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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오민수, 박주애, 김연숙 관장, 오상열, 김수연 작가.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제주미술과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그러면서도 참여 작가의 조형성을 통해 제주미술 혹은 제주작가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전시”?
지난 3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오픈한 ‘청년작가지원전’을 지켜 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청춘을 달리다’전은 김수연, 박주애, 오민수, 오상열 모두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참여 작가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적극적이고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한다는 점이다. 특히 오상열 작가의 위트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의 모습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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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을 위트있는 작가적 감성으로 표현해 내는 오상열 작가.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
‘오늘 저녁은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제목부터 상당히 위트가 있다. 작가는 먼저 제목을 정하고 대상을 조형적으로 구성해 낸다고 한다. 그림 속에는 샐러리맨들의 모습, 취업준비생의 모습,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보는 사람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위트 있는 작가적 감성이 보인다.?
소재의 표현적 기법에서도 동, 서양화를 포괄하는 깊이가 엿보여 매력적이다. 후반기 서울 선화랑의 기획전에도 초대받아 작가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오늘 일 잘 끝나셨어요’, 동시대 사람들의 슬픔과 외로움 소외감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작가의 따듯한 시선이 마음으로 들어온다.
작가들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읽다보면 지역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 모두에게 소중한 공감을 이끌어 내려는 도립미술관의 기획의도가 성공적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