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 취임…"시민 행복을 선도하는 일등 공기업"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신임 사장이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도시공사는 22일 공사 3층 회의실에서 제14대 정명섭 사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명섭 사장은 지난 2월 대구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해 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이후 대구시의회는 인사청문회에서 정명섭 후보에 대해 사장직 수행에 무리가 없다고 보고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정명섭 신임 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계성고,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대구시 건설본부장·건설방재국장·건설교통국장·재난안전실장을 거치며 대구 건설 및 안전 전반에 대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다양한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대구대공원 조성 등 대구도시공사의 주요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신임 사장이 22일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정명섭 사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도시공사 사장의 임무를 부여받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사의 그간의 경영성과는 공사 임직원분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행복을 선도하는 일등 공기업이 되기 위해 부동산 전문기관으로서 조직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겠다. 또한 ESG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시민의 눈높이와 기대수준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조직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의식과 청렴정신을 되새기며 각자의 소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seok193@daum.net
-
[인터뷰] 오은택 남구청장 예비후보 "주민에게 웃음 드리는 구청장 되겠다"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6.1 지방선거 부산 남구청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은택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아시아뉴스통신 등 미디어연합취재단과 공동인터뷰를 통해 선거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남구에는 총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박재범 현 구청장이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진남일 전 시의원, 김선길 전 시의원, 김병원 전 경성대 총장 당선자, 오은택 전 시의원, 송순임 전 시의원, 이희철 전 시의원, 유정기 남구 미래정책포럼 대표 등 7명이 출마 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남구를 4인 경선지역으로 밝혔다. 당내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은택 예비후보는 남구를 크게 네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문현권에서는 지역내 불균형과 문현교가교 철거를 ▲우암·감만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이슈에 대한 행정지원 ▲대연권은 ‘남구문화재단(가칭)’ 설립 ▲용호권에서는 대한민국 제1호 트램도입을 들었다. 남구문화재단 설립과 관련해 오 예비후보는 “단 한순간만 이뤄지는 문화를 즐기는 것보다 남구의 문화정체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선순환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청장이 된다면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남구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도시 남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수영 국회의원(오른쪽)과 오은택 예비후보.(사진=오은택 예비후보 SNS) 남구에 들어서는 국내 1호 트램과 관련해서는 주민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섞여있다고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남구의 트램과 관련해 여러 말이 많았지만, 트램이 어떻게 우리 주민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할 뿐,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 예비후보는 다만 경성대-부경대-이기대로 이어지는 남구청의 노선 보다 경성대-부경대-메트로시티-용호만으로 연결하는 안을 제안했다. 오 예비후보는 “메트로시티 단지 안쪽 다수의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마을버스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노선을 수정해 메트로시티 정문에서 단지 내부를 지나 용호만으로 트램을 연결하면 섶자리와 이기대까지 연결되는 관광사업에까지 파급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은택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언주 전 의원(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오은택 예비후보 SNS)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지구방위대’ 영상을 찍는 등 주민들과 웃음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오은택 예비후보. 오 예비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그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어떠한 것을 해결해 줘야 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지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행복해질 수 있는,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다졌다. 오은택 예비후보는 제7,8대 부산광역시의원, 제5,6대 부산광역시 남구의원을 지낸 바 있다.
-
[인터뷰] 정재관 “인지도 급상승! 부산진구의 정재관 돌풍 기대하라”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아시아뉴스통신 등 미디어연합취재단은 지난 18일 정재관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부산진구청장에 출마한 이유 부산진구청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년 동안 부산진구청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33년 동안 살아오고 있는 제 삶의 터전입니다. 부산진구의 변화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산시청 정책기획계장, 재정관리담당관, 대변인 대리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쌓은 ‘기획’ 능력과 성실함으로 공직사회에서 인정도 받았습니다. 이를 자양분 삼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서병수·이헌승 의원님과 원팀이 되어 부산진구를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것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렉스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난 36년 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도시혁신에 대한 열정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좋아지는 부산진구, 부산진구 주민께서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정재관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예비후보.(사진=정재관 예비후보 제공) ◆ 부산진구청 출신 공무원 중 처음으로 부산진구청장에 도전한다는데? 우리 부산진구 주민께서 너무나 잘 아시는 하계열 전 부산진구청장님. 행정의 달인을 꼽을 때 항상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분이십니다. 부산진구청장으로 보낸 시간만 15년입니다. 제가 부산진구청 총무과에 다닐 때 구청장님으로 모셨던 분입니다. 그런 하계열 전 구청장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셨습니다. 구청과 부산시청 그리고 내무부와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일반행정직 공무원에서 선출직 공무원까지 경험하신 하계열 전 구청장님의 말씀은 그야말로 제게는 살아있는 교과서였습니다. 특히 ‘행정만큼은 지역을 잘 알고, 일도 해 본 사람이 잘 할 수 있다’는 격려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저 역시 ‘구정은 정치가 아닌 행정의 영역’이라 믿고 있고, 부산진구청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서 부구청장까지 역임한 제가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행정’을 넘은 ‘도시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시혁신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와 융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실현시킴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일은 제가 가장 잘 하는 것입니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 당내 상대 경선후보자들 보다 한참 늦게 나오셨다. 상대 후보들은 재선 시의원이거나 적어도 선거를 2~3번 이상은 출마하신 분들인데 정치신인 정재관 후보의 인지도 제고 방안은? 3월 29일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3주가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현장 분위기는 거의 정재관 돌풍입니다. 인지도가 급상승 중입니다. 3주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처음 인사 드릴 때와 달리 많은 시민들이 알아봐 주시고 손잡아 주시고 응원해주십니다. 비전문가 정치인이 아닌 행정전문가가 이번에 구청장이 되어 부산진구 발전시켜라고 말씀들 많이 해주십니다. 다른 분들과 달리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선거도 처음 하는 정치신인 이지만 진정성 있게 구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전 부산시장이자 부산진구 갑 지역의 5선 국회의원인 서병수 의원의 최측근인데 상대 후보는 이헌승 의원의 측근이다. 국회의원 간 대리 경쟁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는지? 구청장은 국회의원을 대리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저 역시 제가 사랑하고 살고있는 부산진구의 변화와 혁신,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자 출마를 결심한 것입니다. 비록 경선에서는 서로가 경쟁해야 하는 경쟁자로서 정정당당하게 주민들의 선택을 구해야 하겠지만, 경선이 끝난 후에는 또 다시 원팀이 되어, 민주당과 승부를 겨뤄야 합니다. 누구를 등에 업고, 상대에게 등 돌려가며 다툴 이유가 없습니다. ◆ 현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의 구정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탄핵 역풍 속에서 제대로 검증받지 못한 채 탄생한 민주당 지방정권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패거리 정치, 세력 확장에 구정을 동원하면서 지역발전을 외면해 왔습니다. 일례로 21대 국회가 들어선 이후 민주당 서은숙 구청장은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이신 서병수, 이헌승 국회의원과 간담회조차 제대로 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청장과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대지 않다보니, 구청 직원들도 국회의원 사무실을 어려워하는 형편이었습니다. 구정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어떻게 지역이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무능하고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구청장이 아니었나, 전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과제 2가지를 꼽자면 범천·가야철도차량기지 이전, 지역 내 재개발 재건축, 교통난 해소 등 민주당 구청장이 내버려 둔 현안들이 급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지역 내 생산기반 약화와 인구 감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산진구는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태동된 산업생산기지였습니다. 제일제당, 락희화학, 대우자동차를 비롯한 지금의 삼성, LG 등 대기업의 모태가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시가 발전하고 팽창하면서 교통난은 가중되고, 개발여력은 부족하여 점점 슬럼화된 곳이 바로 부산진구입니다. 이제는 과거에서 눈을 돌려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제조업이 아닌 첨단지식산업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 창업 단지를 조성하고, 주거, 문화, 의료, 복지 시설을 확충해서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HOT한 지역, 사는 것이 즐겁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HOT’하고 ‘FLEX’한 도시를 저는 핫플렉스라고 명명하고, 부산진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렉스로 만들고자 합니다. ◆ 주요 공약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산의 중심,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5대 목표, 15개 전략과제를 담은 ‘부산진구 혁신 2030’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주거와 오피스 그리고 즐길거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업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핫플렉스 창업도시 육성’ 스마트도서관, 공공 스터디카페 등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명품 교육 도시 조성’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기와 엄마,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가족안심 건강 도시 조성’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출발지라는 자부심을 가진 부산진구만의 독특한 도시재생 사업이자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갈 ‘뉴트로 스마트 도시 건설’ 부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감내해 왔던 교통혼잡을 완화해서 ‘사통팔달 교통 도시 완성’ 등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일부 공약은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였고, 조만간 전체 공약에 대한 소개도 따로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구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부산진구 구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절망으로 내몰았던 문재인 정권이 무너지고 희망과 공정의 새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인물이 부산진구에 필요합니다. 저 정재관은 부산진구청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하여 부산진구청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그야말로 정치신인입니다. 흔히 말하는 정치적 부채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념과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부산진구의 발전만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후보입니다. 주민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과 함께 생활하면서 우리 삶의 현장을 살펴온 도시혁신 전문가 정재관에게 부산진구 시대교체의 임무를 맡겨 주십시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ESG경영 강화·기업인이 존경받는 환경 조성"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오는 1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맞게 사회와 기업을 연결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친기업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 위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상의의 역할과 책임도 더 커지고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성공의 핵심요인 중 하나가 '기업가 정신'이라며 취임 직후부터 강조했던 '기업인이 존경받는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대구산업대상 시상과 대구를 빛낸 기업 소개 등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는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 기업가 박물관'을 만들어 대구 대표 향토기업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한 '리딩기업 간담회'와 '원로 기업인 초청간담회'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공헌협의회'에 모든 상공의원이 참여해 지역기업의 사회공헌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경영환경 조성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제24대 대구상의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면서 전국 상의 최초로 이재용 부회장 사면 서명 운동을 전개했고, 대구·광주상의 공동으로 서명지를 제출해 경제계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대선을 앞두고 지역 기업의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발굴한 4건의 대형 국책사업과 중장기적 현안 및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님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으로 각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제23대 회장 취임 때부터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R&D역량 강화에 큰 힘을 쏟아왔으며, 지역 R&D사업의 핵심 시설인 'R&BD지원센터'를 동부소방서 후적지에 건립해 미래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R&D기반의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대구 중견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역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인재도시 대구'를 위해 지역의 5+1 미래 신산업에 인재기반의 지역경제 역량 제고를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구 유입청년 경력직 일자리매칭 사업'과 '인턴, 내일은 정규사원' 등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 인력난 해소를 도모할 방침이며, 중장년 고용 안전망 구축을 통해 신산업 구조 전환에 맞춰 지역 특성에 적합한 더 나은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구상의는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및 수출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K-글로벌 e-커머스플랫폼 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바이어 발굴 등 비대면 판로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남아 지역에 지역 유망 제품을 판매하는 대구시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유력 바이어와의 매칭 및 상담 주선 등 원스톱 토탈 해외마케팅 지원도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쓰게 될 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건립 추진과 관련 인프라 조성 및 이전하는 K-2와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지원, 대구·경북광역철도 등 대구·경북의 상생발전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영호남 동서화합과 신남부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달빛고속철도의 조속한 착공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를 비롯해 주52시간 제도 등 회원기업들의 애로 해소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도 대한상의 기업애로상담센터,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해 규제해소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이 회장은 "상의 설립 목적이 기업인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상공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를 늘 염두해두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24대 상공의원들과 상의 전 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seok193@daum.net
