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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힌남노 가고 무이파 온다... 무이파, 중국행? 한반도 관통? "유동적"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상기 기자
  • 송고시간 2022-09-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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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최상기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힌지 얼마되지 않아,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연휴 막바지 날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200km 부근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습니다.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매화'라는 뜻입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은 태풍 무이파 예상 경로에 대해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12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무이파 예상경로.(사진=기상청)

우리 기상청이 발표한 제12호 태풍 무이파 예상 자료에 따르면, 무이파는 북서진하면서 세력을 키웁니다.

다음으론 오키나와 남남동쪽 480km 해상까지 강도 '강'으로 북상하고 오는 13일엔 오키나와 서쪽 230km 해상까지 다가설 전망인데요.

다만 기상청은 무이파가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기상 예측 모델도 큰 변화가 없다면 태풍 무이파가 한반도 근처로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12일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제12호 태풍 무이파 이동 예상경로.(사진=일본 기상청)

지난 8일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무이파 예상 경로에 따르면 제주도가 곧 태풍 영향 경계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심지어 필리핀 기상 예측 모델은 태풍 무이파가 아예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무이파 예상경로.(사진=필리핀 기상청)

현재 한국·미국·일본 3개국 기상 예측 모델 결과, 아직 한반도 태풍 발생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이파가 힌남노보다는 약한 세력의 태풍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필리핀의 예측대로 한반도를 통과한다면, 이번엔 남해안이 아닌 서울과 수도권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힌남노가 북진하면서 세력을 키운 것처럼 무이파도 그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유튜브 문화골목)

inchu550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