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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코로나19 방역체계 잘 갖춰질 수 있도록 소임 다할 것"이라더니, 방역체계 허술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 기자
  • 송고시간 2020-07-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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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부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체 근무를 하고 있어,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포구청이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관리·감독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최근 서울을 비록한 수도권 중심을 코로나19 확산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서울 마포구청(구청장 유동균)의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이곳을 방문하는 내방객들과 민원인, 직원들의 출입 전 몸 상태를 체크하고 담당·관리해야 할 직원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등 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과 소독제 사용, 열 체크 등을 확인하지 않고 쉽게 출입을 가능하게 하고 있었던 것. 방역 장비들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다.
 


7일 대부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체 근무를 하고 있어,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포구청이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관리·감독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사무실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문구를 입구부터 내걸고 있지만, 정작 구청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체, 업무를 보고있어 집단 코로나19 감염에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재 서울 마포구에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7일 대부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체 근무를 하고 있어,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포구청이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관리·감독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구청 내방객 박모(33) 씨는 “오늘 확진자가 4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구청은 정작은 나몰라하는 것 같다”며 “불안해서 구청 방문을 당분간은 피해야겠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내방객 이모(23) 씨는 “내방객들에게 마스크 쓰라고 입구부터 공지 해놓고 정작 직원들이 쓰고 있지 않으니까, 기분이 나쁘다”며 “마포구에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까봐 무섭다. 근데 구청에서 오히려 방역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있으니 내 스스로라도 민원을 넣겠다”며 구청내 방역 체계에 불만을 전했다. 
 


7일 대부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체 근무를 하고 있어,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포구청이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관리·감독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이에 구청 관계자는 “내방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직원들에게 공지 하겠다”며 “우리구는 코로나19에 방역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7일 대부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체 근무를 하고 있어,일각에선 이를 두고 마포구청이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관리·감독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한편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예상치 못한 여러 비상 상황에 빠르고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비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난 15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제공=마포구청



또 유 구청장은 지난15일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응원문구 팻말을 들고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달 외교부에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전 세계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 함께 글로벌 위기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minkyupark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