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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항공 MRO 특화 캠퍼스 선포식 가져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 기자
  • 송고시간 2020-12-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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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항공항공 MRO 특화 캠퍼스 선포식에 참여한 주요내빈들이항공 MRO 과 개설 및 러닝팩토리 개관기념 테이프커닝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켐퍼스)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허재권)가 1일 항공 MRO 특화 캠퍼스로 전환해 항공정비 전문가 인력양성 산실로 새 출발 한다.

MRO는 항공기 기체·엔진·부품 등에 대해 정비(Maintenance),수리(Repair), 분해 조립(Overhaul)하는 사업을 말한다.

남인천캠퍼스는 다음해부터 고교생(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청년 인력양성, 재직자 교육훈련, 전문가 양성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사다리형 교육 훈련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돼 연간 740여명의 항공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항공MRO과는 일반 운항정비뿐만 아니라 항공기 개조 기술을 포함한 공장정비 능력까지 갖춘 정비 인력을 양성하고 만 39세 이하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가운데 관련 자격증(항공산업기사, 항공기사, 항공정비사) 소지자를 대상으로 소수 정예 인원 20명을 선발해 10개월(1200시간)간 압축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항공정비산업은 항공기 제작에서부터 정비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이지만 조립과 수리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사람의 손으로 직접 해야하는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이다.

남인천캠퍼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데크항공 등 현장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에게 과정을 맡겨 교수 1인당 7명 미만의 학생을 전담해 소규모 밀착 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요가 많은 중형 항공기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MRO 업체 눈높이에 맞는 인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 항공MRO특화캠퍼스 선포식이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그동안 자기 희생과  많은 노력을 기울려준 교수진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분들과 이 감격을 같이 누리고 싶고 학교를 만들때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지만 얼마안가 다들 학교에 대한 중요성을 잃어버리는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항공MRO과 특화캠퍼스는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캠퍼스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그러기위해서는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항공정비산업 인력 교육훈련 체계의 지속 운영과 전문 기술력 확보 방안으로 고가의 항공정비 장비를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공정비 실습교육훈련센터와 공유경제형 항공정비 장비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의 항공 MRO 특화 캠퍼스 선포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참여인원을 대폭 줄여 1부 개회식과 2부 행사장 투어로 나눠 진행됐으며 항공 MRO과 개설및 러닝팩토리 개관기념 테이프커닝식과 정석항공고등학교 학생들에 드론 비행이 펼쳐졌다.

ksg20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