-
정철의 안동대 식물의학과 교수, 한국양봉학회장 취임
정철의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가 한국양봉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철의 교수는 지난 2월16~17일 경남 거제시 소노캄거제에서 열린 제38차 한국양봉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양봉학회는 1986년 창립해 꿀벌을 비롯한 벌의 생리생태 및 양봉산업의 기초 기반과 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학회로 현재 450여 명의 회원이 학술대회 및 강연회, 양봉산물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 교수는 "기후변화, 농업과 밀원환경 변화 속에 투쟁하는 꿀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한국 양봉산업이 세계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철의 교수는 국내 농업생산에 기여하는 꿀벌 화분매개의 경제적 기여 가치를 6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양봉산업이 단순한 벌꿀 등 1차 생산을 넘어 자연생태계 유지 및 보전과 농업생산 증대의 공익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양봉산업 육성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허니데이(벌꿀의 날) 기념 심포지엄에서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양봉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정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일환으로 화분매개 네트워크 고도화 및 친환경 농업생산 연구(농업과학기술연구소)를 수행하고 있다. seok193@daum.net
-
최병택 경북지방우정청장 취임…"국민에게 사랑받는 우체국"
최병택 경북지방우정청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지방우정청 제38대 최병택(崔炳澤) 신임 청장이 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최병택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우정업무를 책임지는 청장으로 부임하면서, 그동안 쌓아 놓은 명성과 위상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최근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사회 전반에 걸친 큰 변화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새로운 일상의 시대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체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직원 건강 관리, 안전사고 예방,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 조성으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병택 청장은 대구·경북지역 440여 개 우체국, 4600여 명의 종사원과 함께 우정사업을 경영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1998년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9년 공직에 입문한 후 구미우체국 영업과장, 정보통신부 혁신기획관실, 방송통신위원회 심결지원팀장, 과기부 통신정책기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seok193@daum.net
-
[인터뷰] 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취임 1주년
김용찬 총장./사진제공=충남도립대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도립대학교 김용찬 총장이 3월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 -그간 성과와 소회 한 말씀 “뒤를 돌아보니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먼저, 지난해 9월 전국 공립대 최초 시행을 발표한 무상교육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부터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평가에서도 우리 대학은 빛났다. 지난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 품질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도 쉼 없이 달렸다. 지난 2018년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 CNSU 비전 2030⁺’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추진한 특성화 목표 및 핵심성과지표, 전략과제별 실행과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학의 당위적 역할을 강화하는 일에도 힘을 모았다. 일선 시군 지역연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23개 업체를 선발,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역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청년 스타트업 양성사업’등을 추진했다. 이제 교육혁신‧학생행복‧산학연구‧동반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펜데믹과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대학 운영상황은. “지난 1년 간 전통과 역사의 골격을 유지하며 새로움을 창조하려 노력했다. 지키면서 변화하려는 노력에는 외줄타기와 같은 긴장감이 흐른다. 우리는 갈래 길 앞에 서있다. 펜데믹과 시대변화에 따라 전에 없는 교육과 새로운 가치를 발굴해야 하는 과제가 한 길이라면, 다른 한 길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다. 또 다른 갈림길은 전문대이면서 공립대로서의 길이다. 이 둘 사이에 간극이 있다. 전문대는 실용이 우선이나, 공립대는 공공성이 요구된다. 현재 주어진 기존체제의 기준에 따라 경쟁력을 높이고, 실용대학으로 명성을 높이는 것이 당장의 과제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교육의 공적 가치를 제시하는 일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지키면서 변화하려는 지혜를 찾아가고 있다. 공립대의 역할과 방향을 보다 구체화해 새로운 교육 담론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려 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준비상황은. “코로나19는 빛의 속도로 온라인 교육 가속화를 불러왔다. 갑작스레 닥친 비대면 교육 현장은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비대면 수업, 학력격차 심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전 대비 약 100만 명 이상 젊은 층이 대학 생활을 포기했다고 한다. 임금이 오르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것인데,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은 정해졌다. 기존 대학은 정형적이고 다소 딱딱한 진리탐구와 연구중심으로 운영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대학교육은 학생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대학 관계자의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교수자가 곧 학습자, 학습자가 곧 교수자가 돼야 한다. 결국,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대면을 통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생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교육, 즉 놀면서 학습하는 교육체계를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 이와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 간 물적‧인적 자원 공유와 연계로 교육과 연구 역량을 높이는 일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지역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올해 첫 무상등록금을 실현한다. 신입생 모집상황은. “2022학년도부터 우리 대학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액 장학금 지원 결정은 ‘그 누구라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일이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99.1%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대학의 저력을 믿고 노크했다. 실제 올해 학령인구가 8만5000명 넘게 감소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충남을 대표하는 공립대학교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업치료학과의 경우 수시1차부터 8.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예비신입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유독 눈에 띄는 학과는 자치행정학과 야간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망설이셨던 분들이 많이 지원하셨다. 한분 한분 이 자리를 빌어 최선을 다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무상이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견리사의(見利思義). 이익을 접하면 먼저 의로움을 생각해야 한다는 사자성어이다. 무상이라는 이유로 학업을 게을리하거나 등한시 한다면 당연히 이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그 기준을 C학점으로 잡았다. 무단으로 결석하거나 학업을 게을리해 C학점 이하를 받는다면 장학금은 환수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많은 대학생이 학비 마련을 위해 밤낮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대학 졸업생의 평균 부채가 1321만 원이라는 통계가 있듯이 등록금의 무게는 상당히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반대로 우리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대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도덕적 해이보다는 학업 성과의 제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 -발전재단 설립 진행상황은. “충남도립대학교 발전재단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장학사업 증진 및 대학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하고자 한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대학의 80% 이상이 도내 자녀들로, 이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했을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날 것이다. 그동안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원의 손길이 있었으나, 이를 담을 그릇이 없었다. 발전재단은 향후 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나침판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재산 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 이사회를 구성하고 설립발기인 대회를 개최했으며, 도교육청에 재단 설립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자와 기업 및 단체에 대해 합당한 예우를 기리고자, 기부자 예우에 관한 규정을 마련 중이며, 충남도민의 관심과 지원 속에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장학기금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겠다. 특히, 교육환경개선사업과 학술연구지원 등의 사업을 병행해 충청권 최고의 공립대학 위상을 제고하겠다.” -공직자 배출 현황과 준비과정에 대해.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꾸준히 공직자를 배출, 지난 1월 기준 총 981명이 공직에 진출했다. 특히, 2020년도에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79명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57명을 배출해 공직진출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공직 희망 학생에 대해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 학업 성과를 증진시켰다. 또 분기마다 모의고사로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공공인재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성취도 향상에 따른 장학금은 물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아낌없이 지원, 면학 분위기를 높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와 교직원의 헌신과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해 공직 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주안점이 있다면. “우리 대학은 2018년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교육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학과별 특성화전략을 수립, 국가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상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에 맞춰 12개 학과가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에 있다. 일예로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세계 미용 트랜드를 선도하는 K-뷰티 스타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국내 굴지 선도기업과 교과과정을 연계하고 있다. 호텔조리제빵학과 또한 미슐랭스타 양성을 위해 세계 3대 조리학원인 KCIA와 연계하며 교육 혁신을 도모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서도 4차산업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과별로 현장과 기업 연계 중심의 교육 활동을 대폭 늘렸고, 대학 차원에서는 문제기반학습 교육과정 개발을 본격화했다.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미라클라이프라는 새로운 인문 교육의 무대를 확장하고 있으며, 레지던스칼리지 도입으로 학제 간 담을 허물고 자발성과 협업이 있는 교육과정도 호응을 얻고 있다.” -도립대가 바라보는 메타버스는. “메타버스는 한 마디로 뜨겁다. 사이버 공간과 현실 공간을 융합하는 메타버스는 경제적, 사회적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게 사실이다. 이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교육계이다. 지식과 경험의 전달과 습득에 있어 메타버스는 효율성과 효과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디지털의 특성으로 인해 시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고, 누구나 쉽게 고등교육 및 평생교육을 접할 수 있다. 실제 우리 대학은 지난해 잡콘테스트 기업분석 경진대회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각자 개성에 맞는 캑릭터를 설정해 콘테스트에 참여, 연출했다. 메타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깊이 있는 재무분석과 급변하는 시대에 성장 방향 및 기회를 제시,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분석했다. 메타버스는 대학 자체를 변환하고 변혁하게 하는 디지털 전환이 될 것이다. 향후 우리대학은 수업 이외에 입학식,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은. “총장이 가져야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과 통찰력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을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했다. 바로 식당이다. 그래서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구내식당을 가려 노력한다. 식당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문제의 간극을 좁히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예로 식당에서 학생들이 반찬이 부족하다거나, 다양한 메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바로 자율 배식으로 변경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준비하도록 했다. 우리 학생이 내 자녀라는 마음으로 적어도 먹는 문제만큼에서는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또 SNS에서 보이는 학생들의 의견들, 학생회장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건의하는 건의사항, 홍보대사와의 대화 등 수시로 학생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의사항 대부분은 예산과 관련이 있다 보니 해결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건의는 학교 발전과도 연계된다. 빠른 시일 내 조치하려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학생 또는 교직원, 지역사회에 한 말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공립대학로서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정립하고자 한다.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것은 단순히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를 넘어 보다 단단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특히, 작은 농촌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교육여건과 문화생활에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각종 자격증 취득과, 공직취업 특강, 실습에 필요한 기자재와 환경 개선 등 여느 대학보다 뛰어난 학습환경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열정과 끼를 가지고 마음껏 공부했으면 한다. 이에 필요한 지원은 대학이 할 것이다. 지역사회와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지역혁신(RIS) 공유대학을 운영해 지역산업연계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체에 스며들어 지역사회 성공을 이루는 대학이 되겠다. 기업체 간 유기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촉진하고, 가족회사를 확대하면서 지역 내 정착토록 하겠다. 지역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성심 성의껏 지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ily7102@hanmail.net
