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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막바지 준비 박차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송고시간 2022-09-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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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개막 14일 앞 현장 점검…언론에 행사장 공개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을 14일 앞둔 23일 현장점검에 나서기 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세계인들이 맑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연출하게 될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이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남도와 계룡시,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정부 승인을 받은 지 6년여 만에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계룡대 활주로에 마련한 군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와 계룡시가 공동 주최하고,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7일 막을 올려 같은 달 23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펼친다.
 
주제는 ‘케이-밀리터리(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로, 비전은 ‘세계 군 문화 교류를 통한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 실현’으로 설정했다.
 

행사는 공식행사와 메인 프로그램, 상설무대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했으며, 전시관은 세계 평화관과 한반도 희망관, 대한민국 국방관, 세계 군문화 생활관, 국방체험관, 4차산업 융합관, 지역 산업관 등 7개를 설치했다.
 
공식행사로는 다음 달 7일 오전 8시30분 개장식과 같은 날 오후 6시 개막식, 23일 오후 2시30분 폐막식을 연다.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펼치는 개막식에서는 해외 군악대 공연, 군악대 합동공연, 초청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쇼 등이 대장정의 서막을 장식하고, 블랙이글스 축하비행도 진행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10월8~22일, △계룡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충남 시‧군의 날 △로드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또 △10월17일 슬기로운 군대생활 △10월18일 글로벌 케이-팝 경연대회 △10월19일 피스 뮤직 페스티벌 △10월20일 밀리터리 시네마 토크쇼 △10월21일 밀리터리 댄스 페스티벌 △10월22일 밀리터리 락 페스티벌 △10월13~15일 육군의 날 △10월9일 해군‧해병대의 날 △10월10일 공군의 날 △10월8일 한미동맹의 날 △10월11일 한국전쟁과 대한민국 가요 70년사 △10월12일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군 음악의 향연 △10월16일 군 문화 뮤지컬 갈라쇼 등이 메인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상설무대에서는 △10월15~16일 케이-밀리터리 경연대회 △10월16일 케이-밀리터리 코스프레 공모전 △10월17일 아마추어 피스뮤직 콘테스트 △10월9~10일 더 솔져스 피트니스 챔피언십 △10월11일 어린이 군가 부르기 경연대회 △10월18일 군복 패션쇼 등 24개 프로그램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고공강하 시범 △전투 및 기동 시범 △군 장비 탑승 △무기장비 야외전시 △병영훈련 △과학화 장비 사격 △서바이벌 사격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드론 경연대회 및 체험 △로봇 체험 △석고 인형‧달고나 만들기 등 19개를 준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계룡대 영내 투어, 계룡산 안보 등반, 계룡 스탬프 투어 등을 열며, 10월13일 오후 2시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계룡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전시관 중 세계 평화관에서는 세계 전쟁의 역사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한반도희망관에서는 우리나라 전쟁과 평화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방관에서는 우리나라 국방의 현주소를 살필 수 있으며, 세계 군문화 생활관에서는 국군을 비롯한 세계 군의 의식주를 엿볼 수 있다.
 
또 국방 체험관에서는 드론봇 전투 체계 등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고, 4차산업 융합관에서는 국방 관련 첨단 기술 및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지역 산업관에서는 도내 관광과 특산품, 지역 기업 우수 제품 등을 만나게 된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현재 행사장 시설 설치 및 전시‧연출, 시설물 설치‧관리, 주차장 조성, 교통망 확충 등 모든 작업을 마무리 중이며, 관람 예매권 판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방문은 도와 계룡시, 조직위 관계자, 도와 계룡시 출입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보고, 행사장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군문화엑스포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세계 군문화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 수호자로서 군의 위상 제고와 평화‧화합의 메시지 전달, 전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지원국에 대한 보은 등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관람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산업‧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y7102@hanmail.net