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Daniel Mission Ministry 오준섭 선교사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10-22 00:57
  • 뉴스홈 > 종교
다니엘 미션 미니스트 대표 오준섭 선교사.(사진제공=Be the church)

고린도후서 3장 1-3절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고린도후서 3장은 바울의 사도직을 공격한 사람들에 대한 변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직을 증명하는 것은 인간의 추천장이 아니라 바로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너희들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고후 3:1~3). 

즉 사도직을 증명하는 것은 먹으로 쓰인 추천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으로 인간의 마음에 쓰인 참된 추천장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 할 당시 그때 이야기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바쁘게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집 현관문을 열면 눈에 가장 잘 보이는 곳, 그곳에 제가 마음에 담고 살아가고 있는 단어가 적인 패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 패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평생순장’

그 패를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혼잣말이 흘러나왔습니다.  “평생순장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저를 반기려 현관으로 나온 아내가 저의 혼잣말을 듣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평생순장의 삶은 어떤 삶이야?”

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마치 지금 이 상황이 훈련된 그런 상황처럼 재빠르게 대답했습니다. “평생순장의 삶은 바로 영적 재생산하는 삶이지.”

우리가 배운 대로 삶을 살아내는 것, 아는 것에 그치지 않는 것,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영적 재생산하는 삶을 살아내고 계십니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당당히 말했습니다.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야, 네가 바로 나의 사도직을 증명하는 하나님의 영으로 된 참된 증명서야.” 

축복하는 것은 사도 바울과 같은 삶이 되어, 영적 재생산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의 편지이자 하나님의 영으로 된 참된 증명서임을 기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통해 믿음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다.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다. 너를 통해 생명이 흘러갈 것이다. 너를 통해 사랑이 흘러갈 것이다. 

여러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 그리스도의 편지된 삶이 되어 여러분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흘러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