-
[인터뷰] 충남교육감 출사표 낸 조영종 예비후보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학연과 지연에 매이거나, 부당한 인사정책은 내부 구성원들에게 원성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잘못된 인사관행을 끊어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한쪽에만 치우친 교육정책은 불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탁상행정은 교육현장에 혼란만 초래할 뿐입니다.” 오는 6월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영종 예비후보는 현 교육행정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나타냈다. 현재의 모순점들을 바로잡고, 소신 있게 충남교육 발전을 일궈내겠다는 조영종 예비후보로부터 출마의 동기와 정책적 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자기 자신을 소개한다면. “저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초중학교 시절을 당진에서 지내다가 당시 충남의 도청소재지였던 대전에서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했다. 교편생활을 공주 우성중학교에서 시작한 후 태안여자중, 창기중(태안), 강경중(논산), 연산중(계룡), 천안부성중에서 교사로 생활했다. 또 공주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했으며, 논산여자고등학교 교감,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장학관), 충남교육청 다문화국제교육팀장(장학관)을 지냈고, 천안부성중과 천안오성고에서 교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 8월 말 천안오성고에서 명예퇴직을 했다. 그 사이 충남도내 고등학교장회의의 회장, 전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의 회장, 충남교총과 한국교총의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대 지방자치동시선거에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교사, 교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학생의 가정을 방문했다는데? “가정방문은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잘 이해하고 맞춤형으로 지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담임반 학생들 모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 성과도 컸다고 자부한다. 공주의 어느 중학교에 근무할 때, 한 학생이 자주 지각을 하고 용의도 단정치 못해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는 상황에서 그 학생의 집을 방문해 보니 버스에서 내려 한 시간을 넘게 걸어 들어가야 하는 산골짜기 집에서 살고 있었다. 칠 공주의 맏이로서 농사일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여섯 동생을 보살피는 대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날 이후 그 학생이 학교에 등교해 준 것만도 고맙게 여겨졌고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던 적이 있었다. 이렇게 우문현답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의 어려운 점을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과 부모님, 그리고 담임교사가 무릎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던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다.” -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신을 낮춘 행정처리로 소문이 나 있다. 사례를 전한다면? “천안부성중학교 교장으로 근무할 때 일이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 14명이 같은 초등학교를 마치고 입학을 하게 됐는데, 같이 단체로 SNS에서 소통하다가 한 학생을 13명의 학생이 사이버상으로 왕따를 시킨 일이 발생했다. 문제가 돼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렸는데 피해자 부모 측에서 가해자 전원을 강제전학을 시켜달라는 요구를 했다. 한 명의 피해 학생의 요구로 13명의 가해 학생을 전학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교육적이지도 않다고 판단하고, 피해 학생과 부모를 설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번 용서하면 13명의 평생 친구를 얻는 것이지만 용서하지 않으면 평생의 원수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쉽게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집으로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학교장으로서 무릎을 꿇고 설득을 해 끝내 용서를 얻어냄으로써 그날 이후 14명의 친구가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게 했던 일이 있었다. 도교육청에서 다문화국제교육팀장을 할 때 일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담당해줄 강사요원 연수가 시급했다. 공문을 내고 전화로 설득해서 어렵게 강사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산 캠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연수에 참여해준 선생님들이 얼마나 고맙던지 연수개강식에 인사를 시작하면서 엎드려 감사의 큰절을 올렸다. 그날 이후 많은 강사가 담당장학관의 충정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 -현재 충남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대책은?“ “첫째가 인성교육의 부재이며, 둘째가 기초기본학력의 저하이다. 인성교육을 강화해야만 한다. 인성교육진흥법으로 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인성교육계획을 수립하도록 돼 있지만, 형식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 그 계획들을 실효성 있게 수립해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 민주시민교육이라는 변형된 인성교육에 밀려 실종된 ‘사람다움을 먼저 배우는 참된 인성교육’을 꽃피우겠다. 또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진단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해 그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부족한 것들을 보충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에 가칭 ‘기초학력보완센터’를 지역교육청 단위로 가칭 ‘다시 뛰자 센터’를 설치해 학생의 기초학력을 체크하고 부족한 것을 학생 개개인에게 제공해 주야 할 것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의 학습 공백이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므로 이 공백을 채워줄 조치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교육감이 돼 제일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먹이겠다. 지금 점심식사는 무상으로 주어지고 있지만, 아침식사는 가정에 맡겨져 있다. 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의 1/5 정도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자신이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일부러 먹지 않는 학생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비율이 아침을 거르고 있다. 청소년시기에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면 무상 아침급식이 아니더라도 꼭 필요한 학생들의 실비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침식사 제공 방법을 찾겠다. 그리고 점심식사에 대한 불만들이 생각보다 많다. 제가 교육감에 취임한다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포함해 급식환경 및 급식의 질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 부족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완해 줄서다가 점심시간 다 보내거나, 끝내 식사를 포기하고 마는 학생들로 인해 부모님들의 마음 아파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진로진학교육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진로진학교육 방향은? “진로진학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 다만 중학교 1학년을 진로학기제나 진로학년제로 운영하는 것은 교육부의 정책 방향이 변화할 것으로 예측해본다. 일찍부터 진로진학의 방향을 정하고 그 길로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축적한 뒤 본인이 원하거나 본인에 주어지는 과업을 잘 수행해 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즉, 창의융합형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앞으로의 진로진학의 방향이 돼야 합니다. 일찍부터 대장장이가 되겠다고 마음먹고 풀무질만 하기 보다는, 쇠의 성질도 공부하고 철의 쓰임도 공부하고 철이 만들어지는 제철공장에도 가보고 철에 얽힌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세계적인 쇠칼을 만들거나 성덕대왕 신종을 만드는 장인이 될 수도 있고, 철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로 엮어내는 작가나 평론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나무만 보게 하지 말고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진로진학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5개 권역에 설치된 진로진학센터를 15개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코로나19가 기폭제가 돼 기업과 산업 자체가 방향과 속도를 전면 재수정하고 있다. 경제, 일자리, 교육에 이어 사회 패러다임까지 바뀌게 될 것이다. 제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분야를 5년 이상 앞당겼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제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은 첫째, 교육내용의 변화해야 한다. 철학, 미디어 비평, AI코딩교육, 실용영어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철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 질서나 사상에 함몰되지 않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문제를 제기하는 힘이다. 또 영향력 있는 미디어나 SNS의 선전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가질 수 있는 힘이다. 그러려면, 사고력과 분석력이 필요하며,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철학이기 때문이다. 둘째, 평가방식의 변화다. 창의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IB(서술논술형)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본이 센터시험(일본 수능)을 폐지하고 IB 방식의 서술논술형 방식으로의 대전환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할 것이다. 비판과 다른 생각이 허용되지 않는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과 함께 4지 또는 5지선다형 평가의 폐해가 심각하다.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IB(한국어버전) 방식 도입 추진이 필요하다. 셋째, 교육철학의 변화이다. 변화라기보다는 수용이 필요하다. 형평성과 수월성을 펼쳐야 할 교육의 양날개로 인정해야 한다. 평균 역량을 높이는 형평성도 중요하지만, 글로벌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수월성도 매우 중요한 교육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넷째, 학교 형태의 다양화도 필요하다. 본래 설립 목적처럼 다양한 사립학교 모델이 나와야 동시에 공립학교도 발전 가능한 것이다. 종교·AI·국제·마이스터·온라인 학교 등 시대 변화에 맞게 탄력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관이 공존해야 한다. 공립학교에서도 선택적 육성과 명문 사립학교에 대한 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자사고 등을 늘리고 기존 사립학교 투입 예산을 공립학교에 집중투자해 육성한다면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 다섯째, 교육방식 변화의 수용이다.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다시 온다 해도 흔들림 없이 학습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활용해 원하는 속도로 학습하는 브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제도화해야 한다. 물론 온라인 학습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젝트 학습과 포트폴리오 평가, 자신이 세운 목표 도달에 대한 자기평가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칸 랩 스쿨(Khan Lab School)에서 부모·교사·학생 면담을 연3회 실시한다든가, 연5회 이상 발표회를 통한 피드백으로 학습과정을 평가하는 등의 제도도 검토해 볼 만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진로진학교육의 변화이다. 앞으로 학생의 커리어는 융합에서 결정될 것이다. 주전공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할 수 없다. 첫 번째 전공에 너무 큰 의미부여를 말아야 한다. 국제학을 공부하면서 코딩이나 예술을 당연한 것처럼 함께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추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첨단 리딩 IT업계의 CEO의 80%가 문과 출신이라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끝으로 한마디 한다면? “충남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부모, 교사, 지역인사 등으로부터 격려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감이 될 것입니다.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ly7102@hanmail.net
-
[인터뷰] 주영록 괴정5구역 위원장 "성과급 주장한 적 없어... 매몰비용 달라는 것"
[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부산 최초 주민자치형 생활권 시범마을로 주목받은 '괴정5구역 재개발'이 지난해 관리처분 총회까지 개최했지만 아직 사하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지 못했다. 그 이유로 사하구청이 "언론에서 문제 제기된 성과급을 해결해 오라"는 것이 컸다. 그러나 이는 애초부터 잘못된 문제제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괴정5구역 재개발조합이 주장하는 것이 '조합장 성과급'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주영록 재개발추진위원장은 아시아뉴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초부터 성과급을 주장한 적이 없다. 십수년간 진행하는데 들어간 급여와 매몰비용을 상여금 명목으로 받겠다"고 밝힌 것이다. 사진=괴정5구역재개발조합 제공 성과급과 상여금은 성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성과급은 말 그대로 특정한 성과가 있었을 때 받는 것으로, 괴정5구역의 경우 재개발이 현재 추진중인데 성과 없이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으로 언론에서 문제제기가 이뤄진 바 있다. 주 위원장은 "상여금은 일반 회사에서도 월급에 더해서 주기도 하고 비용 처리를 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라면서 "사하구청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하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취임
하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제12대 경북지역본부장에 하태선 전 총무인사처장이 13일 취임해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하태선 신임 본부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농어촌공사에 입사해 본사 인사부장·총무부장, 영천지사장, 구미·김천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기획·재무·인사업무 등을 거친 자타가 공인하는 실무전문가이자 현장 경험도 두루 갖추고 있어 강한 추진력과 기획력, 실무능력을 겸비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하태선 본부장은 "농어촌 뉴딜전략의 성과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을 통해 지속가능한 본부를 구현하고, 현장중심의 경영으로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또한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공정하고 청렴한 문화조성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본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새로운 미추홀구, 그 변화의 시작”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사진제공=미추홀구청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2022년은 말그대로 새로운 시작의 해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선언했고, 국내에도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와 새출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미추홀구 역시 올해 구정구호를 ‘2022년 새로운 미추홀구, 그 변화의 시작!’ 이라고 정했습니다. 코로나19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새해 시무식에서 ‘변화의 시작’을 강조했다.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이란 이미지를 벗고 신청사 건립부터 각종 도시정비사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히 미추홀구신청사 건립사업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공감을 이끌어내며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미추홀구의 특화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 등 골목을 중심으로 한 정책사업들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미추홀구청장 공약사업들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정책들로 이어지도록 정책 설계를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1. 2022년 새해 맞았습니다. 소회를 부탁드립니다. 임인년 검은 호랑이 기운을 받아 힘찬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는 없던, 겪어보지 못한 변화된 생활들이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해냈습니다. 또 잘 해내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훌륭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습니다. 보건소와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한 미추홀구 공직자들 역시 휴일도 반납한 생활을 2년여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코로나19 이후 삶과 시스템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미추홀구도 새로운 출발, 도약의 해를 맞이합니다. 