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새롭게 선보이는 웨딩홀 리허설촬영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창준 기자
  • 송고시간 2020-05-22 14:53
  • 뉴스홈 > 생활/날씨
(사진제공=호텔리츠컨벤션웨딩)

[아시아뉴스통신=정창준 기자] 웨딩리허설촬영이라는 웨딩용어가 있다. 웨딩리허설촬영은 결혼식 전 미리 드레스, 턱시도를 입어보고 예행연습을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대부분의 예비 신랑신부는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촬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사진과 앨범, 액자를 만드는 예식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오래전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야외에서 촬영을 했고 언젠가부터 전문 스튜디오 내에서 촬영하는 방법으로 리허설 촬영이 변화되고 있었다면 근래 들어 드레스 샵에서 가봉을 하면서 촬영을 하는 가봉스냅이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수원의 호텔리츠컨벤션웨딩과 사진가의집이 최근 웨딩홀리허설촬영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면서 또 하나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식은 1시간 남짓의 시간동안 제한 된 시간과 장소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시간에 쫒기고 북적이는 하객들로 인해 맘껏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여유가 있는 평일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원하는 웨딩홀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고 싶은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딩홀은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공간과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으나 예식시간이 길지 않아서 어느 한 공간도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단점을 평일을 이용해 “웨딩홀 리허설촬영”이라는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호텔리츠컨벤션웨딩)


리허설이라 함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식순에 의해 미리 진행을 하는 것이 마땅하나 평일 웨딩홀 촬영이 예비 신랑신부에게는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에 전문 스튜디오가 많은 선택을 받고 몰리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호텔리츠컨벤션웨딩에서 호텔웨딩홀의 특성을 살려 웨딩홀, 신부대기실, 폐백실, 호텔객실, 호텔로비 등 다양한 사진촬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촬영이 끝나고 나면 객실 중 한 곳을 결정하여 숙박을 할 수 있도록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이 때 신랑의 깜짝 프로포즈, 또는 신부 친구들과 함께하는 브라이덜샤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어서 웨딩홀 리허설촬영 사진을 본 예비신부들로부터 문의가 한창이다.

촬영이 끝나고 난 후 호텔객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예식을 진행해야하는 지역과는 상관없이 먼 곳의 호텔웨딩홀을 선택하여 리허설촬영 후 숙박을 할 수 있어서 맘에 드는 웨딩홀이 멀리 있어서 진행하지 못하는 신부님들을 선호를 받고 있다.

예비신랑신부들은 이제 리허설촬영을 복고풍으로 야외에서 진행할지, 대부분의 선택을 받고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할지, 아니면 원하는 웨딩홀에서 촬영을 진행할지 다양한 선택지 중에 선택해야 하는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다. 

여행하듯 타지의 호텔웨딩홀에서 촬영 후 숙박을 해도 괜찮고 예식당일 정신없는 촬영에 앞서 내가 예약 한 웨딩홀에서 여유 있게 촬영을 하는 진정한 리허설촬영이 되어도 그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