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거리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월1회 식료품을 배달하는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제공=종로구청.) |
서울시 종로구는 28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2020 우리아이 탄탄치아'와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은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사례관리대상자, 복지사각지대 가정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비용은 1인당 연 50만원 이내이다.
단, 5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전년도 수혜자의 경우 1회에 한해 재지원이 가능하며, 치아 홈 메우기, 레진, 크라운 등의 치료는 내 치과 3개소가 맡게 된다.
종로구는 대상 선정을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선 치과진료가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하여 추천하고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에서는 협약병원에 대상 아동을 알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종로구는 저소득 가정에 매월 신선식품을 제공하는 '영양담뿍 사랑듬뿍 식료품 지원사업' 또한 추진한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으로 상·하반기 각 20가구를 선정하여 대상자 생활 실태에 따라 필요한 식료품을 배달한다.
긴급지원대상 가정에는 주식 위주의 식료품을, 한부모가족에는 자녀 성장에 필요한 신선 식품을, 홀몸 어르신에게는 어르신 건강에 유익하며 조리가 간편한 식품을, 장애인 가정에는 간편식 위주의 신선제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서부터 치아 관리에 힘써야 어른이 되어서도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이번 사업이 자라나는 종로구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아동 권리 보장과 행복을 위해 힘쓰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종로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