무엇보다 50년 이상 된 낡은 구청사를 벗어나 새로운 청사를 짓는 구체적 첫 발을 떼게 될 것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과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 노인일자리 등 복지사업, 각종 공유문화 학산을 위한 정책들, 미추홀구 전체를 아우르는 골목길과 녹지조성 사업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2022년을 기대하셔도 좋을 이유들입니다. 2. 오미크론이 확산 중입니다. 미추홀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해왔습니까? 향후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방역조치 제반사항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준 구민들이야말로 올바른 코로나19 대응의 기본이자 핵심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재 미추홀구 방역의 최일선인 보건소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이것은 행정관청에 있어 상당히 어렵고도 중요한 작업입니다. 미추홀구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인력을 장기 파견해 보건소와 안전총괄과로 보강한 상태입니다. 주민여러분들도 방역 현장에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추운 날씨에 PCR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앞 인도에까지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주민 자생단체들이 기탁한 핫팩 등을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미추홀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인천에서 가장 먼저 구축했습니다. 정보에 누구나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SNS,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 모든 연령층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얻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민원업무나 각종 정책, 사업들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미추홀구는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바꿔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 미추홀구가 낡은 청사를 새 청사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청사 신축은 왜 지금 추진되고 있습니까? 미추홀구청사는 과거 50년 전 경인교육대학과 경인교대부속국민학교 시절부터 쓰인 건물입니다. 낡은 학교 건물에 구청이 입주한 셈인데 곳곳이 낡았습니다. 4~5개로 흩어져있는 청사들은 행정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민원 등으로 구청을 찾은 주민들도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안전등급도 최저인 E등급을 받게 되면서 이제 더 이상 신청사 건립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행정적으로도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은 지금이 적기입니다. 인천시가 2040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 중인데 지금 미추홀구 신청사 계획이 반영되지 않으면 다시 5년 뒤에 2045인천도시기본계획 반영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로 신청사 건립까지 다시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열악함을 넘어서 위험할 수도 있는 근무환경과 민원서비스 현장을 10년 이상 방치하게 되는 셈입니다. 현재 미추홀구청 앞 여의지구 재개발 사업 등과 맞물려 원도심 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이 신청사 건립에 여러 모로 최적기라는 판단입니다. 인천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바로 추진될 것이며 2026년 신청사 입주, 2027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았습니다. 4. 미추홀구 신청사에 업무시설 외에 다른 시설들도 계획돼 있다고 들었습니다. 3개 청사와 종합민원실, 구청 별관 등으로 분리 배치된 현재 미추홀구청은 낡고 불편합니다. 인천 어느 구청도 이런 형태는 없습니다. 미추홀구 구민들 역시 보다 나은 시설에서 신속하고 편안 행정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이죠. 신청사는 이 모든 부분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추홀구민들께서 꼭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복합문화시설’ 부분입니다. 신청사와 함께 지어질 복합문화시설에는 휴게공간은 물론 강의실, 카페, 공연장, 전시실, 공연예술창작실, 공동작업장, 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청년 창업시설과 공동작업장도 계획돼 있습니다. 시니어들을 위한 각종 취미활동과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성화수련활동장과 강의실, 체육관, 대강당 등이 반영될 계획입니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쉽게 조성되기 어려운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복합문화시설들이 단 한번 사업으로 대거 들어서는 셈입니다. 이런 시설들은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게 될 것입니다. 5. 공약 이행은 어느 정도나 됐습니까? 지금까지 해 온 사업이나 정책 중 가장 내세울 만한 것은 어떤 것입니까? 먼저 지난 3년 반 동안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준 직원들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민선7기 공약은 일자리, 교육, 복지, 안전, 건강 등 11개 정책분야 57개 공약사항 150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중 141개가 추진 완료돼 94%의 공약 추진 완료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9건 공약 세부과제도 정상 추진 중입니다. 돌아보니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역시 노인일자리 분야였습니다. 2018년 73개 사업단, 4598개 일자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102개 사업단, 8000개 일자리로 확대했습니다. 단발성 일자리에 그친 것이 아니라 25개 사업단, 940개 일자리를 시장형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수봉별마루도너츠사업은 인천형어르신 새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수인선 바람길숲 조성과 도시텃밭 29개소 조성 등 도시경관 변모, 녹지확충, 쉼터 조성 등 공약을 지켜낸 것 역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수인선 바람길 숲은 수인분당선 숭의역부터 인하대역까지 1.5km에 달하는 구간에 미추홀구가 1만6293m² 규모로 조성해 지난 8월 개방했습니다. 산림청이 ‘2021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인천 미추홀구 수인선 바람길숲을 도시숲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공약사업들을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주민참여 속에 실행됐다는 점입니다. 6. 2022년에는 어떤 정책, 사업들이 계획돼 있나요? 올해는 ‘새로운 미추홀구, 그 변화의 시작’을 구정방향으로 잡아 변화하는 시대를 준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코로나 위기로부터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면서 민선7기 4년의 구정성과를 완성하고 민선8기 토대를 구축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같이 잘 사는 미추홀구’ 분야에 5천539억원 예산을 편성했는데 노인 등 각계각층 일자리 확대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한 취약계층 돌봄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진짜 잘사는 미추홀구’ 분야에 506억 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추가 구성하고 공동주택 안전점검, 만65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지원, 부설주차장 스마트 공유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에 힘쓸 것입니다. ‘다시 잘 사는 미추홀구’ 분야에 1천144억 원을 들여 수봉산 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확대하고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파크에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통신판매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있습니다. 주안2.4동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더할 나위 없는 미추홀구’ 분야에 334억 원을 편성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안심골목 조성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7. 끝으로 미추홀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늘 강조했지만 ‘골목’은 민선7기 모든 정책과 행정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모든 정책은 골목에서 시작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폐기물처리와 같은 환경문제도,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문제도, 마을공동체 문제도, 각종 복지문제들도 모두 골목에서 시작됐고 골목에 답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 곳, 골목이라는 현장을 챙기는 것이 기초단위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청사진은 누구나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고 실현시키는 추진력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뛰고 노력했던 지난 4년을 발판삼아 그동안 해오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결국은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철저한 보건, 위생, 방역체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미추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anghb1117@hanmail.net
-
中 구이저우 비제, 공사장 산사태 발생
지난 3일 오후 9시쯤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진하이후신구의 한 공사장에서 산사태가 발생, 1월4일 12시 기준 10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됐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2022년 신년 [인터뷰]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2022년 신년 인터뷰./사진제공=중구청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용감소 및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올해 추진하는 구정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 중구’라는 비전 아래 구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행정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우선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가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도심 지역은 장기미집행 도로 5개사업 25개 노선에 대해 63원을 투입하여 신속히 개설하고, 전동로 일원 외 3개소 1.8km에 대해 통신선로, 지장전주 및 전력선 지중화를 통하여 경관개선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포국제시장 일원 가로환경을 정비하여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고, 신흥재래시장 외 2곳에 주차장을 조성해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정주환경을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사업,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사업, 인천 내항 1·8부두의 친수환경을 주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원도심을 재생하고, 쾌적한 친수환경의 역사·문화·예술 및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민선 7기 대표 공약사업이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체육·복지·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공공시설사업을 2024년까지 총 4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준공 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양질의 여가 문화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지역에는 452억 원을 투입해 6개 노선의 도로를 개설하고, 영종지역에는 312억을 투입해 6개 노선의 도로를 개설하여 영종국제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일원의 노후·파손된 자전거도로 정비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무공해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의미있는 역사·문화 공간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사업을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이 강한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산업의 진흥을 위해 설립한 ‘인천중구문화재단’의 효율적·안정적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전시·판매를 지원하고 구민의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청년 김구 역사거리 및 감리서 터 휴게쉼터를 조성하여 독립운동사의 큰 별 김구 선생님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 기반시설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124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고, 종교문화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개항장만의 특화된 탐방코스 개발을 위한 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 조성,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쇠퇴한 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2020년에 상권르네상스팀을 신설하였으며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사업 공모에 당선됨으로써 한국최초의 근대 개항장의문화유적을 활용한 특화사업 추진에 5년간 80억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80억의 예산을 마중물 삼아 코로나19로 침체된 개항장 및 신포상권을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 사는 복지 중구!’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십시오. 2018년 민선 7기 인천 중구청장으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차를 맞았습니다. 2018년 7월 2일 취임 첫날 태풍이 발생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상습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하면서 첫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취임 1년 차인 2019년 상반기에는 영종국제도시의 수돗물 적수사태로 인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하면서 수개월을 보냈고, 재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과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며 구민들과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방역 협조 덕분에 지금까지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종국제도시 제2청사 개청과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등을 추진하며 주민편익을 크게 증진시켰고, 경제자유구역청·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6차례 실사 끝에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하늘1중 신설승인도 받아냈고 곧 착공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2019년, 2021년,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선정과 제3연륙교 착공, 청년 김구역사거리 조성,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착공 등의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였습니다.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원도심에는 감염병대응팀을 영종국제도시엔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하였고, 신속한 검사 지원을 위해 국제도시보건과 내에 검사실 및 방사선실을 설치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였습니다. 구민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에 각각 1곳씩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설하여, 구직 구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를 시작으로 전동 웃텃골 더불어 마을, 월남촌 사랑마을 더불어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흥동 공감마을에는 카페·공유주방·회의실·강의실 등이 갖춰진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들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복합공공시설 건립비 21억 8천만 원, 영종2동 행정복합센터 건립비 19억 7천만 원,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2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56억 5천만 원,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11억 6천만 원 등 1천384억 7천만 원을 확보하여 이 예산으로 지역개발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덕교항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에도 선정돼 인천에서 어촌뉴딜 최대 규모의 사업비에 해당하는 129억 원(국비 90억, 시비 19억, 구비 19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구민과 소통하며 구민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적극 펼친 결과 2021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뉴리더’대상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 공모대회’ 시민안정성 제고 분야 최우수기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우수상 ‘투명한 재정운영’A등급, 2021 서울평화문화대상 지역경제발전 대상,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지방자치행정부문 대상, 제15회 대한민국 바른 지도자상 지방자치행정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우리 중구의 위민행정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한 해 였습니다. ►. 중구의 경우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엔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 아니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의 발빠른 대응이 큰 빛을 발했죠? 