‘2025년 경남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경남도교육청과 내년도 학교 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 등 7건에 합의하고, 교육정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상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도와 교육청이 교육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력 기구다. 이번 합의사항은 총 7개다. 첫째로, 2026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급식단가는 물가 인상률 3.85%를 반영해 120원 인상한다. 급식비 재원 분담률은 2024년 합의에 따라 교육청과 같은 비율로 분담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원 분담비율: 도(20%) : 시군(30%) : 교육청(50%)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 교육과정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진로 탐색 교육과 연계해 도내 민간정원을 진로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스포츠가 2026년 전국소년체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교육청에서 경남 대표 학생 선수 훈련비와 입상 학생과 지도자에게 장학금과 포상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개편한 로컬유학 활성화 사업이 시작된다. 사업 대상을 군 지역의 소멸 위기 마을과 폐교 직전 작은 학교에서 시 단위 학생 수 급감 위기 학교까지 확대했다. 정주 환경 개선, 특색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이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학교의 장과 그 종사자는 「아동학대처벌법」 상 교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면서도 무고성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해야 한다. 이에, 시군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하기 전, 아동학대 사례 판단 과정에서 교사와 아동의 입장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정보연계 협의체를 통한 시군-교육(지원)청 간 소통·협력에 강화하기로 했다. 농어촌 초·중학생 통학 편의 제공 등 공립학교 운영·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22개 사업이 포함된 3,887억 원 규모의 2026년 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안)에도 합의했다. 경남도는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내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적”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소통하며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gywhqh15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