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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1-01-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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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수1:9

아마도 여호수아는 생애 찾아오는 두려움이나 공포와 싸우는 사람에 속하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그를 격려하시는 것에 지치지 않으셨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보라 내가!” 이 말씀은 여호수아로 하여금 닥쳐오는 어려움들로부터 돌이켜 ‘나를 보라!’, ‘나를 신뢰하라!’ 는 하나님을 향하도록 강권하였습니다. 후에 하나님은 주님의 군대를 이끄는 군대 대장의 모습으로 여호수아에게 찾아오셔서 그가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능력에 눈을 뜨게 하였습니다(수5:13-15).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그를 만나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이러한 거룩한 순간에 어떠한 반응을 해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이미 오랫동안 그는 하나님을 그의 삶에 가장 높은 자리에 모셨습니다: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수5:14b). 

여호수아는 자신을 하나님 아래에 복종하고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맡깁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거룩함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마치 모세가 타는 떨기나무에서 그의 신을 벗어야만 했던 것처럼(출3:5), 그렇게 여호수아는 자신의 신을 벗어야만 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과의 만남은 겸손과 존경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더럽고 낡은 신으로 하나님의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의미합니다. 

주님으로부터 ‘땅’을 얻으려 하는 자는 부적합한 옛 습관들을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오래된 전통적인 일들을 내려놓고 특별히 죄의 거리를 걸었던 먼지들을 털어 버려야 합니다. 나는 오늘 어떠한 신을 벗어버려야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괴롭게 하고 더럽게 하는 것을 벗어버려야 합니다(엡4:22-25; 히12:1.2a 을 읽으세요).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은 우리를 낙심과 단념으로부터 구할 뿐만 아니라, 맡겨주신 사명에 우리 자신을 헌신하도록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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