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팀장 시정 주요현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장직위에 대한 공모제를 실시한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내부직원 공개모집으로 능력 있는 공무원을 팀장에 배치하고 성과에 따른 인사우대를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공모직위 지정이 필요한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공모직위를 확정하고 팀장급 공무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적격자를 임용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또 매년 2회 공모직위에 대한 개별성과를 평가해 성과우수자는 평가결과에 따라 근무성적평정을 우대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이를 통해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일 중심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청주시는 앞서 지난 3월 시청 내 격무.기피팀 23개팀을 지정하고 인사가점을 대폭 확대해 기피부서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팀장 직위공모제 시행으로 주무과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직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성과창출 및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지속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