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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59주 연속 상승... 전셋값 평균 5억원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 기자
  • 송고시간 2020-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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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 곳곳에서 잡음이 이는 가운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경 모습./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임대차3법 시행 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요동을 치면서 폭등하면서 5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이 5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8월 2주(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12%, 전세 가격은 0.17%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86.95㎡ 아파트를 기준으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다. 2년 만에 1억1421만원(17.3%)이 뛰었다. 강남구가 1억253만원으로 2위, 송파구가 5757만원으로 3위였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3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및 8·4 공급대책 발표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체 상승 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밝혔다


강남 3구는 7·10 대책 이후 재산세 부담에 따른 매수세 위축으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재건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강남 0.01%, 서초 0.02%, 송파 0.02%로 나타났다. 양천구(0.05%)는 목동 재건축과 신월동 등 9억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강북(0.05%) 도봉(0.04%) 노원(0.04%)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랐지만, 0.17% 오른 지난주보다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전세 계약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고 보증금 인상률이 5%로 제한되자 집주인들이 미리 보증금을 올려 받거나 본인거주를 주장하며 전셋값이 올랐다.






minkyupark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