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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 '모두가 의사가 필요하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01-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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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 : 누가복음 5장 27-39절

1.모두가 의사가 필요하다. 
예수님은 자신이 레위와 그의 친구들과 만찬을 하던 것에 대하여, 불만을 토로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건강한 자에게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처음에는 이 말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묵상을 하면서, 새롭게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정말 건강한 자에게 의사가 필요없나요? 건강한 지 점검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의사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이 건강하다고 확신하기에 의사를 찾지 않습니다.

왜 정기검사를 권면하겠습니까? 건강이라는 것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나빠질 수 있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상은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레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병든 자는 아픔이 느껴지니깐, 자신이 환자라는 분명한 인식이 일어나니깐 의사를 찾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병든 자는 당연히 의사가 필요하지만, 건강한 자도 의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급함의 정도에서는 병든 자가 우선이지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건강하다고 확신하기에 의사를 필요없다 여겼습니다. 자신들은 의로운 백성이라고 여겼기에 회개할 것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자기 점검이 전혀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소외당하고, 약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은, 의사가 절실합니다.  자신의 병을 고백하고, 죄를 고백하여, 회복을 얻고, 용서함을 받고자 그들은 나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과 신앙이 괜찮다고 여길 때도, 하나님께 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과 신앙이 어려울 때도, 당연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괜찮을 때는 점검을 통해 더욱 좋음으로 지킬 수 있고, 어려움으로 나아가지 않는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는 점검을 통해 회복을 얻게 될 것이고,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결단
나는 의사이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괜찮다고 여기지만, 매 순간 넘어지고, 유혹당하는 것을 알기에 주님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내가 건강하고, 믿음이 있다고 해도, 예수님만큼 건강하고, 의로운 존재가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 앞에 늘 병든 자이며, 죄인임을 시인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를 고치시고, 우리를 새부대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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