중구는 공항과 항만에 인접한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대표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하고 워크스루를 10회 이상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자가격리 TF팀을 신설하고, 중구 지역 자가격리자 1만 260명을 공직자 550여 명이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1:1 로 전담 관리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였습니다. 지난해 3월 25일 관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 동선인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방역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초기 KF94 마스크 수급이 어려울 때는 전 구민에게 덴탈마스크를 5매씩 지급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해외입국 단기체류 외국인들이 14일간 머무는 임시생활시설을 관내 호텔로 지정하는 시설운영 계획에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제가 보건복지부를 직접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책임관을 만나 시설운영에 따른 인근 주민의 우려와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달하여 민관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하였습니다.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19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한 ‘2021 코로나 위기관리대상’공모에서 시민안전성 제고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중구는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하여 고위험시설, 학교 등 집단발생우려가 있는 시설에 종사하는 경우 해당시설에 선제적 전수 검사를 시행하였고 역학조사, 방역 등 즉각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대응은 발생기준 1~2일이내에 해당 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의료진과 중구청 전직원들은 주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중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도 타격을 많이 입었어요. 구청장님께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하여 국내외 여객과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공항ㆍ항만산업과 연관 산업 집적지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천공항지역의 산업, 고용위기 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0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중구 고용위기 상황을 재점검하고, 지역경제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경제지표를 활용한 코로나19 이후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분석, 고용위기의 전개 시나리오 제시 등의 과업으로‘인천 중구 고용위기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일자리 공모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작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국비예산을 단일년도 최다로 확보하였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지역상생형 물류일자리를 발굴하고 구민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내 업체와 중구구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하였으며 2020년 12월에는 지자체장으로서 국회 서한문 발송을 통해 미래 중구 고부가가치 산업이 될 항공MRO클러스터 조성을 촉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저소득층, 청년, 경력 단절여성, 특수고용직·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지역의 인구변화와 산업구조, 고용여건 등을 반영해서 공공부문에서 연령별, 계층별, 문화, 관광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추진하였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있습니다. 2020년 2월 17일 쿠팡과‘중구 구민 우선채용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어 6월 신축 입주한 쿠팡물류센터에 구민을 우선 채용하였습니다. 아울러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퇴직전문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 생계지원이 필요한 만 18세 이상 중구 구민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사업 등의 공공일자리 사업도 추진하는 등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취임 후 백범 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시며, 중구만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화 관광분야 정책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 취임 후 우리 중구와 인연이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과 관련하여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술연구 용역을 통하여 김구 선생님과 인천의 인연을 확인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김구 선생님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중구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우선 신포로 일원에 청년 김구 역사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신포로 로터리 교통 환경개선을 통하여 시민들을 위한 광장을 조성하였고 거리 주요 지점에 인천에서 행적을 소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역사거리에 인접하고 김구 선생님이 투옥되셨던 감리서 터에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휴게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구 선생님 행적을 바탕으로 감옥을 탈출한 탈옥길, 축항노역길,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을 탐방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근대사에서 김구 선생님의 업적을 재평가하고 우리 중구와의 인연을 시민들께 널리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항기 종교문화 유산인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여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를 4월 14일 착공해 약 14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동인천 지하상가를 통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걷기 여행길’과 ‘뉴트로 문화’ 유행 등 최근의 관광흐름에 비춰 그 동안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부족했던 문화지구 일원에‘개항장 역사문화순례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근대문화 유산이 밀집되어 근대도시경관이 형성되어 있는 문화지구에 종교,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자원들을 연결하는 테마탐방로를 올해 중 확정한 후 2022년까지 콘텐츠 개발, 안내체계 및 보행환경 개선,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 ‘명품 도보관광도시’로 육성시켜 나갈 것입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인 ‘영종국제도시 하늘·바다길’을 조성 중인데요, 1단계 사업으로 영종해안남로에 7.6km를 작년 5월에 개통하였으며, 금년 1월말 까지 2단계로 영종해안북로에 6.5km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증진함을 물론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8년 6월에 준공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를 연결해 일방향 탐방로였던 단점을 보완해 호룡곡산 등산로 환상의 길과 연결하여 순환형 해상관광탐방로와 선녀바위부터 을왕리해수욕장을 잇는 문화탐방로를 2020년 12월 완공하였습니다. 용유·무의지역 천혜의 해안 경관과 함께 국내외 탐방객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많이 증가하면서 아직도 정주를 위한 기반 인프라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학교나 병원 설립 등 계획들은?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 건립을 추진중입니다. 이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공공시설을 제공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중구 운남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인데요.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을 복합공공시설 내에 집적시켜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세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복합공공시설은 주민편의 공간과 지역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지난 2020년 9월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응모해서 국비 66억 원을 확보했고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도 조건부로 통과되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의 시급한 과제가 학교 신설을 통한 과밀학급 해소입니다. 우선적으로 하늘1중 신설을 위해서 APT 조기 분양 공고 승인 등 경제자유구역청, 그리고 인천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2월에 교육부로부터 하늘1중 신설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중구 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평생학습관은 같은 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청소년 수련관과 평생학습관이 계획대로 준공될 경우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 영종국제도시지역에서 주민들의 생명보호와 항공기 사고 등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TF팀을 구성하여 공동대응을 해 왔으며 ‘종합병원유치’를 열망하는 주민 1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용유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을 통하여 응급의료취약지역으로서의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여, 종합병원 최적화 모델을 위한 연구용역의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병원 유치 공론화를 위해 지역주민 간담회, 의사 간담회, 지역주민과의 실무TF팀 회의,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중구 협의체 구성과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 및 민간의료기관 관계자 면담,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등을 개최하여 종합병원 유치 방안 등에 대하여 체계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공론화의 성과로 인천경제청에서 인천시, 시의회, 경제청, 중구청, 인천공항공사, LH등 6자협의체를 구성하여 2차에 걸쳐 실무협의를 하였고, 2020년 9월 인천경제청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 4월 진영 행안부장관께서 코로나사태 현장 확인 점검차 중구를 방문하셨을 때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였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께서도 300병상 정도의 국가 주도형 공공의료 종합병원을 제안하셔서 장관님께서도 공감하셨으며, 2020년 6월에는 제가 직접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에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중구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지속적 활동을 통하여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우리 중구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아이들이 안전해야 구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아래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취득 사업은 국제기준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화하여, 지역 내 재난, 교통, 범죄, 자살, 어린이 안전 등에 대한 각종 위험요인을 감소시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이 향상된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인천시에서는 우리 구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1년에는 1차로 우리 구의 안전관리 수준 및 안전수준 향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본조사 용역을 추진하였다면, 올해에는 2차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수행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기본조사용역을 바탕으로한 손상에 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증진사업의 다양한 유형을 분석하여 기존사업 및 신규사업의 모니터링 등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제안전도시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국내 공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인사업 추진 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중구의 안전분야 전반을 구축하고 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합대책은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0억 원을 들여 어린이안전과 관련된 18개 부서에서 3개 분야 25개 과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어린이 안전 사업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안전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어린이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어린이안전팀을 신설하여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며, 한국소비자원, 베스티안재단 등 6개 기관과 어린이안전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별 특화 어린이 안전사업의 공동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최소화를 위해 중구에서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학부모, 남부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 등 민·관·학이 협력하여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도로와 교통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위험요소 제거와 시설물 환경 개선을 위해 약 40억 원을 투입하여 초등학교 주변 무인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 횡단보도 보행음성안내시스템 구축, 횡단보도 투광기를 확충,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시설 확충,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제한속하향, 등하교 통학도우미 확대 배치 등 스쿨존 교통안전강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영종국제도시 일원에 CCTV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365 어린이 생활안전센터를 구축하여 아이들의 등하교 시간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을 펼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들어 킥보드와 같은 승용스포츠수단 안전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분석한 최근 5년간 접수된 승용스포츠 제품 관련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총 6,724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 중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자의 의식개선을 위해 승용스포츠수단 사고 예방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과 관내 통행 버스에 홍보하고, 다양한 안전프로그램 운영, 안전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한국소비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1 민·관협력『어린이 안전체험의 날』실시하였습니다. 시설별 생활안전강사위촉을 통한 교사의 직접적인 교육참여로 친근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의 날을 운영하였습니다. 공동주택 입주민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터 안전지킴이 등을 운영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어린이안전’에 대해 인지하도록 정책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찾아가는 어린이안전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안전 뮤지컬 공연을 기획하여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사람사는 복지중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복지전달 체계 개편 등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죠. 우리 중구는 2020년 10월, 12개 전 동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위기가구 발굴, 통합사례관리 업무 확대, 주민참여형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건강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향후 공적급여 대상자가 아닌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 전 구민에 대한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22일 부터는 중구 제2청에 복지지원과를 신설해 조사관리팀을 원도심 지역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하여 내방에 불편함 없이 기초생활보장업무 등의 복지사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하여 대대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로 개편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시행하여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탄력적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강화와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구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긴급복지지원제도도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긴급복지 지원에 대한 예산을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165% 증가한 12억 8천 9백만 원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도와드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긴급복지 신청한 건수가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758건에서 2020년 1,718건, 2021년 1,780여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긴급복지지원제도가 활성화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중구는 지원 기준에는 다소 초과되지만 지원 필요성이 있거나 연장이 필요한 주민들은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심의를 통하여 지원 적정 및 연장지원 결정이 된 가구는 총 84가구입니다. 