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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한국뮤지컬어워즈 11개 부분 노미네이트!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위수정 기자
  • 송고시간 2020-01-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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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PL엔터테인먼트)

지난 8월, ‘흥의 민족’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고, 뮤지컬 공연장 안에서의 이례적인 ‘떼창’ 열풍을 만들어 내었던 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 / 프로듀서: 송혜선)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대 관통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과 안무에는 우리의 전통적인 국악과 시조에 힙합과 랩의 요소를 가미하여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신선한 창작 뮤지컬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극본, 작곡, 연출, 안무가가 모두 이 작품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신예이고, 작품의 주연 배우들 또한 관객들에게는 낯선 신인들로 구성되었다는 것 역시 작품 초기 이목을 끌었던 부분이다. 이들의 독창적인 생각, 젊은 패기와 열정은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들을 제대로 매료시켰고,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제공=더웨이브)

이어 1월 20일 개최되는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는 무려 11개부분에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총 4개부문 19개의 시상부분 중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작품부문에서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400석이상), 창작부문에서 연출상(우진하연출), 극본상(박찬민작가), 음악상-작곡(이정연작곡가), 안무상(김은총안무가), 개인부문에서는 남우주연상(‘단’역_이휘종), 남우조연상(‘십주’역_이창용), 여자신인상(‘진’역_김수하), 남자신인상(‘단’역_양희준), 앙상블상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작이 발표된 1월 6일, 공교롭게도 앙코르 공연의 첫 상견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있던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배우 스태프는 창작 초연작으로써 뮤지컬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축제인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자축하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상견례 현장에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찬민 작가, 우진하 연출을 비롯한 주요 창작진과 이휘종, 양희준, 이준영, 정재은, 김수하, 임현수, 이경수, 이창용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우리가 이렇게 빨리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건 모두 배우, 스태프, 그리고 우리 관객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넘치는 에너지만큼 늘 안전과 건강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서 마지막 날까지 모두 즐겁게 공연하자”는 송혜선 프로듀서의 인사를 시작으로 새해 덕담과 인사를 나누며 앙코르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초연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 속에서 배우들의 기분 좋은 긴장감도 엿보였다. 전체 연습 첫 날이었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하는 배우들로 인해 연습실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뮤지컬 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다짐으로 첫 선을 보였던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행보는 이제 매 걸음 한국뮤지컬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2월 1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통해 더욱 단단한 외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