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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1조 리콜 비용 합의…'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 기자
  • 송고시간 2021-03-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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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엔솔, 1조 리콜 비용 합의…'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해야'./아시아뉴스통신 DB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리콜을 결정한 코나 EV의 배터리 리콜 비용에 대해 합의했다.

지난 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리콜 전체 비용 약 1조원에 대해 현대차가 30% 가량, 나머지 70%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앞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EV와 아이오닉 EV, 일렉시티 버스 등 총 8만1701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 최근까지 1조원으로 추산되는 리콜 비용 배분에 대한 협상을 해왔으며 최근 합의를 마쳐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시장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확 속, 업계에선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조원에 달하는 책임을 어떻게 나눠 합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화재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도 생각해야 한다"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알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