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훈 순천교육장이 연향초등학교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배드민턴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17일 순천연향중학교 체육관에서 메달을 향한 초·중학생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동계 훈련장을 방문했다.
이번 학교방문은 메달을 향한 꿈나무들의 겨울 도전 이야기가 예쁜 봄소식과 함께 아이키움 최적 함께하는 순천교육의 또 다른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진로탐색·설정, 학교 운동시설 돌아보기, 시설 보수, 공부하는 운동선수상 정립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격려의 방문을 했다.
이길훈 교육장은 “선수는 체계적인 훈련도 중요하지만 운동선수가 지녀야 할 존중과 배려의 덕목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준비된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늘 고민하고 탐색·설계할 뿐만 아니라, 한계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공부하는 운동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계훈련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노력의 대가가 진로탐색의 출발점이 되어 기쁨이 열리는 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는 “매서운 겨울바람은 인내의 섬이지만 아이들의 노력이 소통과 협력의 싹을 틔워 성취감으로 승화하는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남과 다른 내 안의 영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