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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리콜운동 대표 전두승 목사. '목 매달아라, 목 매달아라(2)'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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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빌더즈, L.A 글로리 교회 담임 전두승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목 매달아라! 목 매달아라!(2)

   만 43세가 넘은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와 박사 예비과정과 박사학위 입학이 요구하는 토플 시험을 두 번 치르고 입학시험을 거쳐, 모두 5년 반동안 영어로 하는 코스들과 200페이지가 넘는 논문, 

   그리고 졸업 시험과 구두시험을 거쳐 학위를 받았건만, 신학교 교수 청빙이 무산되고, 또 청빙이 왔을 때는 하나님의 음성에 포로되어 이미 나의 삶의 목적과 방향이 바껴진 후였다. 

   내가 계획하고 추구하는 삶은 이미 끝난 것이다. 그리고 언제인지 모르는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기약없이 그냥 매일 매일을 기다리고 있던 때였다.

   1시간은 60분이고 1분은 60초다. 1시간은 3,600초이며 생각이 멈추지 않는 낮 시간만 쳐도 12시간, 43,200초를 수 만가지 생각가운데 주님께만 촛점을 맞추라고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로봇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정신이 나간 것도, 치매가 걸린 것도 아니고 몸이 아파 병원에 누워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몸도 너무나 건강하고 정신도 너무 말짱해서 힘든 것이었다. 

   그런데 순간 “목 매달아라! 목 매달아라!”하는 음성이 들린 것이다. 그것도 벌건 대낮에 말이다.

   그렇게 현실이 아닌 것같은 자칫하면 망상에 빠질 그 순간, 내려진 차고 문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와 대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돌아왔다. 

   그러면서 내가 목 매달아 죽으면, 곧 신문에 날 제목이 눈에 들어 왔다. “한인(전두승) 목사. 박사학위를 마치고 하나님을 기다리다가 목 매달아 죽다!”

   순간적으로 정신이 바짝 나면서 “사탄아 물러가라!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라고 외치며, 그 위기를 물리쳤다. 

   믿는 사람들이 자살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 때는 제 정신이 아니고, 결국 사탄의 음성이 그 혼을 주장하여 그렇게 이끌어 가는 것이다. 

   나의 혼에 속삭인 마귀의 음성을 그렇게 이겨내고 나서 그 시련의 만 1년을 마치기 전,  3주간을 시장을 보지 못해 결국 마지막 한 주간은 아내와 함께 정말 먹을 것이 없어 굶으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그 만 3년의 고난도 영적 훈련을 마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렇게 굶으면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런데 그 눈물은 결코 배가 고파서도, 내 신세가 처량해서도 아니었다. 예전 같으면 진작부터 참지 못하고 박차고 뛰어 나갔을 백말 띠인 내가 신기하게도 불평치 않고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 내가 보아도 너무 대견해서였다. 

   주님의 음성을 순종하고 있는 것이었다. 주님을 최소한 나보다는 더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 이유없이 그러한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음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인 30 여년 전 네팔에서 선교할 때, 어렴풋이 들은 “너의 삶은 훈련이 될 것이다”라는 내적 음성이 지금까지 유효하다면, 얼마나 큰 일이 있게 될 것인가?   

   그 3년의 기간 동안 마지막 영광의 부흥의 비전 가운데 20층 빌딩을 보여 주시면서  “네가 30년 동안 기도하던 교회다”라고 말씀하셨다. 그것도 앞으로의 교회가 호텔과 컨밴션 센타가 될 것을 말씀해 주셨다면, 믿을 사람이 거의 없다. 

   자신의 생각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해 온 사람만이 믿고 누릴 약속인 것이다.

   그것은 변함없는 믿음과 즉각적인 순종과 댓가를 생각지 않는 희생과 결코 중단치  않는 인내의 열매인 동시에, 하나님이 직접 가져 오시는 이제부터 있을 물이 바다 덮음 같은 전무후무한 마지막 시대적 영광의  부흥의 결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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