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지난 11일 오후, 포천가평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종희 예비후보(이하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전직 자유한국당 대변인다운 면모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의원은 축사 시간을 통해 먼저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박 후보 캠프선거의 출발 분위기를 띄워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 박 후보와 부인 박현주 여사를 무대 앞으로 이끌며(?) 그의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박 후보 지지를 참석자들의 힘찬 환호와 박수로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현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비판하고, 보수야당의 잘못된 점도 함께 지적하는 등 날카롭게 정치상황을 꼬집으며 보수 세력의 대동단결을 유도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한편 김성원 의원은 전날인 10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대국회 의정보고회를 열고 동두천연천선거구에서의 재선 출마의지를 공식적으로 알린바 있다.(사진=이건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