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팔레스타인 가자지구(Gaza Strip)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고립과 방치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전망되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날드 타파난 기자
  • 송고시간 2020-03-25 00:03
  • 뉴스홈 > 국제
팔레스타인 여행자들은 팔레스타인과 요르단 국경의 알렌비 다리 국경 검문소에서 직원과 이야기 하는 사진 10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팔레스타인 특파원 장하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일요일 가자지구(Gaza Strip) 2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동안 가자지구는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검문소 봉쇄부터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격리시켰으나 확산을 막지 못했다. 

인구밀도가 높은 가자지구에 확진자가 나온 이상 코로나19의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현재 전망이다. 

가자지구는 반복되는 빈곤, 고립, 전력부족, 높은 실업률 등 내,외적 문제들로 인해 사회 및 경제체계가 무너졌고,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이곳을 떠났으며, 의료 시스템 및 물자 또한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 또한 수십 년간 가자지구 붕괴를 위해 설계되고 유지된 이스라엘 국가 정책의 의도적인 산물이라는 입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계 국제기구들은 가자지구가 더 이상 살수 없는 지역이 될 수 있음을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