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에서 온라인 개학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봉화교육지원청)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예걸)은 7일 오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줄이고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학교별 원격교육지원 담당자와 연구(정보)업무 담당자가 함께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봉화 관내 초.중학교 21개교의 학교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위한 이번 화상회의는 소천초 박태환 선생, 석포중 유현지 선생이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학교의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별 준비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던 내성초 주광혁 선생이 '줌'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동양초 양만주 선생이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소개하며 온라인 학습 활용법을 설명해 줘 쌍방향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내성초 이웅직 선생은 "학생들을 출석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40분 단위시간을 지켜서 하루에 6교시의 온라인 수업을 한다는 부분은 너무 힘이 든다"며 "하지만 온라인학습 테스트를 완료해 온라인 개학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예걸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은 실제 수업과 동일해야 한다. 준비 없이 실시하면 실패하기 쉽다.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 역할은 당연히 교사와 학교, 교육지원청이 하나가 돼 이뤄 내야 한다. 어렵더라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며 "매일 온라인 개학 준비로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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