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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몰 세종점, "코로나19 대응 취약"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송고시간 2020-05-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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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휴일 시민들 대거 몰려...발열체크기 없고 무방비
생활속 거리두기 '공염불'...입부 시민들 마스크도 없어
패션아울렛 매장인 엠브릿지 'W몰 세종점'이 지난 22일부터 세종시 어진동 엠브릿지 1, 2 건물에 그랜드오픈을 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랜드오픈한 엠브릿지 W몰 세종점에 주말 휴일동안 고객들이 몰리면서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돼 자칫 제2의 이태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문부터 발열 체크하는 기계나 관리하는 요원도 없으며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채 출입해 감염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패션아울렛 매장인 엠브릿지 'W몰 세종점'은 지난22일부터 세종시 어진동 엠브릿지 1, 2 건물에 그랜드오픈을 하고 고객을 맞았다.

주말과 휴일동안 그랜드오픈한 w몰 세종점에  3일간 시민들이 대거 몰려들었으나 생활속거리두기가 잘 지켜지 않은데다 소독제도 눈에 잘 띄지 않고 일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생활속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다.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더욱 심각한 상태로 빠져들었으며 안내하거나 자제시키는 요원도 없었다.


매장 일부에는 열체크기도 없었으며 이를 통제하는 요원도 없었고 코로나 19에는 무방비상태였다.

세종시에는 이미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이태원 등에서 무증상으로 5차감염이 되는 등 안심단계가 아닌 상황이다.

일부 시민들은 "발열체크도 하지 않는 등 업체에서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는 것 아니냐"며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n차 전파'가 진행 중인데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W몰 관계자는 "토로나19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몇차례 오픈일자를 변경하면서 일부 차질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패션아울렛 매장인 엠브릿지 'W몰 세종점'이 지난22일부터 세종시 어진동 엠브릿지1, 2 건물에 그랜드오픈을 하고 고객을 맞고 있다. 사진은 W몰 세종점 전경.

최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직업과 동선을 숨겼던 인천 학원강사발 집단감염이 전날 6차 감염으로 확산한 가운데 이날 6차 감염자가 3명 더 발생해 클럽발 코로나19 통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33명보다 4명, 전날 정오의 225명에 비해서는 12명이 늘었다.

한편 엠브릿지 W몰 세종점은 세종시에 최적화된 도심형 아울렛으로 세종 최초 브랜드 풀 라인 업(Full Line-up)구성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합리적 쇼핑을 제시한다.

엠브릿지 M1동 지상1층~2층까지, M2동 지하1층~지상2층까지 엠브릿지 W몰 세종점의 쇼핑 공간으로 도심형 브랜드를 완성했다. 주요 글로벌 브랜드부터 트랜드 브랜드까지 유명 상설 아울렛 브랜드를 지속해서 입점시킬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 최대규모로 아디다스·리복 팩토리아울렛이 입점해 오픈 축하 할인전이 31일까지 10일간 열리고 있다. 

엠브릿지 W몰 세종점의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톰 메인의 건축그룹 모포시스가 설계했으며 독특하고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복합쇼핑몰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빛의 흐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중앙타워의 프릿티드글라스 마감은 엠브릿지의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세종시 방축천의 다이나믹한 물결의 흐름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하여 세종시 랜드마크를 상징화했다.
khj9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