코로나19로 무급휴직자, 실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로 중구에서는 인천 최초로 위기가정 먹거리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민 누구나 먹거리를 자유롭게 수령하여 일시적으로 생계곤란을 해소하고, 물품 수령 후 각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에 연계해 복지상담을 진행하여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 ‘홍통방통’ 영상제작,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 등 현장 민원을 경청하며 격식을 탈피한 서민적이고 소탈한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으신데요? 구정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격식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고 중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곳 역시 현장이기 때문에 현장에 늘 답이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현장 위주의 소통행정을 펼치고자 지난해부터 계획했던 사항이었으나 뜻하지 않게 코로나19로 인해 이제야 ‘골목에서 만나는 구청장, 홍문고를 울리세요’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선 행정의 최전선에서 구와 구민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님과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사소한 문제지만 오랫동안 해결이 되지 않고 방치된 문제들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보고받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문제점들이 현장에 나가면 많이 보입니다. 그때마다 즉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이다 보면 좀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나 복잡한 민원절차로 인해 민원 건의조차 하지 못하셨던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다보니 그동안 정보에 취약했던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저 또한 보람을 느끼고 있고 그분들 응원 덕에 힘내서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일방적인 정책 전달보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으로 기존 틀을 한번 깨보고자 ‘홍인성 구청장의 소통! 방송으로 통한다’ (홍통방통)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소상공인 등을 위한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안내’등 다양한 주제를 4차례에 걸쳐 다루며 주민들을 만나 제도를 쉽게 설명드리고, 함께 신청도 해봤습니다. 촬영 중간 주민들과 주제에 대해서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주민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대사도 수정하고, 정책 개선 의견도 들으면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천 내항 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개발 방향들이 논의되고 있죠?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2015년, 2016년 2차례에 걸친 사업시행자 공모 유찰과 2019년 LH의 사업참여 철회로 좌초되어 사업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만공사에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사업화계획 보완 용역」을 진행하여 내항 마스플랜의 기본컨셉을 유지하고 인천시와 중구를 비롯한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 등 협의를 거쳐 공공시설비율 50%를 상회하는 사업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하여 지난해 8월 인천항만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보도와 같이 인천광역시도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방식으로 역사성과 개방성 및 조망권이 확보된 저층·저밀도 공공개발 방식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우리 중구에 위치한 내항은 좁게는 역사성과 조망권을 보전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하며, 넓게는 인천 신항과 남항을 거쳐 북항을 연결하고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백범김구 역사거리, 답동성당과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는 해양문화복합항만으로 재개발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내항 1부두의 역사성을 보전하고, 내항 1·8부두 부지의 민간매각을 최소화하여 시민들을 위한 조망권과 친수공간인 수변지역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하며, 내항1부두 (구)제2국제여객터미널 연접지역에 주상복합단지구역을 확대하여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주상복합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을 도입하여 난개발을 방지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공성 확대를 위한 비용으로 투입하여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공공재(公共財)로 시민에게 환원되도록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구에서는 오랜시간 동안 진행되어온 내항재개발의 첫 단계인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이 주민의 바램인 공공성을 확보하고 원도심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중구뿐만 아니라‘해양도시 인천’및‘수도권 해양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yanghb1117@hanmail.net
-
이재용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취임…"청렴, 소통, 상생"
이재용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재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경북 출신으로 1990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한 후 미래발전기획단 부장, 산업단지처장, 도시재생계획처장 등 공사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본부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 구축 △소통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 조성 △정부 정책사업의 적극적인 수행 등 경영 기조를 선언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청렴하고 공정한 본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순회 교육과 현장 소통을 통한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의지를 거듭 밝혔다. 또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본부장이 먼저 열린 마음으로 적극 소통하며 솔선수범하겠다"며 "처장, 부장 등 간부 직원들도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해 경영목표를 함께 완수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지역 18곳 기초지자체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소멸 위기와 도심공동화 현상과 관련해 사회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역맞춤형 사업을 모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대구·경북 내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을 수행해 지역 상생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LH가 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ok193@daum.net
-
인천항만공사 사장 최 준 욱 신년사 전문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인천항과 우리 국민, 국제사회 전체가 더없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시작합시다. 5년 연속 300만TEU 및 최대 물동량 달성, 신규항로 유치,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등 항만배후단지 공급,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자 모집,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인천항의 차질없는 운영은 선사, 운영사 등 항만업계 종사자분들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2022년 우리의 경영환경 역시 수많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앞으로 직면할 Next Normal 시대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이며 우리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특화 물동량 창출, 항로 확보 및 해양관광 재개 준비 첫째, 특화 물동량 창출, 항로 확보 및 해양관광 재개 준비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했지만, 하반기 공급망 교란의 촉발로 그 증가폭은 감소했습니다. 주요 교역국의 코로나19 확산이 원인이지만, 중국, 베트남 등 특정 국가에 높은 의존도를 가진 우리의 취약점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송도 바이오랩 등 지역산업과 연계, 수도권 및 공항을 보유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인천항만의 특화 화물 유치에 집중해 나가면서 이를 유럽 등의 신규항로 확보와 안정적인 물동량 증대 기반으로 만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8월은 한·중 수교가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될 교류와 한·중간 카페리 항로 재개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공급망을 구축해야겠습니다. 아울러, 인천-제주간 항로 재개, 월드크루즈 유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맞을 With 코로나는 방역의 일상화이므로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여객운송 재개에 대비하고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및 여객수 회복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나갑시다. 수요에 부합한 물류 인프라 구축 및 기능 전환 추진 둘째, 수요에 부합한 물류 인프라 구축 및 기능 전환 추진입니다. 4차산업 신기술 도입, 경제구조의 변화로 인천항에도 새로운 수요와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물류시장에 대한 면밀한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한 부두시설 적기공급을 통해 미래 수용력을 확보하는 한편 첨단·혁신 배후단지 지원시설 집적화 및 스마트 물류센터를 신설하여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물류허브 도약 기반을 마련해야겠습니다. 본격적 항만재개발사업을 앞둔 내항 1·8부두는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로 만들어진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스마트 오토밸리도 송도 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의 단순한 기능이전이 아닌 산업의 선진화와 친수시설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며 수도권 해양관광단지 중심이 될 골든하버 투자유치는 긴 호흡을 갖고 단계별 개발계획을 수립해 민간자본 투자 환경을 성숙시켜 나갑시다.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을 통한 새로운 미래 준비 셋째, 디지털 경영환경 구축을 통한 새로운 미래 준비입니다. 기존 대면 경제가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전환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Next Normal 시대를 먼저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비대면 업무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지난해 인천항에서는 인테리어, 가구 등 홈오피스 제품의 교역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반 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 등 모든 영역에서 경영혁신을 이루고 고객가치 창출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겠습니다. 특히 빅데이터·AI 등 첨단 디지털 분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항만을 실현해 나가고 미래경쟁력 확보 및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합시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도입에도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물류 불확실성이라는 암초를 만날 것을 염두에 두고 관련업계와 함께 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넷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2050 탄소중립과 ESG 경영 선포 및 추진체계 정립 등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한 기반을 신속히 마련했습니다. 기존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투명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환경·사회에 대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입니다. 올해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경영성과 측정체계를 구축하고 비재무적 요소를 측정해 인천항의 환경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해야 하겠으며 실질적인 ESG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사업과 연계하여 인천항 특화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간 ESG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갑시다. 또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항만특화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출된 일자리가 항만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공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겠습니다. 청렴과 공정 그리고 안전이라는 신뢰 구축 다섯째 청렴과 공정 그리고 안전이라는 신뢰 구축입니다. 지난해 각고의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과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거둔 성과들과 위상이 달라지지 않도록 제도화하고 문화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반칙과 특권, 불공정·갑질 관행을 뿌리 뽑는 한편 원칙과 법규를 자율준수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우리의 일상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지만, 결국 행동이 뒷받침되어야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시행한 정책이 현장에 잘 스며들고 있는지 취약시설의 안전에는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관리 정책 개발을 통해 항만 근로자의 일상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동료 여러분 ! 우리는 지난해 인천항의 새로운 목표와 가치를 담은 ‘VISION 2030’을 발표한 후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여 많은 분야에서 작지 않은 변화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앞에 놓인 현안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우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천항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인천항만공사 사장 최 준 욱
-
[신년사]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존경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근 두 해 동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회복과 좌절을 반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빛나는 시민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드높이며 한분 한분의 참여와 실천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한마음으로 뭉쳐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2022년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새 시대를 열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역의 5+1 신산업의 성장과 미래형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통합신공항건설 사업도 추진속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저희 경제계도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기업과 기업인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고, 사회 공헌 활동도 더욱 활발히 펼쳐 지역민과 함께 더 나은 대구·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도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 임인년에는 빠르게 질주하는 호랑이처럼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eok193@daum.net
-
