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세균 SNS)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정세균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신임 국무총리 지명과 관련해 주가가 과열되고 있다.

17일 코스피 시장 오후 3시 6분 기준 수산중공업 주가가 전날보다 24.04% 포인트 오른 22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알루코는 8.3% 상승한 2740원에 거래 중이며 케이탑리츠는 1.62% 오른 940원이다.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정세균 관련주로 분류된 게 주효해 보인다. 수산중공업은 회장이 정세균 의장과 종친이며, 알루코는 국회의장 당시 정 후보자가 베트남 공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탑리츠의 경우 경영진이 고려대학교 출신이란 점에서 정세균 후보자와 맞닿는다.


다만 '정세균 관련주'의 주가 급등은 현실적 상승 요인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 무리한 투자 시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