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방송 중 삶이 힘들다는 청취자의 문자를 받고 기지를 발휘해 시민을 살린 TBN대전교통방송 황금산 PD(왼쪽)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오후 2시 시청 응접실에서 TBN 대전교통방송 소속 황금산(57) PD에게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수여했다.
대전시는 황 PD가 얼마전 방송 중 삶이 힘들다는 청취자의 문자를 받고 방송인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기지를 발휘해 급히 경찰에 신고한 결과 생사의 위기에 놓인 국민을 살린 사례에 대해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방송인으로서 작은 관심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살렸다”며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전국민에게 따스한 온기를 불어 넣어주어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황금산 PD는 “라디오방송은 많은 분들의 메시지로 운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의 이야기를 더 관심 있게 살펴서 방송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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