[신년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 DB 존경하는 240만 대구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가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강인하고 용맹한 흑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코로나로 인한 역경을 물리치고 소망하는 일들 모두 이뤄내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사업, 취수원 다변화까지 여러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응원 덕분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연대해 주시고 뜻과 의지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전히 멈출 줄 모르는 감염병의 확산세로 시민들이 겪을 피로감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아프고 또 무겁습니다. 우리 대구시의회는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조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희망도시로의 전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미래차, 로봇, 첨단의료, 물산업, 콘텐츠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더 튼튼하게 키워내 2022년이 대구경제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뛰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은 지방자치2.0시대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주민조례발안제를 도입해 주민이 의회에 조례를 직접 발의하는 직접발안기능이 강화되고,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지방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강화된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에 걸맞은 선도적인 의정활동으로 성숙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해 가겠습니다. 또한 재정분권, 자치입법권, 조직권한 독립 등 보완책을 치열하게 연구하며 진일보한 변화들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새해에도 늘 변함없이 시민 가까이에서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유능한 시민의 대표자이자 일 잘하는 믿음직한 일꾼으로, 주어진 역할, 맡겨진 책임, 약속된 공약들을 성실히 완수해갈 것입니다. 찬란히 밝아올 새아침의 설렘과 희망이 대구 곳곳에 메아리치는 2022년이 되기를 바라며, 대구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길 기원 드립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seok193@daum.net
-
[신년사]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대망의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신축년(辛丑年)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저력으로 소중한 희망을 심어준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5+1 신산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였고, 대구에 본사를 둔 기업 중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4위 기업도 탄생했습니다. 서대구 KTX역사가 완공되고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 공간구조 혁신으로 도시의 품격은 높아지고 대구 동서 균형발전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의 3대 숙원과제도 하나하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대구를 지켜주시고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을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는 우리 정치와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있는 대전환의 해가 될 것입니다. 저와 1만여 공직자들은 임인년 새해에도 위대한 시민과 함께 위대한 대구를 완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코로나19로부터 대구를 지키고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모든 시정의 역량을 쏟아 붓겠습니다. 올해부터 한 가족이 되는 군위군 주민과 함께 대구의 신지도를 대도약의 지도로 바꾸겠습니다. 대구경북의 새역사를 쓰는 신공항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나아가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헤드쿼터가 될 신청사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멋지게 설계하겠습니다. 아울러 산업구조 혁신 시즌2를 통해 5+1 신산업이 대구 경제의 주력이 되고 청년 일자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의 앞길에는 순풍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폭풍우도 만나고 거센 바람도 몰아칠 것입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바람이 거세면 연은 더 높이 난다'는 풍신연등(風迅鳶騰)의 자세로 위대한 대구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포효하는 검은 호랑이처럼 2022년 임인년을 '위대한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seok193@daum.net
-
[신년사] 이기동 경북 경산시의회 의장
이기동 경북 경산시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 DB 존경하는 28만 경산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산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높은 백신 접종률과 방역 수칙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의회 또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경산시의회는‘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라는 목표아래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 경산시의회는 8차례에 걸친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당면한 안건을 처리하였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또한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활발하게 이어가며 시정의 합리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새해에도 경산시의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시정 운영 전반에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도 시민 복리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자랑스런 경산 시민 여러분! 우리 경산시는 연평균 2천여명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여 경북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 분야에 걸쳐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산지구 및 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꾸준한 주택공급과 육아종합지원센터·청소년 수련관·문화예술회관·공공도서관 건립, 도시재생뉴딜사업, 상방공원·치유의 숲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으며, 도시철도 하양연장건설·대구광역철도 건설사업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 기반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더욱더 살기좋은 경산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는‘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을 앞둔 뜻깊은 한 해입니다.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우리 의회는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eok193@daum.net
-
[신년사]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존경하는 2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사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바라시는 소망 모두 이루시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돌파 감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일상회복이 늦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빠른 민생회복과 희망경산의 완성을 위해 2022년에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앞만 보고 달려가겠습니다. 먼저,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미래기술기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여 영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둘째, 경산형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강소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근로자가 행복한 일터 조성에 주력하여 성장지향형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겠습니다. 셋째, 광역도시 수준의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동남권역 개발을 앞당기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활기찬 농촌 구현을 통해 시 전역의 고른 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신종 감염병 및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향유 저변 확대, 건강 노후 보장, 양육비 부담 완화를 통해 시민들의 평안한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공정한 인사운영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 친절·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시민들의 시청 방문 문턱을 낮추는 등 오직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공약사항은 시민이 삶이 나아지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이행하여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통 없는 성장은 존재하지 않음을 잊지 않고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새로운 희망의 길에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28만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seok193@daum.net
-
곽규성 대구시선관위 상임위원 취임
곽규성 신임 대구시선관위 상임위원./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발령에 따라 2022년 1월1일자로 곽규성(58·1급) 상임위원이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곽규성 상임위원은 경남 출신으로 대구시선관위 사무처장, 경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울산시선관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높은 경륜과 온화한 리더십을 갖춘 선거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곽규성 상임위원은 "고향과도 같은 대구에서 다시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내년 양대 선거(대통령선거 및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사무의 공정성, 정확성, 투명성을 공고히 하여 완벽하게 관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eok193@daum.net
-
[인터뷰] 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원장 "아이들 치료, 보람과 에너지 느껴"
[인터뷰] 김문주 아이토마토한의원 원장 "아이들 치료, 보람과 에너지 느껴"./아시아뉴스통신=정정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정호, 이상민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격리 및 사회적 활동의 제한, 공포, 실업 및 재정적인 요인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상황의 영향으로 분명 고통받고 있고 실제로 우리는 모든 계획, 작업, 습관 및 일을 보류해야만 했다. 격리 생활로 인해 바뀌는 일과 및 요인은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어린이, 10대와 같은 매우 취약한 그룹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고 새로운 일상에서 길을 잃은 그 좌절감은 일반 성인들보다도 크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언어와 의사소통, 사회화 및 행동 영역에 걸친 발달상의 장애를 말하고 스펙트럼은 이 장애의 모습이 광범위한 증상과 중증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폐 문제를 겪는 자녀를 둔 부모는 코로나19 기간에 행동 문제가 더 심해지고(35.5%), 더 잦아졌다(41.5%). 이런 행동 문제로 아동의 19.1%가 신경 정신과 의사와 비상 연락을 주고받아야 했고 1.5%는 응급실을 찾았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은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 치료를 20년간 해온 아이토마토한의원 김문주 원장을 만나 한국플로어타임센터 설립 배경과 자폐스펙트럼 아동의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한의원에서 아동 발달 쪽으로 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 성인들 진료를 볼 때보다 아이들을 치료할 때 보람과 에너지를 느낀다. 성인들의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이 만든 질병이고 성인들이 병을 선택한 것이지만, 아이들의 질환은 선택권 없이 태생적으로 생긴 브레인이다. 아이들은 원천적인 잘못 없이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있어 더 큰 사명감을 느낀다. 20여 년간 다양한 어린이 질환을 많이 치료해왔는데 다른 질환의 진료와 치료 과정 속에서 흔히 치료가 안 된다는 자폐나 발달장애 질환들이 호전되는 과정을 보면서 치료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치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부모에게는 희망 줄 수 있도록 한국플로어타임 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 어떠한 이유로 발달장애 아동이 많아진 것인지? - 대답에 앞서 조심스럽지만 의학계에서 통일된 의견이 없고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견해임을 인지하고 들어주길 바란다. 후천적인 발달장애 즉, 자폐스팩트럼장해 질환은 본질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이다. 아동의 뇌 , 장등의 신체 영역에서 염증이 진행되며 뇌조직이 붕괴되어가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그 자면역질환을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에 의해서 질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치료 중에 예를 들어 밀가루나 유제품을 금지시키는 글루텐카지엔 다이어트를 하는데 이를 통해서도 아동이 굉장히 호전되는 것을 경험한 부모들이 많다. 이러한 사실을 역으로 정리해 보면 우리나라에 아동의 발달 장애 질환들은 자가면역질환임이며 그를 유발하는 환경적 오염 물질에 의해 현대에 이르러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 어떠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가? - 치료와 교육훈련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발달장애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인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하여 염증반응을 차단하는 뇌 면역치료를 근간으로 한다. 두 번째로는 아동들이 발달 지연 발달장애들을 겪으면서 또래와의 간격 차이가 만들어지고, 이 격차가 아이들의 사회적 기술능력 학습능력 저하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보충을 해줘야만 아이가 정상 생활할 수 있다. 이 영역은 전통적 방법으로 전문치료사 및 부모의 교육과 훈련으로 대신 되어야 한다. 따라서 면역적치료와 교육과 훈련 치료 두 가지가 병행 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권유한다. ◆ 전문치료사의 교육훈련 치료 이외에도 부모의 홈스쿨이 필요한 이유는? - 발달장애나 자폐스펙트럼 장애 영역은 근본적인 사회성 장애이다. 아동이 사회적인 교류 능력 스스로 발달시키지 못하는 장애 성격이다. 본질을 잘 생각해 보면 부모의 영역 안에서 그 역할이 결정적인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이 사회성을 발달 때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지 못한 체 타인과의 사회성이 발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모하고의 사회성과 교류 능력이 키운 후 부모 이외에 친척이나 가까운 친구의 관계를 발달시킬 수 있다. 그 이외에 굉장히 넓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정상적인 사회성 발달 능력을 갖춰 나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부모와 교류능력을 활성화시키는게 사회성 발달치료에 있어서 가장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플로어타임센터는 전문치료사들의 교육뿐 아니라 부모가 홈스쿨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체계적 코칭을 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비대면 코칭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며, 기존 치료와의 차별점은? -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치료하고자 할 때 발달 단계에 맞게 치료하는 것은 저희 홈스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든 치료사 선생님들이 주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저희 홈스쿨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들은 아동들이 사회성 발달 단계에 맞게 한다고 하더라도 개인 차이가 존중되어야 한다. 개인의 감각적인 상태 차이가 있다. 민감한 아이들은 감각적으로 강도가 약한 부분부터 서서히 서서히 접근해서 단계를 강하게 나가야 되고 감각적 적으로 동감한 아동들은 굉장히 액티브하거나 강한 감각 자극을 이뤄내면서 사회성 발달 단계를 결합시킴으로써 치료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이들의 아이들의 감각적인 특성 특성까지 고려해 개별화된 개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로 내년에 중요한 것은 이 선생님들이 직접 30분 이상씩 지속적으로 아동과 상호 작용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해줘야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부모를 교육하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많은 치료가 부모는 방관자과 되고 아동을 마치 위탁 치료를 하듯 치료사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직접 치료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부모들의 아동 치료 능력까지 동시에 개선된다는 아주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 ◆ 홈스쿨 프로그램을 하면 얼마나 좋아지나? - 치료 기간은 아이들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중증아동부터 경증 아동까지 정상 범주 아동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그래서 치료 기간은 부모들이 만족스러울 때까지라고라고 대답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아이가 정상 범죄 아이들과 교류 능력을 획득하는 데 전혀 이상이 없는 그 시간까지 치료를 계속하는 게 타당하다. ◆ 발달이 늦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조언 부탁드린다. - 자폐성 장의 발달장애 아동을 기 우시는 부모님들은 많은 분들이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좌절을 많이 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셔야 한다. 이 자폐성 장애나 발달장애는 선천적인 뇌성마비 질환 하고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더라도 정확한 치료가 들어간다면 아동은 그때에도 좋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큰 변화가 없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거나 좌절하실 것이 아니라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보호자도 충분히 갖출 때까지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한다. 아이는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
