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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 도쿄 등 7개 지역 한 달간 긴급사태 선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20-04-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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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 국회에서 올림픽에 관한 발언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결국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埼玉)현, 지바현, 오사카부, 효고(兵庫)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가 대상이다.

발령 기간은 이날부터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로 약 한 달간이다. 긴급 사태 선언 후 관보에 공시돼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만에 235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804명이 되자 더는 미룰 수 없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신형인플루엔자 등 대책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발령 기간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로 한 달 정도다.

총리의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내일 0시를 기해 주민들에 대한 강력한 외출 자제 요청과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 정지 등을 요청 또는 지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시 의료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개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일본에서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ews06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