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부산경찰 하반기 7대 핵심과제에 역량 펼친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 기자
  • 송고시간 2020-09-16 12:10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시민과 현장 경찰관들의 의견을 듣고 치안정책에 반영
16일 부산경찰청은 시민 안전 확보와 경찰신뢰 향상에 직결되는 7대 핵심과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창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경찰청은 시민 안전 확보와 경찰신뢰 향상에 직결되는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요구 증대와 ‘위드 코로나(With Corona)’시대, 일상의 변화에 맞는 치안활동 전개 필요성에 따라 역량을 집중해야 할 정책을 중심으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핵심과제 선정을 위해 시민과 직원 1495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설문조사 결과와 최근 치안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경찰 현장 대응력 강화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일상생활 속 불안범죄 근절 ▲재해·재난 대응 역량 제고 ▲범죄예방환경 개선 ▲정(情)이 넘치는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의 핵심과제를 도출했으며, 책임수사 실현과 자치경찰제 추진 등 ▲경찰개혁과제를 포함해 7대 핵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경찰활동 사항으로 치안인프라 확충을 가장 많이 요구했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달라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경찰 현장 대응력 강화’와 ‘범죄예방환경 구축’을 과제로 선정했다.


‘교통안전’ 분야 설문조사 결과, 음주운전(34.5%) 무단횡단(23.6%) 이륜차 법규위반(21.3%) 순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한다고 응답했고, 부산은 OECD 평균보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비율이 2배 이상 높으며, 운전형태는 여전히 최하위로 교통문화 개선이 절실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 교통문화지수 중 운전형태가 17개 시·도 중 부산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통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운전자의 인식을 전환하는 교통정책을 확산시키고자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과제를 선정, 추진할 계획이다.

‘범죄 안전’ 분야에서는 일상생활 속 시민이 느끼는 가장 불안한 범죄로 남성은 보이스피싱(25.3%), 여성은 성범죄(35.0%)라고 응답함에 따라, ‘일상생활 속 불안범죄 근절’을 과제로 선정했다.

‘재해·재난 안전’ 분야에서 가장 불안을 느끼는 재해·재난으로 침수(45.9%)와 감염병(24.9%)을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잦은 기상이변에 따른 종합적인 위기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재해·재난 대응 역량 제고’를 선정했다.

또한, 경찰관들이 원하는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 등 다양한 사기진작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안전 확보라는 경찰의 존재이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이 넘치는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찰활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경찰활동으로 시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부산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향후 7대 핵심과제에 대해 활동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피드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sianews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