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심벌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영동군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며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추석 명절을 1주일 앞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군 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속된 폭우와 물가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한 정이 가득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은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했다.
또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해 추석 장보기를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은 작은 소비실천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근본적 방법이기에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권했다.
영동군은 코로나19에 맞춰 비대면 장보기 서비스인 ‘전통시장 차례상 꾸러미 구입’등을 추진하며 코로나19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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