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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국비확보 ‘총력’…의존재원 84.4% 달해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 기자
  • 송고시간 2020-03-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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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7% 상향 조정, 3월 기준 정부공모사업 29건 선정
부여군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충남 부여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방역에 행정력을 총동원한 가운데 26일 2020년 정부공모사업 추진상황 총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정부예산확보 대책회의 이후 후속 조치다.  군은 핵심사업 추진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실적제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준비 중인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문제점 대책도 협의했다.


 3월 현재 부여군은 정부사업 공모에 참여한 64건 중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구룡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사업 등 총29건이 최종 선정됐다. 국도비 127억 원을 확보했으며, 미선정 된 7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28건은 공모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이다.

또한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공모사업 5건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이 준비중인 대규모 공모사업은 부여문화예술교육타운 건립, 법정 문화도시 지정, 규암나루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 신규사업은 군 자체시행 사업과 국가시행 사업을 합쳐 총21건이고 확보 목표액은 703억 원 규모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확보해 올해 기준으로 편성된 2227억 원의 국도비는 2020년 일반회계 예산 대비 38.6%다.

군은 지난해 2월부터 박정현 군수를 필두로 국회, 중앙부처, 충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전체 예산규모 대비 의존재원의 비율이 84.4%에 달해 국비 확보에 총력 매진할 수밖에 없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정부예산 확보 전략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을 국도비로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군 재정력을 키우는데 힘쓰겠다”며 “정부예산과 더불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js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