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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람-생물 공존하는 '도시 소생태계' 조성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이광열 기자
  • 송고시간 2022-05-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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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비 확보,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녹화 추진
충북 청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광열 기자] 청주시는 도시지역의 생태적 건강성 증진과 도시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이다. 올해 환경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억 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1월 정밀안전진단을 마치고 5월 최근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6월 착공해 8월 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을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다양한 생물에게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녹지자원이 풍부한 우암산과 시가지를 흐르는 무심천 사이에 위치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새와 곤충들이 이동하는 길목에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색 콘크리트 건물로 이뤄진 도심 내 옥상에 녹지를 확충해 줌으로써 도시열섬현상 완화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 도심 가운데 생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것이며, 자연환경을 고려한 서식지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inli77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