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야외에 주차하세요" 현대차 투싼, 미국서 ABS 결함 18만대 리콜./아시아뉴스통신 DB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에서 판매·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카(SUV) 투싼 차량 18만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 판매된 투싼이 브레이크잠김 방지시스템 내부에 들어있는 전자회로판의 부식으로 인해 엔진이 꺼져 있는 상태에도 합선에 따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혹시 모를 화재 우려에 따라 되도록 차량을 실내보다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 로고.

또한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의 경고등이 켜질 경우 더 이상 차량을 운행하지 말고 배터리 케이블을 해체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엔진룸 관련 화재가 10여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다음달 말부터 미국현지 리콜대상 투싼 차주에게 리콜을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