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의원이 보낸 이메일./자료출처=이메일켑처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고양시 자유한국당 김완규 시의원 논문 과제 고양시 산하 공무원에게 부탁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의원이 부탁한 과제는 고양시 산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었고 이메일은 또 다른 직원에게 민원이라는 이름으로 전달 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이 부탁한 과제 등으로 인해 상급공무원의 눈치 보기를 해야 하는 하급공무원은 거절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양시 산하기관들의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의원은 본지의 기자와 두차례 통화에서 “과제를 부탁한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는 동생이라서 해주겠다고 해 보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말대로라면, 지인은 본인이 하겠다고 하고 결론은 아랫사람에게 떠넘기는 식으로 하급자가 상급자의 눈치를 보아 울며 겨자 먹기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진다.


익명의 제보자는 "이런 식으로 하급자는 상급자 눈치를 봐야하는 처지라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