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0회계연도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안과 2021년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조철기 위원장(아산3·더불어민주당)은 “지역 마다 자치단체보조금 반환금이 많다”며 “어렵게 예산을 편성한 만큼 전입금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보조금 반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은나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지역별로 기본업무추진비, 특색교육과정 운영,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불용액이 여전히 많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도 있겠지만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불용액과 이월액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국가적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학생 수영장 운영 시 지자체와 협조해 태양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재표 위원(태안1·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비 이월액이 과다 발생하고 있다”며 “공기 부족을 예측할 수 있음에도 매년 과다 이월액이 발생하고 있다.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피력했다.
김영수 위원(서산2·더불어민주당)도 “학교 용지 등 토지 매입비의 경우 예산편성의 목적이 분명하고 집행을 미룰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월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분명한 사유가 없는 명시이월이 남용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 강조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은 “활용 가능한 책이 폐기되고 폐기돼야 할 책은 방치되는 등 장서 관리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것 같다”면서 “학교도서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장서 구입·폐기 시 심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는 18일과 21일 이틀간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결산안과 추경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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