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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 '천국의 소망'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7-0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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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교회 정준경 목사.(사진제공=우면동교회)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벧전 1:6)

초대 교회 성도들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네로 황제 시절입니다. 시험과 시련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첫째, “잠깐”입니다. 영원한 고난과 시련은 없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도 다 지나갑니다. 영원한 눈물은 없습니다. 영원한 슬픔도 없습니다. 이 세상이 끝나면 다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도 잠깐입니다. 죽을 것 같은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잠깐입니다. 

두 번째는 “불가피”합니다.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문제없는 가정이 어디 있습니까? 고난 없는 인생이 어디 있습니까? 불가피합니다. 고(苦)가 생(生)입니다. 고생(苦生), 우리나라만 있는 단어입니다. 같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중국에도 없고 일본에도 없는 단어라고 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고난과 시련은 불가피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니까 고난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난과 시련 속에서 근심할 수밖에 없지만, 크게 기뻐하면서 사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여러 가지 시련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크게 기뻐하며 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천국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희생하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힘든 세상에서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큰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천국시민답게...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