[인터뷰] 신희현 육군 중장 “‘상하동욕자승’ 부대지휘 할 터”
신희현 장군./사진제공=제2신속대응사단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최근 정부가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에서 신희현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3군단장에 발령내면서 고향인 예산군과 모교인 한남대학교 동문들의 기쁨이 가득하다. 이뿐 아니라, 신 장군과 같은 기수인 학군사관(ROTC) 27기를 비롯해 후배 장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예산군 한 관계자는 “인사 발표가 난 다음날인 지난 10일 모두가 소식을 접하고 기뻤했다”며 “예산군 내 기관장 등 인사들이 신 장군의 진급 소식을 듣고 축하했다”고 말했다. 또 한남대 관계자는 “대학 동문이 국방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것에 자긍심을 갖게 됐다. 지난해 신 장군이 ‘자랑스런 한남인상’을 수상했을 때도 박수를 보냈는데, 이번에도 더 큰 박수를 보낸다”며 기뻐했다. 본보는 3군단장 취임식을 앞두고 분주한 신 장군에게 서면을 통해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삶의 단편을 들어봤다. -먼저, 중장 진급을 축하드린다. 소회를 한 마디 밝힌다면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진급을 하게 된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므로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향민들과 출신 대학교 동문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인사 한 마디 “자라온 고향에서 어르신들의 가르침과 학창시절 선생님들께서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꼭 부응토록 노력하겠다.” -중장 진급으로 3군단장을 맡았다. 남다른 각오가 있다면 “3군단은 전방의 중요한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데, 산악지형과 혹독한 기후를 극복해야 하는 부대이다. 장병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최정예 부대가 되도록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의 부대지휘를 하겠다.” -군인 가족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우리 역사에 나라를 위해 몸을 바쳐 오신 많은 분들이 계시다. 그중에서 안중근 장군님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군인이 최선두에서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들도 군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일하기를 바랐고, 자녀 둘 다 ROTC장교로 근무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사들의 화합과 안정적인 병영생활에 남다른 관심을 쏟았다는데 “우리 장병 모두는 소중한 이 나라의 보배이다. 개개인의 인권이 보장되어야 하고 국민 교육의 도장인 군대에서 교육을 잘 시켜서 사회로 돌려보내야 한다. 그래서 군생활 중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가정으로, 사회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지휘관부터 이등병까지 모두가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한 군생활을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부대지휘를 하고 있다.” -군인의 길을 걸어오며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군생활의 절반인 16년을 강원도 철책을 담당하는 부대에서 근무를 했다. 당시 경계초소에서 장병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며 밤새 누볐던 순간들이 제 군생활 중에서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이라크 파병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했던 것도 자랑스러운 시간이었다.” -학군후보생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한다면 “지금은 시대가 급변하는 첨단과학의 시대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적응해서 살아간다. 그러나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늘 생각하고 살아가야 한다. 장교가 된다면 국가를 위해 멋진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국가가 책임져주는 삶에 도전을 해보면 좋겠다.” ◆신희현 장군 약력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 출생, 삽교고 8회 졸업, 한남대 회계학과 85학번, 학군사관 27기 임관, 제3보병사단 22연대장, 제51보병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작부 개편지원과장, 제22보병사단 부사단장, 수도군단 참모장, 제36보병사단장, 제2신속대응사단 추진단장 및 초대 사단장. 제3군단장. ily7102@hanmail.net
-
박무흥 한전 대구본부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
박무흥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박무흥 신임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이 지난 19일 부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신임 본부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 중앙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한전에 입사해 마산지사장, 신사업기획실장, 영업운영실장, 영업처장 등을 역임했다. 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이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며, 소통과 신뢰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
[동정] 이차영 괴산군수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는 10일 오후 1시 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4회 괴산예술제에 참석한다. 123ge@hanmail.net
-
[동정] 이차영 괴산군수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는 4일 오전 10시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산불예방진화대 근로자 안전교육장을 방문한다. 123ge@hanmail.net
-
(인터뷰)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와 사상 초유의 판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큰 변화로 교육현장 역시 개학연기 등 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원격 및 등교수업 지원, 돌봄서비스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향 수립에 숨가쁘게 달려왔다. 아시아뉴스통신은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도 초심의 역점과제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을 만나 열악한 지역의 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안전 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추진 정책 방향을 듣기로 했다. Q. 교육감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지난온 시간을 소회하면 A. 코로나19라는 재난 앞에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 대응하는 ‘학교방역의 새료운 표준’을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고 인천시의회의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으로 중대한 사회․자연 재난이 교육 재난으로 이어질 경우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이후의 ‘미래교육’과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등 살아 숨 쉬는 인천교육을 위해 플랜을 짜고 또 2020년 코로나19가 교육에 미친 영향과 대응책 및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대비 등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쉴틈이 없었던 같다. Q.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교육 현장 목소리를 최근 정부에 전달한 내용을 설명하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주재한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점진적인 교육 일상회복을 위해 준비기, 적응기, 시행기로 구성된 3단계 도입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 교육청과의 협의와 조율을 통해 학교현장과 학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예방하자고 건의했다. 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더라도 구체적인 방역 및 교육과정 지침이 마련되지 않으면 책임 문제 등으로 교육활동이 위축되어 교육회복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전했다. 학기 중 갑자기 학교로 배부된 교육회복 예산으로 학교 현장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향후 배부 예산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정부에 전달했다. Q.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리면 A. 인천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예방교육 80교와 17개의 외부기관을 통해서도 학업중단숙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안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안교육특성화고 1교, 대안학교 3교,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3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대안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생에게 특성에 맞는 체험학습, 적성교육, 진로지도 등 다양한 교육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초·중·고 학교부적응 중단학생은 2019년 1506명(0.48%)에서 2020년 949명(0.31%)로 감소했다. 앞으로 다양한 지원으로 학업중단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Q. 현재 역점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소개하면 A. 그린은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를 실현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생태교육이 가능한 그린학교를 뜻하며 스마트는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이 가능한 스마트교실, 미래학교는 미래교육과정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하고 유연한 미래학교 공간조성을 모두 담은 학교를 만든다는 뜻이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18조 5000억이 투입되며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를 기존 방식과 달리 학교 구성원의 참여설계를 통해 배움 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쉼이 있는 삶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기존의 획일적인 학교의 모습에서 벗어나 미래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 인프라를 갖춘 ‘세상에 없던 학교’를 만드는 사업이다. Q.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방향과 시기 및 재원에 대해 설명하면 A.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지역내 40년 이상 낡은 건물 75동(51교)을 친환경, 디지털 기반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첫해인 올해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저희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그린스마트미래학교총괄팀을 구성하고 타 시도와 구별되는 인천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 18일 교육부 미래학교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도 사업추진 대상교(인천고 등 14교, 20동)를 최종 확정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단순히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학점제 및 2022 개정교육과정을 고려한 미래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교실 중심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학생·교직원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건물 에너지 절약과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제로 에너지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교실,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등을 반영해 조성할 계획이다. 재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0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국비 30%와 지방비 70%로 분담한다. 사업 기간은 학교의견 수렴 후 교육부 검토를 거쳐 대상학교 최종 선정, 미래학교비전 수립, 학교공간조성에 대한 전체 계획 마련 등 사전기획, 각종심의, 설계, 공사 계약 후 착공까지 학교별로 총 3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Q.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통한 디지털 전환 등 교육 시설의 전환 필요성을 말한다면 A.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는 ‘먼저 온 미래’를 경험 코로나19로 바뀐 사회는 기존의 학교와 교실, 교사의 역할과 수업방법 등 교육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그에 걸맞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과 디바이스, 콘텐츠가 적용된 교육을 학교에서 제공해야 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러한 교육이 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현재 시행된 학교는? 올해 사업 시작 학교 등 설명하면 A. 인천은 2019년부터 ‘삶의 공간으로서의 학교,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미래교실’ 사업으로 총 133교를 학습자 중심 공간으로 바꿨으며 또한 신설학교를 만들 때 뿐만 아니라 화장실 개선에도 이러한 공간혁신 관점에서 사용자들의 참여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추진하는 학교는 부평초 등 초등학교 7교, 인성중 등 중학교 2교, 인천고 등 고등학교 8교 등 총 17개교이다. 사업 방식은 교육부 기준으로는 리모델링이 70%, 새로 짓는 개축이 30%인데 인천은 보다 미래지향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14교에 대해 모두 개축으로 추진한다. Q.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얘기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혁신학교와의 비교인데 같이 보는 분들도 계신데 어떻게 다른 건지 A.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혁신학교는 엄연히 다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학교의 환경을 미래교육에 맞게 바꾸어나가는 것이며 혁신학교는 학교의 문화를 바꾸어나가는 것이다. 쉽게 얘기해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하드웨어를 고치는 사업이라면 혁신학교는 소프트웨어를 고치는 사업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결국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일부 오해하는 분들이 계신 데 서로 다른 것이고 실제로 인천의 경우 2021년 사업에 혁신학교는 2교만 포함됐다. 학교 건물이 낡아지는 만큼 우리 사회도 변화했고 학교 모습과 기능도 많이 바뀜 40년 전과 지금은 교육과정과 수업방식도 많이 바뀌었고 사회도 크게 변화되었기 때문에 학교에 필요한 공간도 예전과는 달라짐 40년 전에는 학교가 그 지역에는 가장 시설이 좋았고 많은 학생에게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는 학습공간으로는 손색이 없었지만 지금은 토론수업, 발표수업, 융합수업 등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학교의 기능 또한 다양해졌기 때문에 새로운 개념의 학교 공간이 필요하다. Q. 현재 지정 대상을 보면 40년 이상 된 노후시설인데 요즘도 그만큼 오래된 시설을 가진 학교가 어느정도인지 A. 40년 이상 노후 학교는 석면이 아직 교체되지 않았거나 내진 성능이 떨어지는 건물로 냉난방 설비가 낡아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이 어려운 건물로 학생들의 발달에 맞지 않은 학교를 의미한다. 의외로 40년 이상 오래된 시설을 가진 학교가 많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4만여 동 중 40년 이상 노후 건물은 약 20%인 7980동 규모이며 향후 5년 내 노후 건물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은 2020년 전체 532교 2572동 중 약 8.2%인 250동이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건물로 파악 5년 후인 2025년 기준으로 하면 40년 이상 노후 건물이 411동으로 2020년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Q. 끝으로 노동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용역근로자 1174명을 교육감 소속 근로자로 전환하고 교육감 소속 근로자 육아 휴직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하면 A. 공공부문 비정규직(기간제, 파견·용역)에 대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 일자리 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타 기관의 모범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돼 수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건강한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리면 A. 인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인천의 교육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더 좋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삶의 힘이 자라도록 하고 인천의 3대 전략 산업인 바이오, 뷰티, 항공 분야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 ‘감염병 예방 4개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방역망 및 ‘코로나 교육복지’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해 재난 상황에서 학생들이 급식, 폭력,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학교 안은 물론 학교 밖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하겠다. 신뢰받는 교육감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인천교육의 내일, 우리 교육의 미래를 품고 있는 학생 한 명 한 명, 교직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날개로 삼고 미래로 비상하는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 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